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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이들과 함께 애터미 사업을 하는 것이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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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애터미 사업을 하는 것이 꿈입니다"
5남매 키우며 6명의 아이들 후원하는 싱글 대디
김길주 세일즈마스터는 아내와 사별하고 혼자서 5남매를 키우는 싱글 대디다. 다섯 남매를 키우는 것도 모자라 컴패션, 유니세프, 굿네이버스 등을 통해 여섯 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언제나 자랑스러운 아빠다.
아내와 사별하고 애터미를 시작하다
2016년 아내를 먼저 떠나보냈다. 소화가 잘 안 된다고 해서 병원에 갔다가 날벼락 같은 소리를 들었다. 국내에서는 발견된 적도 없는 희귀성 난치암이라고 했다. 아내를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가족의 딱한 사정은 KBS <인간극장>을 통해서도 방영됐다. 아내의 병이 알려져 혹시 개발 중인 신약이 있으면 써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도 있었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는 세상을 떠났다. 암 진단을 받은 지 7개월 만이었다. 별 도움이 안 되는 이런저런 사람들만 잔뜩 찾아와 오히려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 일로 대인기피증에 우울증까지 겪어야 했다. 그러던 즈음 아는 형으로부터 애터미 세미나에 가보자는 제안을 받았다. 믿고 따르는 형이라 거절할 이유도 없었다. 한편으로는 지치고 갑갑한 마음에 1박 2일 동안 아무 곳이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처음 가본 애터미 세미나는 그에게 신세계였다. 자신의 성공과 실패 이야기를 담담하게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새로운 느낌이 왔다.
“애터미 헤모힘을 보고 아내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아내가 투병할 때 누군가로부터 받았지만 제대로 먹어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거든요. 아픈 사람에게 애터미 헤모힘을 전달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김길주 세일즈마스터는 젊었을 때부터 해오던 오토바이 퀵서비스를 하면서 부업으로 애터미를 시작했다. 그러다 세일즈마스터에 도전하면서 전업으로 전환했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쓰러져 응급 수술을 받는 바람에 병원을 지켜야 했다. 간병인을 쓰지 않고 직접 대소변을 다 받아 가면서 5개월 가까이 어머니를 돌봤다. 애터미 사업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다섯 남매를 키우는 싱글 대디
김길주 세일즈마스터는 다섯 아이를 혼자 키우는 싱글대디다. 4남 1녀. 큰아이가 고등학교 2학년, 막내가 초등학교 3학년이다.
“셋째가 딸인데 딸이 너무 예뻐서 하나만 더 낳으려다가 다섯이 됐네요.”
일찍 결혼해서 빨리 아이들 키우고 노후에 여행이나 다니자고 했지만 아내가 먼저 떠나는 바람에 그 꿈도 함께 묻었다. 혼자서 다섯 아이를 키우는 어려운 형편이지만 더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후원도 열심히 하고 있다.
“큰아들하고 딸만 옷값이 들지 나머지 아이들은 물려 입으니까 큰돈이 들지는 않아요. 밥값만 어느 정도 해결되면 문제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죠.”
힘들지만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었다. 아이들에게도 당당하게 말했다.
“‘아무리 없이 살아도 우리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도 있다’고 ‘밖에 나가서 밥 한 끼 먹는 것 줄이면 한 명의 아동이라도 도울 수 있는데 아빠는 이렇게 후원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죠.”
아이들은 아빠를 전적으로 지지해주었다. 큰아들은 자기도 십일조를 하듯이 용돈의 10%를 아껴 기부 활동을 하겠다고 나섰다. 김길주 세일즈마스터는 한국컴패션과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승가원, 유니세프 등을 통해 5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큰아들도 한 명을 후원하고 있다. 다섯 명의 자식을 홀로 키우며 또 6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애터미 사업하는 꿈
김길주 세일즈마스터는 동네에서도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왔다. 주민센터에서 독거노인이나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겨울에 김장을 하면 오토바이로 직접 집집마다 배달 봉사를 했다. 또 평소에도 가끔씩 오토바이를 타고 독거노인들이 사는 집을 한 번씩 들러보기도 한다.지금은 퀵 서비스와 애터미 사업을 병행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큰아들과 애터미 사업을 전업으로 진행하는 것이 그가 가진 소망이다.
5남매와 아픈 어머니를 돌봐야 하는 개인적인 사정상 애터미 사업에 100% 전념하지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큰아들이 유튜브로 검색을 해보더니 아빠와 같이 애터미를 하고 싶다고 그러더라고요. 앞으로 2년 후에는 아들하고 함께 하려고 합니다. 자식들하고 애터미를 같이하는 것이 저에게는 큰 비전이라고 생각해요.”
김길주 세일즈마스터는 학창 시절 운동을 했고 격투기 선수로 링에 서기도 했다. 또 젊은 시절 배우를 꿈꾸며 단역이나 엑스트라로 활동했고, 드러머로 음악 활동을 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하지만 안정된 삶을 원하는 아버지의 반대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 다섯 아이의 아버지로 이제 5남매와 함께 못다 한 꿈, 그 새로운 꿈을 애터미를 통해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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