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발묘조장(拔苗助長)
발묘조장(拔苗助長)
사서(四書)의 하나인 맹자에 이런 이야기가 실려 있다. “송나라 사람으로 자기가 심은 모가 빨리 자라지 않아 걱정하여 뽑아놓은 자가 있었다. 그는 지친 모습으로 돌아가서 식구들에게 ‘오늘 내가 피곤하구나. 나는 모가 빨리 자라도록 도와주었다’라고 말했다. 그의 아들이 달려가서 보니 모가 말라 있었다. 이 세상에는 모가 빨리 자라도록 도와주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다. 아무런 이익이 없다고 하여 버려두는 사람은 모를 김매어주지 않는 것이고, 억지로 자라도록 도와주는 사람은 모를 뽑는 자이니, 이는 무익할 뿐만 아니라 도리어 해치는 것이다.” 여기에서 발묘조장이라는 사자성어(四字成語)가 만들어졌다. 발묘조장이란 ‘모를 도와서 자라게 한다’는 뜻이지만, 문자 그대로 단순히 ‘도와서 자라게 한다’는 긍정적 의미보다는 ‘성급하고 무리하게 도와서 신속하게 성장시키려다 오히려 해친다’는 부정적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 애터미 사업은 농사를 짓는 것과 같다. 파트너를 후원하지않고 방치하는 사람은 마치 모를 심어만 놓고 가꾸지 않는 사람과 같고, 파트너가 빨리 자라지 않는다고 온갖 편법을 동원해 베팅을 치고 직급 달성을 강요하는 사람은 모를 뽑아버리는 것과 같다. 그것은 모가 자라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를 죽여 버리는 행위이다. 모가 자라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이것이 자연법칙이다. 심어서 정성껏 가꾸면 반드시 열매를 맺을 때가 있다. 그런데 그 자연법칙을 따르지 않고 억지로 자라게 하는 것은 자연법칙을 거스르는 것으로, 반드시 그에 따른 재앙이 있다. 옛 사람들은 ‘벼는 주인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말한다. 그만큼, 매일매일 정성을 쏟아야 한다는 뜻이다. 벼를 심어만 놓고 내팽개쳐 버리면 벼는 잡초와 해충으로 인해 잘 자라지 못한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이면 모가 물에 잠기고 모두 쓰러져 썩어버린다.
이와 마찬가지로 애터미 사업을 하는 파트너들도 스폰서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 그만큼 파트너들을 정성껏 후원해야 된다는 말이다. 스폰서라는 사람이 회사 시스템에도 상습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파트너들은 ‘나 몰라라’ 하고 팽개쳐둔 가운데 자신의 주머니만 채우려 한다면 파트너들이자라지 않는다. 결과는 어떻게 되는가? 그토록 채우려고 발버둥쳤던 자신의 주머니도 채워지지 않는다. 벼를 잘 가꾸지 못한 농부의 곳간이 곡식으로 채워지지 않는 것과 같다. 파트너들을 심어놓은 벼 돌보듯이 하면 자동적으로 자신의 주머니도 채워진다. 이것이 애터미 사업의 묘미(妙味)이고 비밀이다. 그런데 심어놓은 벼에 어서 빨리 자라라고 화학비료를 지나치게 주면 엄청나게 잘 자라는 것처럼 보이지만, 끝내는 말라 죽어버리거나, 말라 죽지 않더라도 열매가 맺지 않는다. 잎만 무성할 뿐 쭉정이만 달려 있다. 애터미 사업도 이와 유사하다. 파트너가 빨리 크라고, 사실은 자신이 빨리 크고 싶어서, 베팅 등 온갖 편법을 동원하면 외형적으로는 빨리 크는 것 같지만, 라인이 말라 죽어버리거나, 살아 있더라도 건실한 열매가 달리는 게 아니라쭉정이만 달린다. 결국 주머니가 텅텅 비게 된다. 벼논에 물이 말라 있는데 제 때에 물을 대주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말라 죽어버린다. 벼논에 물이 말랐는지 안말랐는지를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늘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 애터미 사업에서 파트너들에 대한 관심도 이와 같다. 극한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는 파트너가 있는데, 그런 사람이 있는지조차 모른다면 십중팔구 그 파트너는 말라 죽어버린다. 우리 조상들은 자기 농사 자기가 짓는 게 아니었다. 그러면 힘도 들고 이앙(移秧)하는 일, 거름을 주는 일, 김을 매는 일, 추수하는 일 등을 제때에 하지 못한다. ‘품앗이’라는 협력 시스템을 통해 제심합력(齊心合力) 하여 일했다. 그렇게 하면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어 힘도 덜 들고 일도 제때에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애터미 사업도 이와 똑같다. 내 라인 내가 관리하면 되는게 아니다. 