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11월의 어느 멋진 날 찾아온 뜻밖의 손님
11월의 어느 멋진 날 찾아온 뜻밖의 손님
팝페라 테너 임형주, 애터미파크 방문하다
‘곡식들을 비추는 따사로운 가을빛처럼.’ 깊어진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던 11월의 어느 날 애터미파크를 찾아온 뜻밖의 손님이 있었다.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이자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인 임형주였다. 그가 애터미파크를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해 한국형 기부자 맞춤 기금 100억을 기부한 박한길 회장의 나눔에 감동해 인터뷰를 자청했기 때문이다.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인터뷰의 주요 대화를 매거진에서 공개한다.
구글 부럽지 않은 곳이 우리나라에도 있었다
임형주 테너는 인터뷰에 앞서 애터미파크 구석구석을 투어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율좌석제와 변기 회의실 등 콘셉트가 있는 회의 공간, 수영장, 헬스장, 대형 미끄럼틀 등 일반적인 사무실의 형태를 탈피한 애터미파크를 본 임형주 테너는 여느 글로벌 기업의 사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감탄했다.
임형주: 애터미파크에 와보니 구글 부럽지 않은 기업이 우리나라에도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건물전체에 다양한 콘셉트가 있는데 정말 섬세하게 신경 쓰신게 눈에 보입니다. 회장님이 추구하시는 기업의 가치와 신념까지도 엿볼 수 있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박한길:사옥을 지을 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은 늘 있었습니다. 이 건물의 콘셉트는 소통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공간과 체육관으로 들어간 사무실, 크게 두 가지입니다. 직원들이 일을 재밌게 할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했습니다. 일이 너무 재밌어서 과로(?)할 수 있을 만큼요.
몽상, 몽상의 의미를 답하다
애터미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로 모두를 놀라게 한 임형주 테너. 인터넷 서칭을 통해 풀지 못한 몽상이라는 단어의 뜻을 박한길 회장에게 직접 물었다.
임형주: 유튜브에서 애터미를 검색해보니 몽상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시던데... 무슨 뜻인가요?
박한길: 제 호가 몽상입니다. 몽상가, 뜬구름 잡는 사람처럼 살고 싶었던 제 바람을 호로 담아보았습니다. 영어로는 비전(Vision)을 뜻을 가지고 있구요, 비전이라는 말을 중국어로 하면 몽상(夢想)이라고도 한다더군요.
임형주도 인정한 애터미의 절대 제품력
애터미 제품을 사용하기 전 임형주 테너는 다단계 제품이라면 쳐다보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애터미 제품을 사용해보고는 똑똑한 소비자라면 안 찾을 수 없는 제품인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고. 임형주 테너가 애터미 제품력을 인정하자 박한길 회장도 맞장구치며 화답했다.
임형주: 지인이 준 헤모힘을 섭취하기 전 ‘이게 정말 좋을까’ 반신반의했었습니다. 하지만 섭취해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목감기도 자주 걸렸는데 헤모힘을 섭취하고는 면역력이 굉장히 좋아짐을 느꼈습니다. 또 치약도 써봤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박한길: 하나 더 추천할 것이 있습니다. 프로폴리스 스프레이가 있어요. 구강 항균효과가 있는 제품인데요. 목을 많이 쓰는 분에게는 더욱 좋습니다.
애터미의 성장 비결은 유통업의 기본을 지킨 것
임형주 테너가 놀란 것은 애터미의 통큰 나눔뿐만이 아니었다. 창립 10년 만에 1조 원 이상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애터미의 저력과 성장 비결을 묻자 박한길 회장은 기본을 지켰기에 가능했다고 답했다.
임형주: 창립 10년 만에 1조 원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애터미의 성장 속도에 굉장히 놀랐었는데요. 오늘 직접 뵙고 인터뷰를 해보니 짧은 시간 안에도 느껴집니다. 회장님의 유연하신 카리스마, 발상의 전환 이런 것들의 앙상블로 애터미라는 기업을 견인하신가 아닌가 싶습니다.
박한길: 사회구성원들에게 유익하고 가치 있는 역할을 하는 기업은 그 사회 안에서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되어 있습니다. 가치 중심 경영이라고 흔히 이야기하는데 실제로도 가치 있는 기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애터미는 유통 기업으로 소비자에게 좋은 물건을 싸게 공급하고 이동 거리도 줄임으로써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유통업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시키신, 정한 대로 하고 싶어서 한 일
생소맘(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프로그램에 100억을 기부하며 중견기업 사상 최고 기부액이라는 기록을 세운 애터미, 임형주 테너는 기부를 결심한 이유와 그 대상을 미혼모로 선택한 이유를 물었다.
임형주: ‘경영 철학에서도 나눔을 베이스로 하고 계시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100억이라는 큰 금액을 선뜻 기부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박한길: 잉태되었지만 선택받지 못한 생명들이 너무 많은데 그래도 우리 미혼모들은 생명을 선택해 준 것입니다. 그런데 그 생명을 선택한 것 때문에 본인들이 겪는 고통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학업의 기회나 돈 벌 수 있는 기회는 사실상 없어지지만 육아에 들어가는 많은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생명이라는 귀중한 선택을 했음에도 많은 희생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거기에 더해 사회로부터 좋지 않은 시선까지 감당을 해야 하는, 그런 짐이 너무 무거운 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거들어주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