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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2021년까지 인도와 터키, 영국과 독일 진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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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인도와 터키, 영국과 독일 진출 예정
권역별 시스템으로 신규시장개척 효율화 할 것
2019년, 애터미의 해외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해 4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애터미는 좀 더 효율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전략으로 권역별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권역별 시스템으로 전세계를 미주, 유럽 등 5~6개 권역으로 묶어 관리함으로써 본사에서 총괄 관리하는 것에 비해 언어나 문화의 차이에 따른 지체를 최소화하고 각각의 법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향후 애터미의 글로벌 행보는 지금까지보다 더 먼 지역까지, 더 효율적으로 미치게 된다. 한마디로 애터미의 글로벌 광폭 행보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와 더불어 애터미는 2020년, 인도와 터키, 그리고 최초의 남미 지역에 진출하고 이어 2021년에는 영국과 독일을 필두로 유럽 지역 공략을 시작한다. 2010년 시작된 글로벌 애터미가 그동안 북미와 아세안, 오세아니아, 유라시아를 거쳐 남미를 돌고 유럽으로 향해 움직이는 것이다. 애터미의 본격 유럽 공략에 앞서 영국과 유럽(EU)의 직접판매 현황 등 시장을 미리 알아본다.
EU 직판시장, 최근 3년간 연 평균 2.4% 성장
EU(European Union)는 28개 유럽국가들의 연합체로 총면적은 4,324,782km2, 인구는 5억 8백만 명에 달하며 전 세계 국내 총생산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다.
EU의 직접판매 시장규모는 지난해 352억 달러(38조 7580억원)규모로 나타났다. 유럽직접판매협회(Seldia)에 따르면 유럽의 직접판매원은 1430만명 이며 EU의 직접판매원은 47.55%에 해당하는 680만명이다. 그러나 시장규모는 유럽 전체가 333억 유로이며 이 가운데 EU는 297억 유로로 전체의 89.19%에 달하고 있다. EU 가운데 가장 시장규모가 큰 국가는 독일로 2018년 148억 유로와 88만9000명의 회원수를 기록했다. 이어 프랑스가 45억 유로와 69만8000여명의 회원, 그리고 영국이 29억 유로와 56만3000여명의 회원으로 뒤를 이었다.
주력상품은 웰니스 제품군(33.0%)과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제품군(21.8%)이며 가정용품 및 내구재(15.9%)가 그 뒤를 이었다. 특이한 것은 주거개선용품의 매출 비중이 11.1%로 글로벌 평균(1.9%)보다 현저히 높은 것이다. 이는 가정용품 및 내구재(30.0%)와 주거개선용품(30.0%)이 주력상품인 프랑스의 영향이다.
영국, 브렉시트 여파 속 소비재 시장은 기회
WFDSA에 따르면 영국의 직접판매 시장규모는 2018년 34억7500만 달러(약 3조8000억원)으로 2017년 대비 7.6% 감소했다. 이는 브렉시트 결정 이후 불안감을 느낀 기업들의 투자 위축 및 가계 가처분소득 하락으로 인한 소비부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인터넷과 휴대폰 등 온라인 유통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K-뷰티와 패션 등의 관심이 늘고 있다는 점은 애터미가 영국에 진출하는 데 있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영국의 직접판매 회원수는 56만3120명으로 2017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여성의 비중은 77%이며 판매원 1인당 매출액은 6348달러(약700만원)이다. 주력 품목은 웰니스 제품군(43.4%)과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제품군(36.1%)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제품군의 매출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의류 및 액세서리 제품군은 축소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5년 의류 및 액세서리 제품군의 매출 비중은 18.6%에 달했으나 2018년에는 4.7%로 쪼그라들었다. 그 빈자리를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제품군(23.4%→36.1%)이 메운 셈이다.
영국은 정통을 중요시하는 보수적인 성향으로 가격경쟁력보다는 브랜드 등 비가격경쟁력 요소가 중요했으나 최근 들어 유통채널간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소비재 시장에서 가성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최근 현지 유통망에서 K-뷰티와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의류, 화장품 등 소비재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현지 온라인시장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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