물론 그렇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모두 엄청난 힘과 돈이 들고 효율성도 크게 떨어진다. 또 유능한 리더 밑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 무너지는 라인이 많을 것이다. 지금 현재 애터미 리더들은 라인에 관계없이 ‘품앗이 강의’를 하고 있다. 이것이 아름다운 애터미 문화의 하나이며, 이것이 동반성장의 중요한 밑거름이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애터미 사업을 하는 파트너들도 스폰서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 그만큼 파트너들을 정성껏 후원해야 된다는 말이다. 스폰서라는 사람이 회사 시스템에도 상습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파트너들은 ‘나 몰라라’ 하고 팽개쳐둔 가운데 자신의 주머니만 채우려 한다면 파트너들이자라지 않는다. 결과는 어떻게 되는가? 그토록 채우려고 발버둥쳤던 자신의 주머니도 채워지지 않는다. 벼를 잘 가꾸지 못한 농부의 곳간이 곡식으로 채워지지 않는 것과 같다. 파트너들을 심어놓은 벼 돌보듯이 하면 자동적으로 자신의 주머니도 채워진다. 이것이 애터미 사업의 묘미(妙味)이고 비밀이다. 그런데 심어놓은 벼에 어서 빨리 자라라고 화학비료를 지나치게 주면 엄청나게 잘 자라는 것처럼 보이지만, 끝내는 말라 죽어버리거나, 말라 죽지 않더라도 열매가 맺지 않는다. 잎만 무성할 뿐 쭉정이만 달려 있다. 애터미 사업도 이와 유사하다. 파트너가 빨리 크라고, 사실은 자신이 빨리 크고 싶어서, 베팅 등 온갖 편법을 동원하면 외형적으로는 빨리 크는 것 같지만, 라인이 말라 죽어버리거나, 살아 있더라도 건실한 열매가 달리는 게 아니라쭉정이만 달린다. 결국 주머니가 텅텅 비게 된다. 벼논에 물이 말라 있는데 제 때에 물을 대주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말라 죽어버린다. 벼논에 물이 말랐는지 안말랐는지를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늘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 애터미 사업에서 파트너들에 대한 관심도 이와 같다. 극한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는 파트너가 있는데, 그런 사람이 있는지조차 모른다면 십중팔구 그 파트너는 말라 죽어버린다. 우리 조상들은 자기 농사 자기가 짓는 게 아니었다. 그러면 힘도 들고 이앙(移秧)하는 일, 거름을 주는 일, 김을 매는 일, 추수하는 일 등을 제때에 하지 못한다. ‘품앗이’라는 협력 시스템을 통해 제심합력(齊心合力) 하여 일했다. 그렇게 하면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어 힘도 덜 들고 일도 제때에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애터미 사업도 이와 똑같다. 내 라인 내가 관리하면 되는게 아니다. 물론 그렇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모두 엄청난 힘과 돈이 들고 효율성도 크게 떨어진다. 또 유능한 리더 밑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 무너지는 라인이 많을 것이다. 지금 현재 애터미 리더들은 라인에 관계없이 ‘품앗이 강의’를 하고 있다. 이것이 아름다운 애터미 문화의 하나이며, 이것이 동반성장의 중요한 밑거름이되고 있다.
애터미 사업도 이와 유사하다. 파트너가 빨리 크라고, 사실은 자신이 빨리 크고 싶어서, 베팅 등 온갖 편법을 동원하면 외형적으로는 빨리 크는 것 같지만, 라인이 말라 죽어버리거나, 살아 있더라도 건실한 열매가 달리는 게 아니라 쭉정이만 달린다. 결국 주머니가 텅텅 비게 된다.
이성연 애터미경제연구소장
現) 애터미(주) 경제연구소 소장
1989 경북대학교 경제학 박사 취득
1986 보국훈장 삼일장 수상
1982 미국 브라운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취득
1976~2010 육군사관학교 및 3사관학교 교수 역임
1976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72 육군사관학교 졸업
現) 애터미(주) 경제연구소 소장
1989 경북대학교 경제학 박사 취득
1986 보국훈장 삼일장 수상
1982 미국 브라운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취득
1976~2010 육군사관학교 및 3사관학교 교수 역임
1976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72 육군사관학교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