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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애터미 대만 법인, 오픈 1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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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터미 대만 법인, 오픈 10주년 맞아
누적 매출액 1조 돌파 - 안정 속에서 새로운 도약 만들어 갈 것
지난 2024년 1월 박한길 회장은 대만법인 10주년을 맞아 현지 리더 회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애터미 대만이 진출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4년 1월 7일, 대만의 까오슝(高雄)에서는 사업자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만 법인의 오픈식이 거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한길 회장은 “대만 법인은 글로벌 애터미로 가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말했다. 오픈 후 3년 만인 2017년, 대만 법인은 1,025억 원의 매출을 올림으로써 해외 법인 가운데 가장 먼저 연 매출 1,000억 원의 고지를 돌파했다. 대만 법인의 폭풍 성장을 견인차 삼아 글로벌 애터미의 매출액도 2014년 430억 원에서 2017년에는 2,200억원으로 다섯 배 이상 성장했다. 박한길 회장의 말대로 대만 법인은 글로벌 애터미의 이정표 역할을 톡톡히 했다.
10년 누적 매츨액 1조 넘어
2014년 이후 2023년까지 대만 법인의 누적 매출액은 1조 1,800억 원에 달한다. 해외 법인 가운데 누적 매출액 1조 원을 돌파한 법인은 대만 법인과 중국 법인 두 곳뿐이다. 진출 첫해 120억 원의 매출에서 지난해 1,300억 원으로 10배 이상 성장했다. 연평균 30% 이상씩 성장한 셈이다. 2017년에는 대만 직접판매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TOP10에 올랐으며 2019년에는 TOP5에 랭크됐다. 박한길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의 애터미 타이완의 매출 성장은 기대 이상”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기를 바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먼저 대만 법인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대만 법인의 성공 요인은 절대품질 절대가격 제품과 고객과의 꾸준한 소통이다. 가격 경쟁력과 가성비를 우선시하는 성향이 강한 대만에서 절대품질 절대가격의 애터미 제품은 제격이다. 특히 입소문에 민감하고 소비자 품평, 지인 추천을 참고해 제품 구매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대만 법인의 꾸준한 성장세를 설명해준다. 모두 함께 성공하는 것을 최고의 성공으로 여기는 애터미의 철학과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대만 법인의 철저한 현지화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GSGS의 취지에 맞게 한국에서 수출이 어렵거나 관세 등의 문제로 절대가격 달성이 힘든 품목은 현지에서 유망한 기업을 찾아 유통망에 편입시키고 있다. 여기에는 ‘여주’, ‘샌드위치 김’ 등이 포함되어 있다.
대만 소비자 ‘열정적인 트렌드 팔로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대만 소비자들을 최신 이슈나 유행에 대한 호기심과 체험 욕구가 많은 ‘열정적인 트렌드 팔로워(Trend Follower)’라고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에서 시장성과 경쟁력을 인증받은 애터미의 절대품질 절대가격 제품이 대만 소비자들에게 비교적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는 점도 대만 법인의 성장을 설명해주는 요인이다. 대만 법인 관계자는 “특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집중되는 만큼 빠르게 옮겨 가기도 한다.”며 “소비 트렌드 변화에 꾸준히 보조를 맞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만 법인장으로 부임한 최윤혁 법인장은 지금까지의 성장 기조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더 큰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협력과 소통을 중심으로 회원과의 신뢰 자본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회원의 목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회원 리더십 팀을 구성하여 성공이라는 목표를 함께 이뤄간다는 생각이다. 최윤혁 법인장은 “대만 소비자들은 직접판매에 대해 긍정적이기 때문에 애터미가 지속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며 “오픈 10년째 되는 올해, 안정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해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터미런, 8년 동안 8억 3,000만 원 기부
대만 법인이 오픈한 지 정확하게 만 10년째 되는 지난 2024년 1월 6일, 가오슝 국립경기장에서는 ‘애터미런’이 개최됐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대만 법인의 애터미런은 회원과 임직원은 물론 일반 소비자가 함께 달리며, 등록비 전액을 각급 학교의 체육 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달리기 축제다. 가오슝시 운동발전국·가오슝시 체육총회가 대만 법인과 함께 공동주최하며, 대만 가오슝시의 대표적인 체육행사로 자리 잡았다. 가오슝시는 애터미런을 위해 매년 첫 번째 토요일을 ‘애터미 공익 로드 러닝 데이’로 정하기도 했다.
대만 법인에 따르면 올해 참가자는 8천여 명이며 등록비는 400TWD(약 1만 7,000원)으로 총등록비는 약 1억 3,000만 원이다. 등록비는 전액 가오슝 인근 29개 각급 학교의 체육진흥을 위해 기부됐다. 또한 첫 회부터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은 약 2,000만TWD(약 8억 3,000만 원)에 달한다. 행사장에는 제품 체험관 및 애터미 관련 지식과 철학을 퀴즈 게임으로 학습하는 코너 등 즐거운 경험을 통해 일반 시민들이 애터미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대만 법인 관계자는 “가족 단위 참가를 감안하면 1만여 명이 함께 달렸다.”라며 “애터미런을 통해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애터미의 정신을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른 아침인 오전 6시, 행사장에서 10주년 기념 세리머니를 진행한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애터미 런은 애터미 회원들의 단합과 건강 증진을 넘어, 나눔을 통해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행사”라며 “앞으로 애터미가 진출한 모든 나라에서 이 행사가 진행되리라고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1월 가오슝 국립경기장에서 대만법인의 제8회 애터미런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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