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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새로운 소비층, 밀레니얼 세대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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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비층, 밀레니얼 세대를 주목하라 소비특성, 기존 세대와 달라…공감과 공유가 키워드
최근들어 새로운 소비층으로 밀레니얼세대가 주목받고 있다.1980년대부터 2000년대에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 밀레니얼세대는 대학 진학률이 높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능숙하게 사용하며 자기표현 욕구가 강하다. 글로벌 컨설팅그룹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약 25억 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전 세계 소비시장의 30%에 해당하는 연간 2640조원을 지출한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이들이 1경 8600조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30년간 3겹 2800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상속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Me Me Me Generation
밀레니언 세대는 자신이 원하는 물건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작은 사치’ 성향을 보인다.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명품시장은 화려한 꽃무늬, 튀는 선발과 가방등을 내놓은 구찌 등의 브랜드가 승승장구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이는 틀에 박힌 명품 고리타분한 디자인보다는 자선만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디자인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영향인 셈이 다. JC페니의 조 맥파랜드 부사장은 "이미 밀레니얼은 소비의 주축으로 부상했다며 "그들의 소비 특성은 이전 세대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소매업체들의 승패는 이들을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2013년 5월, 타임지는 밀레니얼 세대를 ‘나나나 세대(Me Me Me Generation)’로 정의했다. 이들의 행복과 성공의 기준이 ‘나(Me)' 이기 때문이다. 워라밸이나 소확행, 케렌시아 둥의 트렌드도 집단 의식이 약한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이다. 내 집 마련 등의 목돈이 들어가는 것들은 제쳐두고 개성을 나타내는 소비에 집중한다. 브랜드 충성도는 낮지만 자신을 표현할 수 있고 내재된 철학과 스토리에 동조하는 브랜드에는 기꺼이 지갑을 연다. 고소득이나 높은 사회적 지위에 맹목적이지 않고 자신만의 취미와 가치에 열중하는 삶을 지향한다. 불필요한 야근, 과도한 회식은 사생활 침해이며 합리적으로 일하는 조직, 유연한 근무시간, 본인이 원할 때 눈 치 보지 않고 쓸 수 있는 휴가등을 기대한다. 금전적 보상보다는 의미 있는 일이 더 중요하며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하다.
반면, 빌레니얼 세대는 기존 세대보다 불안감이 높다. 일본에선 사토리, 한국에선 88세대 또는 N포 세대라 불리기도 하는 이들의 미래는 밝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높은 학자금 대출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부터 빛을 졌고 글로벌 불황에 따른 높은 청년 실업률로 인해 인류 최초로 부모보다 가난한 첫 세대가 되었다. 미국의 경우 올해 40대인 사람들이 30대였을 때 보유했던 자 산은 13만 4800달러인데 반해 현재 30대인 사람들의 평균 자산 은 7만 2400달러에 불과해 볼운한(unlucky) 세대’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밀레니얼 세대는 그 어느 세대보다 높은 잠재력을 지녔다.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학력과 베이비 부머인 부모 세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Mobile Generation
밀레니얼 세대는 모바일 세대라고도 불린다. 이들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단순히 친구나 지인과의 소통 수단에서 개인화된 어시스턴트 역할까지도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49%가 AI 기능을 활용하여 보다 직관적인 어시스턴트 기능을 수행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답 했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유저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파악하여 실제 수행해주는 단계로 까지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개인화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면 개인정보를 제공하는데도 큰 저항감이 없다. 60%에 육박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음성이나, 데이터, 엔터테인먼트 소비 패턴을 토대로 커스터마이즈 된 서비스를 더 많이 소비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른 빌레니얼 세대를 잡기 위해 기업들은 스토리와 진정성에 신경 쓰고 공유와 공감이라는 키워드에 눈을 돌리며 온라인에 집중한다. 전통적인 명품 기업들이 IT 기업들과 콜라보레이션을 마다하지 않고 온라인 쇼핑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등의 인터넷전문은행이 등장하고 에어비앤비나 우버 등 공유 기반의 비즈니스 플랫폼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애터미도 밀레니얼 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가치를 지닌 제품; 그들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수 있는 서비스, 함께 즐기며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애터미 미래의 주역
어느 나라나 시대를 막론하고 늘 청년 세대가 관심을 받아왔다 . 먼 미래가 아니더라도 30대의 트렌드만 알아도 시장을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미래를 정확히 예견할 수 는 없다. 분명한 것은 밀레니얼 세대가 기업에겐 미래의 고객 이라는 점이다. 기성세대에게는 밀레니얼 세대의 사고방식이 아직 낯설 수 있지만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들이 조직 내에서 잘 발현될 수 있다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획일적이고 고압적인 태도보다는 마음을 열고 스토리와 가치, 그리고 철학에 집중한다면 밀레니얼 세대의 역동성은 기업 의 활력을 높이는 최고의 보약이 될 수 있다.
밀레니얼 세대에 맞춰 애터미도 변화가 필요하다. 아직은 회원 가운데 밀레니얼 세대의 비중이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해도 시 간이 갈수록 비중이 늘어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밀레니얼 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가치를 지닌 제품 그들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수 있는 서비스, 함께 즐기며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가성비는 물론 가심비까지도 만족할 수 있는 애터미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밀레니언 세대에 접근하는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작지만 확실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는 그들에게는 같이 어울리며 자선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일이 중요하다. 저택과 슈퍼카, 명품 등의 럭셔리 라이프는 최우선 순위가 아니다.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삶, 건전한 정산과 건강한 몸의 웰빙라이프가 먼저다.
조지프 스티글리츠는 ‘창조적 학습사회’에서 “젊은 사람들에 게 학습의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미래에는 젊은 사람이 주도 하는 선도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등의 빠른 변화가 요구되는 사업 환경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사고에 적응하고 활용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애터미의 백년은 밀레니얼 세대와 어떤 접점을 만들어 가는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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