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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홍삼, 어디까지 알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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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어디까지 알고 드세요?
면역 지킴이 홍삼에 관한 진실과 거짓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요즘, 대표적인 면역력 증진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인 홍삼에 대한 관심 역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홍삼이지만 그 효능과 올바른 섭취 방법에 대해 당신은 어디까지 알고 있는가? 홍삼에 대한 ‘진실과 거짓’을 통해, ‘홍삼의 모든 것’을 완벽 해부해보자!
Q. 면역력 강화, 사실은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
A. NO
면역력은 유전보다는 환경적인 영향이 크다. 2015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면역학과 연구팀이 셀(Cell)지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환경적인 요인이 유전적인 요인보다 면역체계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8~82세의 일란성, 이란성 쌍둥이 2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전적으로 유사한 일란성 쌍둥이도 나이와 노출된 환경에 따라 면역체계가 다르게 변화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Q. 홍삼, 실제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될까?
A. YES
식약처에서 면역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받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개별인정형 원료와 고시형 원료를 포함해 대략 20여 종이다. 대표적인 고시형 원료로는 홍삼, 인삼, 상황버섯 추출물 같은 원료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홍삼은 대표적인 ‘면역력 증진’ 건강기능식품이다. 홍삼의 성분 중 ‘진세노사이드’과 ‘폴리페놀’(항산화 성분)이 면역력 증진에 큰 도움을 주며, 암세포와 노화의 원인인 활성 산소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나 감기 등의 질병에 대한 면역력 역시 높여주기 때문이다. 최근 일반인 대상 임상시험에서도 홍삼의 면역력 효능을 검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면역강화의 대표 식품인 홍삼의 입지를 다시금 굳혔다. 세명대 김형준 교수팀은 면역이 저하된 일반인 99명을 대상으로 8주간 진행한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이 면역세포(T세포, B세포, 백혈구)에 영향을 미쳐 면역력 개선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행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재평가’에서도 홍삼은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의 건강 기능성 및 안전성을 확인받았다.
Q. 인삼과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흡수율은 같다?
A. NO
인삼은 밭에서 채취한 후 어떠한 가공도 하지 않은 상태의 삼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인삼' 하면 떠올리는 하얀 인삼은 수삼이다. ‘수삼’은 땅에서 바로 캐낸 삼으로, 75% 정도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장기간 저장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유통 중 쉽게 부패할 수 있어 특별한 저장 방법이 요구된다.
홍삼은 4년에서 6년근 수삼을 껍질(망상 조직)을 벗기지 않은 상태로 증기로 쪄서 건조 시킨 담적갈색의 인삼을 말한다. 수삼을 일정한 용기에 넣고 가열된 수증기를 이용하여 크기에 따라 일정 시간 찌는 증숙 공정을 거쳐 증삼으로 만든 뒤, 1차로 열풍건조를 실시한 후 태양열을 이용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증삼의 최종 수분함량이 12.5~13.5% 정도 될 때까지 건조한다. 그리고 건조된 담적갈색 삼의 잔뿌리를 따내고 모양을 낸 것이다. 즉, 인삼을 수증기에 찌고, 말린 것이 홍삼인 것이다. 그렇다면 인삼과 홍삼의 섭취 시 차이는 무엇일까?
인삼에는 인체에서 쉽게 흡수하지 못하는 수많은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있다. 그런데 이것이 고온의 찜 과정과 건조 과정을 통해 미생물의 도움을 받아서 몸에 쉽게 흡수되는 성분으로 변화가 이루어진다. 이것이 본연의 수삼에는 없던 홍삼 특유의 유효 성분인 특이진세노사이드(특이진세노사이드, Rg3)다. 이 특이진세노사이드은 유방 및 전립선, 피부암에 강한 항증식과 항전이 활성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증숙 공정을 거치는 동안 인삼 성분 가운데 전분 입자가 호화(糊化 전분이 열과 수분에 의해 팽창돼 점도가 높은 풀로 변화하는 것)되어 조직이 더욱 견고해질 뿐만 아니라 각종 효소들도 불활성화돼, 장기 보관해도 기능 성분의 품질 저하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
Q. 홍삼은 6년근이 최고다?
A. NO
홍삼 제품을 선택할 때 재배 기간이 긴 6년근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재배 기간보다 중요한 것은 제조 방식이 얼마나 올바른지, 또 효능 성분이 얼마나 들어있느냐다. 중앙대학교 인삼산업연구센터 이충렬 박사팀이 직접 지역별, 연근별로 인삼을 채취해 인삼의 유효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측정한 결과, 대부분 지역의 4~5년근 인삼의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6년근 인삼에 비해 높거나 비슷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6년근 인삼은 기후 온난화로 인해 재배 관리가 더욱 어려워지면서 재배 면적 역시 축소되고 가격이 상당히 상승했는데, 특별한 가공 용도가 아니라면 4년근 인삼을 사용하여 가격 경쟁력을 가져가면서 효능 성분을 많이 담아내는 것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Q. 액체로 된 홍삼 제품을 먹으면 체내 흡수가 더 빠르다?
A. NO
홍삼을 액체 형태로 마시는 것이 체내 흡수를 빨리 돕는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연구로 검증된 결과가 없으므로 액체, 환, 분말, 양갱 등 다양한 형태의 홍삼 중 기호에 따라 섭취하기 편한 것을 고르면 된다. 그보다는 제조 방식에 따라 영양 성분 함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제조 방식을 살펴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홍삼을 초미세 크기로 분쇄한 제품으로 선택하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입자의 크기를 잘게 나누면 나눌수록 흡수율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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