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품질관리 포커스는 원료 관리, 천재지변 등 대책 수립 필요성도
품질관리 포커스는 원료 관리, 천재지변 등 대책 수립 필요성도
애터미, 품질 정책방향설명회 개최
지난 1월 11일, 애터미 품질정책방향설명회가 열렸다. 품질정책방향설명회는 합력업체에게 올 한해 애터미가 중점을 두고 있는 품질관리 정책의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로 매년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에는 합력업체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 본사 교육장을 가득 메웠다.
매출, 제품 종류 늘었어도 반품률 낮아져
절대품질 절대가격의 애터미는 합력업체의 품질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애터미 자체의 품질보증팀과 제3자 품질보증전문기관과 함께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지 항상 함께 연구하고 검토한다. 또 애터미에 들어오는 품질 관련 클레임의 모니터링 및 분석을 통해 혹시라도 놓치고 있는 품질 관련 이슈는 없는지 거듭 확인을 하고 있다. 애터미와 합력업체의 이러한 공동 노력으로 2017년 애터미의 반품률은 0.16%를 기록했다. 매출이 늘어나고 제품 종류가 증가했음에도 반품률은 오히려 낮아진 것이다. 애터미는 합력업체들의 품질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하며 미래생활(화장지), 에버코스(세제), 에코매스(지퍼백) 등 3개사를 우수합력업체로 선정했다. 미래생활 변재락 대표는 “애터미는 성장과정이나 경영전략 및 철학 등 많은 부분 비슷해 친밀감이 많이 드는 회사”라며 “더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에버코스 전태영 대표는 “애터미 덕에 많이 성장했고 품질관리도 좋아졌다”며 “애터미를 만나 상생이라는 단어의 진짜 의미를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에코매스 한승길 대표는 “애터미와의 적극적인 소통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Bio 플라스틱 강소기업으로서 애터미와 함께 글로벌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애터미의 GSGS를 통해 합력업체의 제품도 세계시장으로 나가게 되는 만큼 국제 경쟁력을 갖춰주길 바란다.
올해 원료 관리에 포커싱
양승엽 품질보증팀장은 올해의 품질관리는 원료 관리에 포커싱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양팀장은 약속된 원료의 사용과 배합비 준수, 원부자재에 대한 검수 강화, 공급업체 관리 내용 확인 등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생산지, 품종, 수급방법, 검사내용등 원산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자제품 등 기능 및 성능에 대한 보증이 필요한 제품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 및 기관을 활용할 방침이다. 양승엽 팀장은 “법은 지켜야 할 마지노선 최하위 기준”이라며 “특히 이물질 관리를 위한 작업자 인식과 교육 및 표시사항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 확보에 주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애터미는 1품목 1사 원칙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화재, 홍수, 지진 등 천재지변이나 주요 설비 고장 등으로 인해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 상당한 애로가 따른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합력업체가 동일 스펙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처를 확보해 놓는 등 애터미 제품 계속 생산을 위한 방안을 수립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제경쟁력 갖춰주길
박한길 회장은 애터미가 글로벌 유통의 허브가 되기 위해서 합력업체들도 국제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터미는 다단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바꿔주는 것을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일반유통과 경쟁 우위에 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단계의 존재 이유가 없다. 애터미가 지금까지 성장을 지속해온 것은 그런 생각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애터미와 합력업체는 최종 소비자에게 가치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그 가치는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이다. 박한길회장은 “회원에게 제품 소개하고 처음 써보게 하는 것은 애터미가 해야 할 일이지만 계속 사용하고 구매하게 하는 것은 생산자인 여러분의 몫”이라며 “가성비 좋은 제품은 소비자가 알아서 찾는다. 애터미의 GSGS를 통해 합력업체의 제품도 세계시장으로 나가게 되는 만큼 국제경쟁력을 갖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