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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글로벌 직접판매, 팬데믹 딛고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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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직접판매, 팬데믹 딛고 성장한다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 불경기에 강한 특성도 한몫
2020년,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코로나19가 불러일으킨 글로벌 팬데믹은 쓰나미처럼 유통 시장을 덮치며 지형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그 변화는 방향이 아니라 속도였다. 지금까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서서히 이동하던 유통의 무게중심이 급격하게 바뀌며 관련 산업까지 재편하고 있는 것이다. 직접판매 역시 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러나 직접판매는 온라인 중심으로 재빠르게 재편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갔다. 거기에 불경기에 강한 특유의 강점을 십분 발휘하며 2021년을 기대하게 했다.
비대면 트렌드, 오히려 유리한 환경
판매원과 소비자가 만나서 제품을 설명하고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더 나아가 새로운 판매원으로 영입하는 직접 판매는 오프라인의 활성화가 성장의 주엔진이라고 말해도 틀리지 않는다. 그러나 글로벌 팬데믹은 방역이라는 이름하에 비대면 트렌드를 일반화시켰다. 이는 직접판매로서는 엄청난 타격이 아닐 수 없었다. 수많은 사업설명회는 물론 컨벤션이나 랠리 등 모티베이션 이벤트, 심지어 스폰서와 파트너간의 미팅마저 어쩔 수 없이 자제되어야하는 상황은 직접판매의 위기라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실제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새로 등록한 업체는 6곳, 폐업한 업체는 3곳이었으나 2분기에는 4곳으로 같아졌고 3분기에는 새로 등록한 업체가 3곳, 폐업한 업체가 6곳으로 역전되었다.
그러나 비대면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애터미를 비롯한 메이저급 글로벌 직접판매 업체들의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벌라이프와 뉴스킨 등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직접판매 기업 8곳의 총 매출액은 올 9월까지 342억여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7% 증가했다. 또 미국 직접판매협회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월 초 기준 코로나19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응답한 업체가 전체의 58%였으며 큰 영향이 없다는 업체는 13%,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29%였다. 실제로 존 아귀노비 허벌라이프 CEO는 “3분기에 24개국에서 분기 매출 기록을 세웠다”며 “또한 판매원의 증가폭도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한 리치 우드 뉴스킨 CEO는“ 매출의 90% 이상이 디지털 트랜잭션을 통해 나온다”며 “재택근무와 온라인 쇼핑의 증가는 우리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규모와 주력 품목에 따라 차이 있어
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은 직접판매 기업의 외형에 따라 다소 달랐다. 1억 달러(약 1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의 경우, 미국 내 매출은 71%, 글로벌 매출은 61%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부정적인 영향은 14%(미국 내 매출)와 28%(글로벌 매출)에 그쳤다. 반면 1억 달러 미만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이 긍정적인 기업은 57%(미국 내 매출), 55%(글로벌 매출)였다. 미국 내 매출보다 글로벌 매출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이 다소 적은 것은 모바일 및 온라인 쇼핑 환경 등 온택트(On-Tact) 비즈니스 에 대한 인프라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주력 품목에 따른 차이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매출의 경우 가정용 내구재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의 86%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으며 퍼스널 케어는 80%, 웰니스는 72%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류 및 액세서리는 17%, 홈케어는 50%만이 코로나19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 글로벌 매출의 경우 가정용 내구재, 퍼스널케어, 웰니스가 각각 83%, 71%, 56%로 나타났고 홈케어는 33%에 그쳤다. 또한 의류 및 액세서리의 경우는 응답자가 없었다. 특이한 점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시간이 갈수록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내 매출의 경우 5월 중순에는 긍정 영향이 44%, 부정 영향이 51%였으나 10월 조사에서는 긍정이 63%, 부정이 22%로 나타났다. 글로벌 매출 역시 5월 중순 부정이 66%, 긍정이 19%였던 것이 10월에는 긍정이 58%, 부정이 29%로 역전되었다. 이는 직접판매가 불경기 국면에는 추가적인 소득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으로써 판매원이 확충되는 동시에 온라인 중심으로 재빠르게 재편됨으로써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충격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글로벌 애터미, 20% 이상 성장 전망
애터미 역시 글로벌 매출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있다. 글로벌 애터미의 2020년 예상 매출액은 1조8000억 원으로 2019년의 1조4714억 원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각국의 해외입국자 격리 등으로 예년에 비해 훨씬 힘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비롯해 인도, 콜롬비아, 홍콩 등 해외진출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덕분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7월 영업을 시작한 중국은 올해 2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11월 11일 오픈한 인도는 200만이 훌쩍 넘는 회원이 가입하며 향후 중국에 버금가는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갖고 지켜봤던 애터미 중국은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보이며 글로벌 애터미의 성장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음을 드러냈다. 4월 시작된 회원 등록은 올해 500만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을 정도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애터미 법인 가운데 가장 빠르게, 가장 많은 회원 등록인 것이다. 영업이 시작된 7월10일 이후 지금까지 2000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며 단숨에 해외법인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 확실해졌다. 이제 애터미인들은 과연 언제 중국법인의 매출액이 한국 매출액을 넘어서는지에 대해 초미의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법인 관계자는 “당장의 매출액에 연연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는 유통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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