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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감사보고서로 보는 애터미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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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보고서로 보는 애터미의 현황
최근 10년간 연평균 성장률 34% - 2019년 1조1310억 원
애터미의 성장은 계속 되고 있다. 2019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애터미의 매출액은 1조1310억6776만 원으로 2018년 대비 13.91% 증가했다. 2018년 한 자리수 성장에 머물렀던 애터미가 다시금 두 자리수 성장을 하며 새로운 10년의 도약을 시작했다.
국내 매출 및 수출 증가세 이어져
2009년 이래 애터미는 2019년까지 단 한 번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지 않았다. 감사보고서 상 매출액 추이를 보면 2010년 809억 원에서 2019년 1조1311억 원까지 9년 동안 연평균 3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해는 2012년으로 1262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2011년 대비 무려 77%가 넘는 2235억 원을 기록했다.

감사보고서상의 매출액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하는 다단계판매 업체의 매출액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감사보고서에는 부가가치세가 포함되지 않으나 수출액은 포함되는 반면 공정위 정보공개상의 매출액에는 부가가치세가 포함되는 반면 수출액은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오는 7월 경 발표되는 공정위 정보공개 자료에는 감사보고서 상의 매출액에서 수출액을 빼고 부가가치세를 더한 금액인 1조800억 원 가량이 된다.
다만 농수산물 등 부가세 면세 품목이 있어 단순 계산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수출액도 꾸준한 증가세를 멈추지 않았다. 2010년 37억8000만 원에 그쳤던 수출액은 2019년, 1461억8000만 원으로 40배 가까이 증가했다. 연평균 성장률로 보면 50%를 상회한다. 이는 애터미가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에 커다란 공헌을 하고 있다는 증거다. 애터미는 정부로부터 2011년 5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한 이후 순차적으로 1000만 불, 2000만 불, 3000만 불, 5000만 불에 이어 2019년 1억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감사보고서를 보면 애터미의 절대품질 절대가격이 다만 구호에 끝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매출액 대비 원가 비율은 2010년 35.82%에서 2019년에는 46.20%에 달했다. 반면 판매관리비는 2009년 14.82%에서 2019년 11.22%로 줄어들었다.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17개 다단계판매 기업의 평균보다 원가비중은 30% 이상 높고 비용은 절반 이하로 낮추었다. 품질에 직결되는 원가비중은 높이고 가격과 직결되는 비용은 낮추려는 애터미의 노력이 수치로 나타난 것이다.
경영지표는 매우 양호
감사보고서에 나타난 애터미의 경영지표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로 경영효율성을 보여주는 자기자본순이익률(Return On Equity, ROE)은 26.42%였다. 일반적으로 ROE가 회사채수익률보다 높으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최근 회사채 수익률이 2% 남짓인데 반해 애터미의 ROE는 이의 10배 이상이다. 기업의 건전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부채비율은 21.34%에 그쳤다. 기업의 부채액은 적어도 자기자본액 이하인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에서 애터미의 재무건전성은 매우 탄탄하다는 의미이다.
또 기업의 신용도를 판단하기 위하여 쓰이는 유동비율은 330%이며 자기자본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자기자본의 활동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수익성 증대의 가능성 등을 의미하는 자기자본회전률은 304%에 달하고 있다. 또한 기업활동의 총체적인 능률을 판단하는 지표인 매출액순이익률은 8.69%로 주요경쟁사 평균치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한편 2019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17개 다단계판매 기업 대부분은 매출이 감소했다. 매출이 증가한 기업은 애터미를 포함해 4개사에 불과했고 나머지 13개사는 감소했다. 또 이들 17개 기업의 매출 총액도 2018년 3조5225억 원에서 3조4983억 원으로 0.69% 감소했다. 17개사가 지급한 후원수당 총액은 1조2042억 원으로 매출액의 34.42%, 당기순이익은 2189억 원으로 매출액 대비 6.26%를 기록했다. 후원수당의 경우 감사보고서상 매출에누리 또는 판매수수료 등의 계정을 집계한 것으로 공정위가 발표하는 후원수당 액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17개 기업의 평균 일반관리비는 27.58%였으며 매출액 대비 원가비중은 34.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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