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창업과 수성, 그리고 지속가능성
창업과 수성,
그리고 지속가능성
국가건, 기업이건, 종교단체건, 친목단체건, 처음으로 조직을 만드는 창업과, 만들어진 조직을 망하지 않도록 지키고 발전시키는 수성(守成) 과정이 있다. 창업이 매우 어렵다는 건 주지의 사실이지만 수성도 그에 못지않게, 아니 오히려 더 어렵다.
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5년 생존율은 30% 정도라고 한다. 즉 10개의 기업이 창업하면, 5년 후에는 7개가 망하고 3개만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100대 기업의 30년 생존율은 5%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일본과 미국은 20% 정도라고 하니, 기업의 장기 생존은 지극히 어려운 일임에는 틀림없다.
경영자의 최대의 실수, 아니 최대의 범죄는 기업을 망하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기업을 창업하기 위해서 많은 자본과 인력이 투입되었는데 그 소중한 자본을 쓸모없게 만들고, 수많은 협력업체, 그리고 종업원들과 그 가족들을 경제적 어려움에 빠뜨려 버리기 때문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선한 기업만이 살아남는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 시대에 선한 기업의 기준은 무엇인가? 가장 우선적인 기준이 망하지 않는 것이다. 최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ESG 경영을 해야 한다는 것이 글로벌 화두가 되고 있다. ESG란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 바람직한 의사결정 시스템(Governance)의 영어 두문자를 딴 것이다. 구체적으로 기업 경영이 환경을 해치지 않아야 되고, 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해야 하며, 협력업체와 공정하고 윤리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종업원들과 그 가족들의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서 사회 발전과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경영자의 독단적인 의사결정과 강요가 아니라 합리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ESG의 기준에 비추어 애터미의 경영 시스템은 어떤가? 애터미는 창업 당시부터 ESG의 정신을 사훈과 3대 문화 속에 반영하여 추진해 오고 있다. 영혼을 소중히 여긴다, 생각을 경영한다, 겸손히 섬긴다, 절대제품 절대가격, 대중자본주의, 원칙중심의 문화, 동반성장의 문화, 나눔의 문화라는 철학 속에 모두 포함돼 있는 것이다.
그러면 기업이 장수하려면 어떤 덕목이 요구되는가? 많은 전문가들은 기업이 건강하게 장수를 누릴 수 있는 키워드는 ‘신뢰’라는 데 동의한다. 경영자와 종업원의 상호 신뢰, 상급자와 하급자의 상호 신뢰, 종업원들 상호 간의 신뢰, 고객과 협력사의 본사에 대한 신뢰 등이 기업이 장수하는 데 있어 핵심적 중요성을 갖는 덕목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애터미는 네트워크마케팅 기업이다. 많은 라인과 센터가 있고, 각 라인과 센터에는 모두 리더들이 있으며, 각각 독립된 전략과 운영 방침에 따라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시장과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것은 본사 직원이 아니라, 수많은 리더들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자들이다. 따라서 이 사업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애터미의 이미지와 평판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기업의 생몰 과정은 <창업 ⇨ 도약기 ⇨ 침체기 ⇨ 쇠퇴기 ⇨ 유명무실기>로 나눠 볼 수 있다. 장수 기업의 공통점은 침체기에 들어서기 전에 그것을 미리 예측하고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침체기를 알아차리는 것은 CEO를 비롯한 본사의 간부들과 사업자 리더들의 혜안(慧眼)이다. 그렇다면 이런 혜안을 어떻게 하면 가질 수 있는가? 그건 끊임없는 학습이다. 끊임없이 학습하지 않는 두뇌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없다.
침체기를 알아차리고 그걸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시기는 침체기에 들어서기 전이어야 한다. 침체기에 들어서서 허둥대면 기업은 쇠퇴기로 넘어가게 된다. 다시 말하면 한창 잘나가는 도약기에, 침체기가 올 거라는 것을 예상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하는가? 장수 기업의 공통점은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혁신’이다. 혁신은 창업과 수성 과정에서 모두 필요하다. 또한 혁신은 계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왜냐 하면 기업을 둘러싼 환경은 계속적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만일 창업 세대가 자신의 괄목한 만한 성취에 도취되어 오만(hubris)에 빠지면, 그 기업은 수성 단계로 넘어가기도 전에 창업 세대에서 망하고 만다.
미국의 저명한 경영 사상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짐 콜린스는 좋은 기업이 몰락하는 첫 단계는 성공으로부터 자만심이 생겨나는 단계이며, 두 번째 단계는 원칙 없이 더 많은 욕심을 내는 단계이고, 세 번째 단계는 내부적으로 경고 신호가 울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거 없는 낙관론에 빠져 위험과 위기 상황을 부정하는 단계라고 하였다. 그러면 머지않아 기업은 급속도로 무너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 경영자와 간부들, 그리고 각 라인과 센터의 리더들은 기업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30년 후, 100년 후에도 번창하는 애터미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5년 생존율은 30% 정도라고 한다. 즉 10개의 기업이 창업하면, 5년 후에는 7개가 망하고 3개만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100대 기업의 30년 생존율은 5%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일본과 미국은 20% 정도라고 하니, 기업의 장기 생존은 지극히 어려운 일임에는 틀림없다.
