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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중요한 영양소 ‘엽산’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 몸에서 엽산 섭취는 왜 중요할까? 엽산은 수용성 비타민B군의 하나로서 DNA 및 적혈구 생성과 단백질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세포와 혈액의 생성, 태아 신경관의 정상 발달, 혈액의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성분이다.
임산부 필수 영양소
특히, 엽산은 임신 전부터 임산부에게 필수 영양소라고 알려져 있는데, 그렇다면 왜 임신 전부터 섭취해야 할까? 이는 태아의 신경관 결손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강력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임산부들은 임신 여부를 인지하기 전인 초기 한 달 이내에 자궁 내에서 이미 태아의 신경관(뇌신경, 척추신경)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부터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유럽의 여러 선진국에서도 10,000명의 출생아 중 최대 20명까지 신경관 결손 기형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1) 또한, 미국질병예방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 조사 자료에 의하면 매년 3,000건 이상의 신경관 결손 신생아가 출생한다고 발표했다.2) 또 다른 자료에 의하면 태아의 신경관 결손은 선천성 기형 질환을 유발하는데, 이는 태아의 성장 발달 과정에서 뇌와 척수 중 하나가 결손되어 나타나며 척추이분증, 무뇌증, 뇌류 등의 기형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다.
2020년 한국인 가임기, 임산부 대상으로 엽산 섭취를 조사한 결과, 가임기 여성은 9.4%만이 섭취를 하고 있고, 임신 여성의 경우는 66.7%가 임신 기간 중에 복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3, 4) 가임기 여성의 엽산 보충제 섭취율이 낮으나 엽산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관 결손은 산모의 초기 엽산 영양 상태가 태아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은 엽산을 미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엽산은 특정 연령과 성별(가임기 부부, 임산부, 수유부 등)에 신경관 결손 예방을 위해 필수 영양소이지만, 이외에도 엽산은 아미노산과 헥산 대사에 필요한 효소의 조효소 역할을 하며, DNA 합성에 꼭 필요하므로 세포분열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유아기, 성장기, 중장년기 즉, 전 생애주기 동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비타민이다.5)
한국인, 권장 섭취량에 비해 섭취량 낮아
현재 한국인이 충분히 엽산을 섭취하고 있는지 연령별 엽산 평균 섭취량과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연구 결과를 확인한 결과, 엽산은 권장 섭취량에 비해 섭취량이 낮은 영양소 중 하나로 확인되었다. 성별에 따른 평균 엽산 섭취량은 여자가 남자에 비해 섭취량이 낮으며 남여 모두 전 연령에서 섭취량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식을 주로 섭취하는 한국인은 다양한 식품군을 통해서 엽산 섭취가 가능하다. 엽산은 곡류(옥수수, 백미, 현미 등), 두류(대두, 녹두, 강낭콩 등), 녹색 채소류(시금치, 열무김치, 쑥갓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조리 과정 중에 열에 의한 손실로 인해 섭취량이 낮은 것으로 추측된다. 열에 의한 손실은 급원식품의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15~74%까지 손실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6) 엽산 섭취량이 부족하면 혈액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비정상적으로 큰 거대적 아구성 적혈구로 인해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져 허약감, 피로 불안정 또는 빈혈을 유발할 수 있다.4, 7) 또한, 혈관계 질병을 예방하는 데 엽산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8) 오늘날 많은 현대인들은 혈관 건강이 콜레스테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다. 건강한 혈관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혈액 속의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적당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체내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높아지면 우리 몸속에서 혈관을 노후화시키기 때문에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는 것도 방법이다. 그렇다면 엽산과 함께 같이 섭취하면 좋은 영양소는 무엇이 있을까? 정상적인 엽산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B12와 B6를 함께 섭취하면 혈액 내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9) 엽산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필요한 영양소로서 특히, 가임기 여성과 임산부에게 요구되는 섭취량이 더 많은 만큼 일반식품으로 엽산 필요량을 섭취하기 어렵다면 가급적 건강기능식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1) Zagangor I, Sekkarie A, Tsang BL, Williams J, Razzaghi H, Mulinare J, et al. Describing the prevalence of neural tube defects worldsied : a systematic literature review. PLoSOne 2016, 2016
2)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Folic acid supplementation to prevent neural tube defects, JAMA. 2023;330(5):454-459. doi:10.1001/jama.2023.12876, 2023
3) Kim MJ, Kim J, Hwang EJ, Song Y, Kim H, Hyun T. Awareness, knowledge, and use of folic acid among non-pregnant Korean women of childbearing age. Nutr Res Pract 2018;12(1): 78-84.
4) Park E, Lee HC, Han JY, Choi JS, Hyun T, Han Y. Intakes of iron and folate and hematologic indices according to the type of supplements in pregnant women. Clin Nutr Res 2012;1(1): 78-84.
5) Jung Gon Kim, Tae Kyung Kim, Jeong Yeal Ahn, Hyo Jin Choi, Soo Mee Bang, Han Joo Baek, Sulfasalazine-induced Megaloblastic Anemia in Normal Serum Folate Level, Journal of Rheumatic Diseases, 2005;No.3(12)
6) 영미영, 현태선, 한국인 상용식품의 엽산함량 분석에 의한 식품영양가표의 보완, 한국영양학회지, 2005;38(7) 586~604
7) 민혜선, 한국 성인 남녀의 엽산 영양상태와 혈장 호모시스테인 농도, 한국영양학회지, 2001;No. 34(4)
8) 김희진, 비타민과 약물의 상호작용, 가정의학회지, 2023:24:88-893
9) 한국영양학회,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활용, 보건복지부, 2022
임승희
선임연구원
現) 콜마비앤에이치(주) 식품과학연구소
단국대학교 식품공학대학원 졸업
단국대학교 식품공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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