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애터미, 오는 6월 호주에서 정식 영업 개시
애터미, 오는 6월 호주에서 정식 영업 개시
호주 직판 시장, 규모 작은 레드오션 고령화 추세 등 기회 있어
오는 6월, 애터미가 호주에서 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뉴질랜드와 함께 오세아니아에 속하는 호주는 남반구에 위치한 국가 가운데 가장 부유한 나라다. 국토 면적은 774만 평방킬로미터로 한국의 80배에 달하지만 인구는 2477만여 명으로 한국의 절반 정도에 불과해 넓은 국토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구는 적다. 또한 국가 총생산은 1조 3796억 달러로 1조 5297억 달러인 한국보다 적지만 1인당 국민 소득은 5만 5707 달러(2018년 IMF 기준)로 2만 9730 달러인 한국보다 높다. 연방국가로 6개의 주(States)와 두 개의 자치 테리토리(Territories)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큰 도시는 시드니로 뉴사우스웨일즈주에 위치해 있으며 수도는 캔버라다.
아태지역 최대 식량 보고
호주는 선진국임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이 취약하다. 호주의 GDP 산업별 비중은 제조업이 6.8%에 그치고 있으며 광업(8.8%), 농림수산업(2.4%) 등 1차 산업 및 서비스업(82%) 위주로 구성돼 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올해와 내년 호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평균3%를 조금 넘을 것이라고 전망, 여타 선진국 대비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가계 소득 성장세 둔화와 높은 가계 부채 수준, 그리고 이로 인한 소비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호주는 아태지역 최대의 식량 보고로 곡물, 육류, 유제품 등의 수출 호조로 활력을 찾을것으로 보인다. 호주 농산물의 약 60%가 매년 해외로 수출되고 있으며, 정부 차원의 활발한 자유무역협정 체결 지원으로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관광, 교육, 금융 등 내수 활성 및 고용 창출의 효과가 높은 서비스업 분야에 대한 육성을 집중으로 광산업 및 제조업의 부진을 타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호주의 소매 시장은 매년 1% 내외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으로 1,668억 호주 달러를 차지하는 호주의 주요 산업이다. 가계소비품과 일반소비품 그리고 의류와 같은 개인소비품으로 구분되며 품목에 따라 다양한 유통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있다.
호주 시장이 만만치는 않다. 그러나 애터미의 유연한 소득 창출 기회와 높은 가성비는 호주 시장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규모는 작지만 경쟁은 치열
호주의 직접판매 제품 구성은 가정용품 및 내구재의 비중이 건강식품 등 웰니스 제품군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는 점이 특이하다. 웰니스제품군은 지난 2012년 27%에서 2016년에는 33%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가정용품 및 내구재로 2012년 8%에 불과했지만 2016년에는 27%로 웰니스 제품군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화장품 등 뷰티 제품군은 2012년 3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이후 점유율이 하락, 2016년에는 22% 비중으로 3위에 그쳤다. 그 밖에는 의류 및 액세서리 제품군(6%), 홈케어 제품군(4%), 책과 장난감 등(3%) 등의 순이었다. 객관적인 자료로만 보면 호주의 직접판매 시장은 그리 매력적인 시장은 아니다. 지난 2016년 호주의 직접판매 시장 규모는 11억 8500만 달러(약 1조 3759억원)로 세계 20위이다. 지난 2012년 이후 2016년까지 5년간 연평균성장률은 2.01%를 기록하고 있다. 또 5만 7000달러 상당의 1인당 국민소득에 비해 직접판매 판매원 1인당 연간 매출액은 1849 달러에 머무르고 있다. 작은 시장 규모에 암웨이, 허벌라이프, 뉴스킨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들어와 있다는 점도 청신호라고 보기는 힘들다. 규모는 작지만 경쟁은 치열한 시장인 셈이다.
애터미의 유연성과 가성비, 경쟁력 있다
그러나 기회는 있다. 호주는 다단계판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적고 고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은 애터미에게는 충분히 기회가 될 수 있다. 진입장벽이 없고 풀타임이든 파트타임이든 관계없이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유연성은 애터미의 강점이다. 가계소득이 위축되고 있다는 점 또한 애터미에게 불리하지 않다. 절대품질 절대 가격으로 대변되는 애터미의 가성비는 소득 성장세둔화 추세에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호주의 직접판매 시장 규모가 경제규모에 비해 작은 것은 역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개발되지 않은 시장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얘기다. 특히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호주는 국민 소비 성향이 매우 높은 편이고 일단 거래가 시작되어 파트너와의 신뢰가 쌓이면 좀처럼 거래선을 바꾸지 않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점들은 호주가 애터미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는 점을 드러낸다. 애터미 호주 관계자는 “호주 시장이 만만치는 않다”며 “그러나 애터미의 유연한 소득 창출 기회와 높은 가성비는 호주 시장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