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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여드름, 오래가면 10년 이상 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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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오래가면 10년 이상 가기도
사춘기만의 문제 아냐 - 꾸준한 치료와 관리 필요
여드름의 발생의 근본적인 요인은 피지샘의 분비를 조절 하는 안드로젠이라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은 보통 사춘기에만 나는 것으로 생각 하는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안드로젠에 의한 피지샘의 조절은 엄마의 호르몬 영향으로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아기에서부터 성숙되어 기능을 시작하는 사춘기 이후에 절정을 이루었다가 여성 의 경우 폐경기, 남성의 경우 70세 이후까지 지속됩니다. 따라서 여드름은 청소년기에 절정을 이루지만 어느 연령 대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령에 상관없이 기름이 지나치게 많거나 모공을 밀 폐시키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30, 40대 여성이나 마찰이나 기계적 자극, 스트레스, 과도한 발한 등 외적 환경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은 모낭의 과다 각질화와 피지분비가 증가하게 되면 모낭 입구가 막히게 되고 그로 인해 피지선으로 생성된 피지가 배출되지 못하여 모낭 단위의 팽창이 일어나게 됩니다. 여드름세균(Propionibacterium acnei)은 혐기성(공기 속에서 잘 자라지 못하는 성질) 세균이므로 모공 입구가 막히면증식하여 집락을 형성하게 되고 이로 인해 염중반응이 발생 합니다. 이러한 염증반옹은 P. acnes가 축적된 피지를 유리지방산으로 가수분해하고 유리지방산은 P. acnes의 추가적 인 응집과 염증반응을 가속하게 됩니다.
여드름은 염증이 심한 여드름일수록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있습니다. 또한 오래가는 경우에는 10년 이상 지속할 수 있기 때문에 저절로 더 이상 생기지 않을 때까지 꾸준한 치료와관리가중요합니다. 여드름의 치료는 상태에 따라 중증도가 매우 다르므로 그정도에 준해서 전문의에 의해 간단한 기초화장품을 통한 피부 관리에서부터 전신요법과 수술요법까지 적당한 치료방법 을선택해야합니다. 여드름은 질병이므로 의학지식이 없는 사람이 면포나 화농성 병변을 잘못 건드리게 되면 치료하지 않는 것보다 못한결과를 초래해서 오히려 치료시간이 길어지고 치료도 더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합병증으로 조직이 손상되어 약간의 경증 흉터에서부터 때로는 거의 치료가 불가능할 정도의 매우 심한 흉터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과색소 침 착의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흉터나 과색소 침착 등의 합병증이 생긴 경우에는 피부박피술 례이저 치료, 흉터 제거술 둥 외과적 처치나 치료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인 피부 관리로서는 세안을 자주 철저히 해서 과다한 피지와 모낭이 막히지 않도록 노폐물을 씻어 내는 것이 좋 습니다. 그러나 각질제거 제품의 과도한 사용은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손으로 잦은 접촉을 피하고 여드름 세정제를 이용하고 세 안하고 염증이 가라앉지 않으면 전문의에 의한 각 여드름의 정도에 적당한 약제와 피부 관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여드름의 치료는 각각의 발생기전에 기반하여 피지분비 조절, 모낭과다각질화 교정, 여드름세균 집락의 수 감소와 염 증반응 억제를 기본 원칙으로 합니다.
여드름 환자에서 기초화장품 및 기능성 화장품 등 관리 제 품을 선택할 경우에는 자신의 주된 원인에 따라 또 환자 개 개인의 피부 유형에 따라 본인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사용 하는것이좋습니다.
이광훈 교수

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영예교수
현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
현 세계습진협의회 상임이사
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교수
전 대한피부과학회이사장
전 대한피부연구학회 이사장, 회장
전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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