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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터미 뉴스 생소맘 100억 원의 결실, 국내 최초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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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맘 100억 원의 결실, 국내 최초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 오픈
주거·양육·교육·상담 등 원스톱 지원
애터미 기부로 건립된 국내 최초의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
2019년 6월, 애터미는 사랑의 열매에 100억 원을 기부했다. 당시 중견기업 기부로는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화제가 된 애터미 기부금은 ‘생소맘(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맘MOM)’이라는 이름의 미혼모를 지원하는 기부자조언기금으로 운용됐다. 그 이후 6년이 지난 2026년 1월, 국내 최초의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국내 최초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 개소식 현장
2026년 1월 13일, 애터미의 전액 기부로 조성된 국내 최초의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이 있었다.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센터는 청소년 미혼모와 한 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흩어져 있던 주거, 양육, 교육, 상담 등의 지원 체계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지원 공간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도경희 애터미 부회장,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홍보대사 가수 백지영 씨 외에 한 부모 가족들이 참석해서 오픈을 축하했다. 재단의 지원을 받은 아이들은 행사의 의미를 더해주는 축하공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센터 운영을 맡은 한생명복지재단의 이효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단순히 건물 하나가 완공된 날이 아니라, 한부모 가족에게 또 하나의 선택지가 생긴 날”이라며 “주거, 양육, 교육, 상담, 자립까지 각각 흩어져 있던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거점 기관으로 한부모들이 편히 쉬고 의지할 수 있는 친정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 개소식 테이프 커팅식 현장
생명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희망의 공간이 되기를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는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총면적 1,209㎡(약 365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영유아 돌봄센터를 비롯해 교육장, 체력단련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췄다. 건립 비용은 전액 애터미의 기부로 이뤄졌다. 2019년 6월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100억 원 중 약 63억 원이 이번 센터 건립에 사용됐다. 2025년 8월에는 도경희 애터미 부회장이 사재 3억 원을 추가 기부하며 힘을 보탰다.
도경희 부회장이 이효천 대표와 인연을 맺은 것은 10년 전 우연히 도경희 부회장이 이 대표의 이야기가 실린 기사를 읽고 난 후부터다. 도경희 부회장은 “20대의 젊은 나이에 미혼모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다는 사실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고, 이효천 대표를 통해 알게 된 미혼모들의 현실이 참으로 가슴 아팠다.”라고 회고한다. 이날 개소식은 10년간 이어진 도경희 부회장의 후원과 이효천 대표의 활동이 결실을 맺은 자리로 큰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안산에서 시작된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가 수많은 생명이 다시 꿈을 꿀 수 있는 희망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 개소식 격려사를 하고 있는 애터미 도경희 부회장
INTERVIEW
Q.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에서 주로 이용하는 시설과 서비스는?
놀이 공간과 후원 물품 마트를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센터 개소 전에는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공간이 협소해 아이에게 “뛰지 마라, 다칠 수 있다.”라는 말을 자주 했는데, 지금은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웃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 전에는 후원 물품을 받는 과정이 번거롭고 어렵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필요한 물건을 쉽게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경제적 부담이 줄어든 만큼 생활에 여유가 생기고 심리적 안정감도 생겼어요.
Q.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이용만 하기보다는 이 공간에서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 해 보고싶다는 생각에, 학점은행제로 사회복지사 공부를 시작해서 마지막 학기까지 왔습니다. 지금까지 재단과 센터를 통해 도움받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아이들과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Q. 센터 설립 과정에서 힘들거나 어려웠던 순간이 있었다면?
단연 코로나19 시기였습니다. 자재비와 공사비가 급격히 오르면서 처음 계획했던 예산으로는 공사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여기까지가 한계인가.’ 싶어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도경희 부회장님께서 진심 어린 응원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이 사업은 단순한 건축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는 믿음과 위로가 있었기에 끝까지 방향을 놓지 않을 수 있었고, 조금 느리더라도 멈추지 않고 이 자리에 올 수 있었습니다.
Q.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가 그리는 비전과 계획은?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청소년 미혼모와 아동학대 피해 청소년의 삶에 중장기적으로 동행하는 기관이 되고자 합니다. 특히 지역사회와 행정, 민간이 함께 협력하는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축해서 다른 지역에서도 참고할 수 있는 통합지원 사례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애터미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
애터미 여러분의 후원은 건물 하나를 세운 것이 아니라, 사람 한 명이 다시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시간과 용기를 선물해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의 후원은 사람의 가능성을 조금 더 멀리, 조금 더 오래 연장시키는 일입니다. 덕분에 누군가는 포기하지 않아도 될 선택지를 얻었습니다. 그 선택지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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