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새로운 삶의 방식, 새로운 세대를 간파하라
새로운 삶의 방식, 새로운 세대를 간파하라
2021 트렌드 카우보이 히어로(COWBOY HERO)
코로나19는 우리 생활 전반의 급속한 변화를 야기하며 ‘뉴노멀’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제시한 2021년 트렌드 키워드, ‘COWBOY HERO'는 팬데믹을 거치며 더욱 급격해진 변화와 소비자 심리에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시장의 주체로 떠오른 MZ세대의 특성을 간파할 때 현재의 위기를 넘기 위한 새로운 동력을 찾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애터미는 어떤가? 가팔라진 변화의 속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은 확실하다. 비단 비대면에 대한 것만은 아니다. 이미 고객 경험을 소중히 해 왔으며 조직의 유연성을 체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MZ세대에게까지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는 휴먼 터치는 애터미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로벌 팬데믹 이후의 V-nomix, 애터미는 그것을 향유할 자격과 준비를 갖춘 기업인 셈이다.
C oming of V-nomics(브이노믹스)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 양상은 전반적으로 K자형의 양극화를 보이며 업종별로 다양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펜데믹 시대의 대표적 트렌드인 언택트는 이후에도 대면 방식과 균형을 이루며 진화할 것이며 유통에서는 특히 ‘고객경험’의 극대화가 중요해질 것이다.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브랜드와 ‘본질적 기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1등만 선택받는 양극화 추세는 심화될 것이다. 분야별로 극단적인 상황이 예상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결국 그 흐름을 감지하고 대비할 때 V자의 상승곡선에 동행할 수 있을 것이다.
O mni-layered Homes(레이어드홈)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집도 옷을 덧대 입는 레이어드룩처럼 다양한 기능이 덧씌워지며 진화하고 있다. 가전, 가구, 인테리어 산업이 발달하는 동시에 외부 활동에 가깝던 학습·근무·쇼핑이 집으로 들어오며, ‘슬세권’이라는 단어처럼 집 근처의 경제활동이 강화되기도 한다. 이런 변화는 집이 미래 소비산업의 핵심이 될 것임을 암시한다.
W e are the money-friendly generation(자본주의 키즈)
어릴 때부터 자본주의적 요소에 익숙한 Z세대들은 돈과 소비에 편견이 없고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다. 그렇다고 이들을 돈만 아는 물질주의자로 규정하면 곤란하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훼손하는 ‘뒷광고’에 분노하고, 과시형 소비인‘ Flex’를 할 때도 렌트를 고려하며 젊은 나이에도 친구들과 투자를 논하는 실속파이기도 하다. 자본주의의 속성을 잘 알고 이용하는 자본주의 키즈는 철저한 경제관념을 탑재하고 향후 소비시장을 이끄는 핵심 축이 될 것이다
B et we pivot(거침없이 피보팅)
축을 옮긴다는 의미의 피보팅(pivoting). 시장의 빠른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생존 전략이다. 피보팅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기업 조직 운영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기업은 모든 분야, 과정에서 가설을 세우고 수시로 테스트하며 방향을 수정해나가야 한다. 스타트업의 변화 유연성은 대기업에도 필수가 됐다. 이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아니라 소비자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는 시대다.
O n this rollercoaster life(롤코라이프)
사람들은 롤러코스터에서 짧고 짜릿한 즐거움을 느끼고 곧 다른 새로운 놀거리를 찾아 이동한다. 이런 롤러코스처럼 Z세대는 ‘OOO챌린지’같은 유행에 동참하고 변주하며 맘껏 즐기지만, 금방 또 다음을 향해 몰려간다. 그 속도와 응용력은 기성세대들의 상상을 초월한다. 이제 유행의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기업들은 더 빠르게 그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Y our daily sporty life(오하운, 오늘 하루 운동)
운동에 대한 인식과 양상이 바뀌고 있다. 특정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종목이 대중화되고, 기존 운동도 더욱 세분화, 다양화된다. 인증샷이나 챌린지 등을 통해 운동이 선한 영향력, 타인과 연결되는 매개로도 작용한다. 이처럼 운동이 일상으로 확장되면서 시간을 소비하는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이에 따라 브랜드의 역할과 삶의 가치 또한 달라지고 있다.
H eading to the resell market(N차 신상)
중고거래는 더 이상 알뜰한 생활방식의 일환이 아니다. 명품이나 한정판 제품을 비싼 값에 되팔고, 이렇게 구매는 또 하나의 투자로 연결된다. 중고품은 이제 헌 것이 아니라 N차 거래되는 신상품과 다름없다. 여기에 점차 발전하는 플랫폼을 통해 중고마켓 시장이 또 하나의 커뮤니티로 진화하는 등 중고거래는 이전과 완전히 다른 개념이 되고 있다.
E veryone matters in the 'CX Universe'(CX 유니버스)
이제 사용자 경험 UX를 넘어 고객 경험, 즉 CX (CustomereXperience)의 총체적 관리가 필요하다. 브랜드는 마블 유니버스처럼 세계관을 구축·공유하는 CX 유니버스를 형성하며 고객 충성도를 확보해야 한다. 모든 접점에서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며 늘 색다르고 흥미로운 경험이 될 수 있어야 한다.
R eal me:Searching for my own label(레이블링 게임)
요즘 유행하는 MBTI, 꼰대레벨 등 각종 테스트들은 다원화된 현대사회에서 진짜 자아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망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유형화하고 그에 맞는 소비를 한다. 때문에 브랜드 정체성이 고객의 정체성에 일치한다는 인식을 주고, 쌍방향 소통을 통해 고객들의 자발적인 동일시를 유도할 수 있는 브랜드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O ntact, untact, with a human touch(휴먼 터치)
첨단기술의 시대에도 여전히 인간의 손길과 진심은 중요하다. 오히려 언택트 시대 접촉의 결핍은 그 중요성을 더욱 높인다. 이러한 휴먼터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고객 중심의 접근과 인간적 소통, 사람의 숨결이 느껴지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제는 상품 개발부터 마케팅, 고객관리까지 진심으로 소비자의 마음에 다가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