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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창직의 시대가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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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직의 시대가 다가온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자주 쓰이는 말 중 하나가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이다. 그런데 유념해야 할 일은 산업혁명은 단순히 기술의 진보나 외형적인 산업구조의 변화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산업혁명은 패러다임 전환의 결과이다. 따라서 산업혁명에 뒤떨어지지 않으려면 개인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수적이다. 다시 말하면 세상을 보는 눈, 또는 사고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말이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은 문명 구조 자체를 통째로 바꿔놓고 있다. 우리에게 매우 낯선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국가적 차원에서 산업혁명은 국력의 강약과 전쟁의 승패를 결정하고 국제관계에서 누가 패권을 장악하느냐를 판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한편 기업이나 개인 차원의 입장에서도 누가 먼저 산업혁명을 인식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경쟁력이 결정된다. 산업혁명을 먼저 인식하고 대응한 기업과 개인은 경제적 우위를 누리면서 번성할 것이고 그렇지 못한 기업과 개인은 경제적 열위의 위치에서 어렵게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것이 냉엄한 현실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혁명을 중심으로 하는 제3차 산업혁명의 연장선 상에 있다. 그런데 제3차 산업혁명까지는 생산성의 향상과 더불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수반되었으나, 제4차 산업혁명에서는 생산성 향상이라는 측면은 있으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미미한 반면 기존의 일자리가 급속하게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산업혁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는커녕 기존의 일자리를 빠르게 소멸시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산업혁명이 일자리 부족을 가속화시키는 것이다.
저명한 경제학자인 제레미 리프킨 교수는 <노동의 종말>이라는 저서에서 “피곤을 모르는 기계가 인간의 노동을 빼앗고 있으며, 기술진보가 실업자를 양산한다.”라고 강조했는데, 제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몰아닥친 C-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그러한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의 특징은 육체노동뿐만 아니라 정신노동까지도 빼앗아버린다는 것이다.
리프킨 교수는 “과도기가 지나면 급격한 일자리 감소는 불가피하다.”라고 지적하면서, 그때가 되면 고도의 첨단지식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만 일자리를 얻을 것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평생직장이나 만들어진 일자리는 없고, 자기의 일자리는 자신이 만들어야 하는 창직(創職)이 일자리 부족의 대안이라고 말한다. 또 평생직장은 이미 사라지고 없으며, 복수의 직업과 직장이 필수적인 시대가 되었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를 빨리 파악하고 스스로 자신의 일자리를 만드는 사람은 부를 얻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실업자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애터미 시스템은 기존의 시스템에 진입하여 자신의 시스템을 만드는 창직의 과정이다. 창직은 비용도 많이 들 뿐만 아니라 그 과정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애터미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에 자신의 시스템을 구축해가는 것이므로 비용이 전혀 들지 않고, 오직 자신의 노력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이러한 새로운 시스템은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것과 같다. 창직의 시대를 맞아 애터미에서 자신의 일자리를 만들고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에 도전해보지 않겠는가?
그러면 애터미의 기존 시스템에 진입하여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가 문제이다. 무슨 일이든지 유능한 사람은 성공할 수 있고 무능한 사람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유능한 사람인가 무능한 사람인가?
인간의 능력은 크게 인지적 능력과 비인지적 능력으로 나눈다. 두 가지 능력이 결합 되어 종합적인 능력이 형성된다. 우선 인지적 능력이란 지식을 획득하고 사용하는 방법에 관한 능력이다. 기억력, 이해력, 사고력, 판단력 등의 정신 능력이 여기에 속한다. 이른바 IQ로 대표되는 능력이다. 그런데 한국인의 평균 IQ는 106으로 세계 최고이다. 인지적 능력이 부족하여 어떤 일을 못하지는 않는다. 영국 100, 독일 99, 덴마크 98, 프랑스 98, 미국 98, 이스라엘 95라는 것을 감안 한다면 인지적 능력 면에서 당신은 충분히 유능하다.
다음은 비인지적 능력이다. 비인지적 능력이란 지능과 관계없이 가지고 있는 인성적 특성을 말한다. 여기에는 열정, 끈기, 용기, 결단력, 추진력, 인내심, 도전정신 등이 포함된다. 한국인의 인지적 능력은 충분히 높으니 유능과 무능은 비인지적 능력에 의해 결정된다. 아무리 인지적 능력이 좋아도 결단력과 도전정신, 열정과 끈기 같은 비인지적 능력이 부족하면 결코 사회적 성취를 이룰 수 없다는 게 학자들의 결론이다.
발명왕 에디슨은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회를 놓쳐버리는 이유는 그것이 작업복을 입고 있고 또 마치 노동자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기회는 결코 화려한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이와 같이 초라하게 보이는 기회를 알아보고, 기회가 왔을 때 잡고, 도전하면 성공은 가까이 다가온다. 전문가들은 성공에 필요한 요소는 도전정신과 결단력, 그리고 열정과 끈기라고 강조한다.
이성연
경제학 박사
1989 경북대학교 경제학 박사 취득
1986 보국훈장 삼일장 수상
1982 미국 브라운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취득1976~2010 육군사관학교 및 3사관학교 교수 역임1976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72 육군사관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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