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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살인자 미세먼지 이기는 생활수칙
‘죽음의 먼지, 잿빛 재앙, 은밀한 살인자’. 미세먼지를 가리키는 말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14년 전세계에서 약 700만명이 미세먼지로 사망했다고 한다. 특히 1998년부터 OECD가 조사한 초미세먼지 노출도에서 우리나라가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특히 가장 최근 결과에서는 조사 이래 가장 나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올바른 미세먼지의 이해와 대처법을 정부부처 관계자와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알아본다
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은 무엇인가?
입자 크기는 발생원에 따라 달라진다. 대개 토양에서 기원하는 먼지나 소각과정에서 나오는 그을음 등은 입자 크기가 큰 반면 고온의 연소과정을 거쳐 나오는 입자는 크기가 매우 작다. PM10과 PM2.5의 발생원이 정확히 구분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발전소, 공장, 자동차 오염원의 경우 PM2.5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 반면 3~5월경 우리나라에 자주 영향을 주는 황사는 흙먼지로 PM10의 발생원이다.
미세먼지와 황사 어떻게 다른가?
미세먼지는 먼지에 여러 종류의 오염물질이 엉겨 붙어 만들어진다. 암을 유발하기도 하는 미세먼지는 질산염, 암모늄, 황산염 등의 이온 성분과 탄소화합물, 금속 화합물 등으로 이루어진다. 봄이면 기승을 부리는 황사가 중국 몽골의 흙먼지를 타고 날아온 자연현상이라면 미세먼지는 자동차나 공장, 가정 등에서 석탄이나 석유가 연소되면서 배출된 인위적인 오염물질이다. 미세먼지는 우리 몸에 해로운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인체에 가하는 위험성은 매우 크다고 생각하면 된다
미세먼지는 왜 몸에 해로운가?
인체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호흡기, 피부 등에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에 오래 노출될 경우 평소 기관지가 약했던 분들은 기존 질환이 더욱 악화되고 입원까지 이르는 경우가 증가한다. 또 심장 질환, 순환기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미세먼지에 의해 고혈압,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호흡기가 특히 약한 노인, 어린이, 임산부들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노력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구체적으로 어떤 질병을 일으키나?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악화다. 특히 천식 환자는 미세먼지 환경이 나쁠 때 단 며칠간 바깥 외출로도 병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미세먼지는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질환, 고혈압, 죽상경화증과 같은 혈관성질환을 악화시키거나 사망률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 심부전, 부정맥, 뇌졸중 등 여러 심장질환 위험 역시 증가된다. 미세먼지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뇌 등 다른 기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최근 연구결과가 있다. 미세먼지에 장기 노출되면 전신적 염증반응이 높아지고 이 때문에 우울증 발생과 자살 위험이 증가한다는 내용이다. 성인과 노령인구에서는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 영유아는 자폐스펙트럼장애와 같은 발달장애 질환 위험 증가가 보고되고 있다.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원칙은?
지역별 실시간 대기오염도는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 웹페이지에서 공개되고 있다. PM2.5, PM10 농도가 높을 때는 자전거 타기나 달리기 등 외부 활동을 줄이고 필요하다면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방법에 맞게 착용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는 제품 외부 포장에 ‘의약외품’과 KF80, KF94, KF99 등이 표기돼 있다. 숫자가 높을수록 외부 PM2.5나 PM10을 더 많이 여과하지만 호흡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기저질환이 없는 일반인은 KF80 정도를 쓰면 큰 문제가 없다. 실내에서는 창문을 닫아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고 고성능 헤파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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