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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등록 1호 연구소 기업, 콜마비앤에이치
상생이 답이다! 협력사 탐방
매주 목요일 세종시 전의산업단지에 위치한 콜마비앤에이치 본사에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전국 각지에서 애터미 회원들을 싣고 온 승용차와 관광버스들이 넓은 주차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2층 강당에서는 수천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원데이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가 시작되면 콜마비앤에이치 김치봉 대표의 반가운 환영사가 이어진다. 이쯤 되면 콜마비앤에이치와 애터미의 인연이 얼마나 특별한지를 짐작할 수 있다.
만약에 애터미가 아니었다면
가무스름한 피부에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 김치봉 대표는 마치 옆집 아저씨나 삼촌같이 언제나 다정한 모습이다. 바쁜 일정 중에 어렵게 시간을 내 준 김치봉 대표와의 인터뷰를 위해 찾은 그의 집무실 역시 주인을 닮아 소박하다. 반질반질 윤이 나는 티테이블 대신 회의용 탁자를 두고 마주 앉은 그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만약에 애터미가 아니었다면 콜마비앤에이치는 어떻게 됐을까요?”라고 하자 “애터미가 아니었다면 상당히 어려웠을 겁니다.” 망설임 없이 즉답이 돌아온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애터미의 주력 제품인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애터미 헤모힘’과 ‘애터미 스킨케어 6 시스템’을 생산하는 업체로, 전체 매출의 85%를 애터미가 담당하고 있다. 단순한 유통 기업과 제조 기업의 관계보다 더욱 밀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애터미와 함께 동반 성장의 길을 걷다
콜마비앤에이치(옛 선바이오텍)가 설립된 것은 2004년.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화장품 및 의약품 전문 제조업체 한국콜마가 공동으로 설립한 미래창조과학부 1호 연구소 기업이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의 대부분이 상용화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현실에서 연구소 기업 콜마비앤에이치의 출범은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 핑크빛 전망은 오래가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로는 처음으로 면역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을 받은 ‘헤모힘’이 빛도 보지 못하고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2009년부터 애터미를 만나면서 콜마비앤에이치는 빠른 상승세를 타게 됐다. 2006년 13억원에 불과했던 연매출이 2014년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15년 초에는 연구소 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해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섰다. 위상 또한 급부상해 연구소 기업 100개 시대를 연 일등공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스닥 상장 당시를 회고하며 김치봉 대표가 뜻밖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코스닥 상장을 이끈 공(功)을 애터미에게 돌린다.
“코스닥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꽤나 까다로운 예비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당시 저희 회사의 주 협력사가 애터미란 것이 이슈가 됐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애터미가 네트웍 마케팅 업체인 것을 문제 삼았으나 애터미에 대해 치밀하게 분석을 해 본 후에 오히려 알차고 비전 있는 회사라고 판단한 거죠. 애터미가 상장심사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콜마비앤에이치가 애터미와 함께 상생의 길을 걷는 동반자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대목이다
애터미 원데이세미나에서 강연 중인
김치봉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관절 및 혈당조절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헤모힘 연구를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유통채널은 애터미가 될 것입니다.”
서로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것이 상생의 비결
이처럼 콜마비앤에이치와 애터미가 최고의 파트너십을 발휘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서로의 자존심을 잘 세워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제품의 최고 가치는 가격이 아닌 품질에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따라서 콜마비앤에이치는 그만큼 좋은 제품을 만들어 애터미에 공급하는 거죠. 그러면 애터미는 그것을 아주 낮은 유통비용으로 잘 팔아주는 역할을 훌륭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애터미의 ‘절대품질, 절대가격 전략’이야말로 지금의 콜마비앤에이치를 이끈 원동력이 됐다고 말한다. 정말 좋은 제품을 싸게 만들면 소비자가 늘어나 매출이 늘어나고, 그만큼 원가가 절감되면 제품 가격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애터미 스킨케어 6 시스템’은 원래 5종 세트로 출시됐으나 가격 변동 없이 6종으로 늘렸으며 일부 구성품의 용량도 10~20% 정도 늘어났다. 헤모힘 역시 최초 출시 당시 30포였던 것을 가격은 그대로 두고 48포, 54포, 60포로 그 양을 늘려 실질적으로는 가격을 절반으로 인하한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왔다.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납품 후 일주일 이내에 현금으로 결제해주는 애터미 방식도 원가 절감 및 안정적인 공급을 가능하게 한 좋은 조건이 되고 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애터미 사업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것이 생각났다. 따끈따끈한 신제품은 언제쯤 출시할 예정인지 묻자 반가운 소식을 들려준다.
“정부 과제로 관절 건강과 혈당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히트 상품인 헤모힘에 대해서도 연구를 계속하고 있고요. 새로운 용도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들의 유통 채널은 애터미가 될 것입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콜마비앤에이치와 애터미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좋은 제품을 잘 만드는 것뿐”이라 말하는 김치봉 대표. 그가 머지않은 날 반가운 선물을 들고 애터미 세미나장 무대에 오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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