경영자의 최대의 실수, 아니 최대의 범죄는 기업을 망하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기업을 창업하기 위해서 많은 자본과 인력이 투입되었는데 그 소중한 자본을 쓸모없게 만들고, 수많은 협력업체, 그리고 종업원들과 그 가족들을 경제적 어려움에 빠뜨려 버리기 때문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선한 기업만이 살아남는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 시대에 선한 기업의 기준은 무엇인가? 가장 우선적인 기준이 망하지 않는 것이다. 최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ESG 경영을 해야 한다는 것이 글로벌 화두가 되고 있다. ESG란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 바람직한 의사결정 시스템(Governance)의 영어 두문자를 딴 것이다. 구체적으로 기업 경영이 환경을 해치지 않아야 되고, 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해야 하며, 협력업체와 공정하고 윤리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종업원들과 그 가족들의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서 사회 발전과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경영자의 독단적인 의사결정과 강요가 아니라 합리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ESG의 기준에 비추어 애터미의 경영 시스템은 어떤가? 애터미는 창업 당시부터 ESG의 정신을 사훈과 3대 문화 속에 반영하여 추진해 오고 있다. 영혼을 소중히 여긴다, 생각을 경영한다, 겸손히 섬긴다, 절대제품 절대가격, 대중자본주의, 원칙중심의 문화, 동반성장의 문화, 나눔의 문화라는 철학 속에 모두 포함돼 있는 것이다.
그러면 기업이 장수하려면 어떤 덕목이 요구되는가? 많은 전문가들은 기업이 건강하게 장수를 누릴 수 있는 키워드는 ‘신뢰’라는 데 동의한다. 경영자와 종업원의 상호 신뢰, 상급자와 하급자의 상호 신뢰, 종업원들 상호 간의 신뢰, 고객과 협력사의 본사에 대한 신뢰 등이 기업이 장수하는 데 있어 핵심적 중요성을 갖는 덕목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애터미는 네트워크마케팅 기업이다. 많은 라인과 센터가 있고, 각 라인과 센터에는 모두 리더들이 있으며, 각각 독립된 전략과 운영 방침에 따라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시장과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것은 본사 직원이 아니라, 수많은 리더들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자들이다. 따라서 이 사업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애터미의 이미지와 평판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기업의 생몰 과정은 <창업 ⇨ 도약기 ⇨ 침체기 ⇨ 쇠퇴기 ⇨ 유명무실기>로 나눠 볼 수 있다. 장수 기업의 공통점은 침체기에 들어서기 전에 그것을 미리 예측하고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침체기를 알아차리는 것은 CEO를 비롯한 본사의 간부들과 사업자 리더들의 혜안(慧眼)이다. 그렇다면 이런 혜안을 어떻게 하면 가질 수 있는가? 그건 끊임없는 학습이다. 끊임없이 학습하지 않는 두뇌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없다.
침체기를 알아차리고 그걸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시기는 침체기에 들어서기 전이어야 한다. 침체기에 들어서서 허둥대면 기업은 쇠퇴기로 넘어가게 된다. 다시 말하면 한창 잘나가는 도약기에, 침체기가 올 거라는 것을 예상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하는가? 장수 기업의 공통점은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혁신’이다. 혁신은 창업과 수성 과정에서 모두 필요하다. 또한 혁신은 계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왜냐 하면 기업을 둘러싼 환경은 계속적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만일 창업 세대가 자신의 괄목한 만한 성취에 도취되어 오만(hubris)에 빠지면, 그 기업은 수성 단계로 넘어가기도 전에 창업 세대에서 망하고 만다.
미국의 저명한 경영 사상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짐 콜린스는 좋은 기업이 몰락하는 첫 단계는 성공으로부터 자만심이 생겨나는 단계이며, 두 번째 단계는 원칙 없이 더 많은 욕심을 내는 단계이고, 세 번째 단계는 내부적으로 경고 신호가 울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거 없는 낙관론에 빠져 위험과 위기 상황을 부정하는 단계라고 하였다. 그러면 머지않아 기업은 급속도로 무너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 경영자와 간부들, 그리고 각 라인과 센터의 리더들은 기업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30년 후, 100년 후에도 번창하는 애터미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성연
경제학 박사
1989 경북대학교 경제학 박사 취득
1986 보국훈장 삼일장 수상
1982 미국 브라운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취득
1976~2010 육군사관학교 및 3사관학교 교수 역임
1976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72 육군사관학교 졸업
1986 보국훈장 삼일장 수상
1982 미국 브라운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취득
1976~2010 육군사관학교 및 3사관학교 교수 역임
1976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72 육군사관학교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