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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터미 창립 10년 국내 네트워크마케팅 역사를 쓰다

조회수 21,898 촬영일(노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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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7. 넥스트이코노미

올해 국내 1조2000억원, 해외 5000억원 매출 전망…회원 수도 국내 400만, 해외 300만 확실시 돼



지난 2009년 업계에 진출한 애터미(대표 박한길)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짧은 기간임에도 애터미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몇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보면 애터미가 국내 네트워크마케팅 시장에 드러낸 존재감과 영향력을 알 수 있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가장 성장하는 기업
애터미는 지난 10년 동안 다방면으로 굵은 발자취를 남겼다. 우선 ‘작게 시작했지만 가장 크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 눈부신 성장을 거둬온 애터미지만 시작은 초라하기 그지없는 출발이었다. 허름한 사무실에 A4용지로 간판을 붙이고 시작한 애터미는 그 당시 사업자들이 찾아 왔다가 간판도 제대로 없는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느냐며 가버리기 일쑤였다. 뿐만 아니라 사업설명회도 폐업 직전의 오리탕집에 열댓 명의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했을 정도로 절절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터미는 창립 첫해인 지난 2009년 매출액 250억원을 올렸고 이듬해인 2010년 84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 네트워크마케팅은 이를 수익 창출의 도구쯤으로 여기는 사람들로 인해 뿌리 깊은 불신이 자리하고 있었다. 특히 실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몇몇 기업들은 불법행위로 인해 사법 처리되면서 시장에서 사라졌고 이로 인해 토종 기업들은 ‘사기’라는 멍에를 쓰게 됐으며 국내 시장은 외국 기업들이 2/3를 차지하게 됐다. 토종 기업들이 외국계 기업에 밀려 힘을 못 쓸 때 애터미가 마치 구원투수처럼 나타나 토종 기업의 자존심을 세운 것이다. 

이후에도 애터미는 매년 30~4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구가했다. 지난 2011년에는 1287억원을 기록해 첫 1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고 그해 12월에는 업계 최초로 500만불 수출의 탑까지 수상하면서 토종 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시장에 여실히 증명했다. 

이후 2012년 2349억원, 2013년 3403억원으로 증가한 뒤 이듬해인 2014년에는 5149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매출액 순위로는 4위에 그쳤지만 2위와 3위 업체였던 뉴스킨코리아·한국허벌라이프와 같은 5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부동의 1위인 한국암웨이의 대항마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애터미의 무서운 성장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됐다. 지난 2015년에는 전년대비 35% 성장한 697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뉴스킨코리아와 한국허벌라이프를 제치고 업계 2위 자리에 등극했고 2016년 7784억원, 2017년 9016억원의 매출에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 1조원의 벽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오는 3월에는 신사옥으로 이전도 앞두고 있다. 창립 10년 만에 사옥을 거느린 1조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올해에도 이러한 성장세는 이어져 1조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아시아를 넘어 중남미까지 17개국 진출



애터미는 국내 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호령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미국을 시작으로 현재 세계 13개국에 진출해 있는 애터미는 해외회원 수만 200만명에 달한다. 

해외 매출액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미국에 진출한 첫해 약 46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한 애터미는 이듬해인 2011년 일본과 캐나다 법인을 오픈하면서 매출액도 2배가 넘는 121억여원을 달성했다. 이후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대만과 싱가포르·캄보디아·필리핀·말레이시아·멕시코·태국·호주·인도네시아·러시아 등에 차례로 진출하면서 해외 매출액도 2800억원으로 늘어났다. 2010년 미국 법인 한 곳에서 46억원에 불과했던 해외 매출액이 무려 60배나 늘어난 셈이다.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의 획기적 증대에 기여한 업체에 주어지는 ‘수출의 탑’도 수상했다. 애터미는 지난 2011년 5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은데 이어 2013년 1000만불, 2015년 2000만불, 2016년 3000만불, 2017년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지난해 7000만불 수출의 탑까지 총 6차례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네트워크마케팅이 국가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여실히 증명했다.

올해에도 성장잠재력이 큰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과 인도·터키 시장 진출 등이 예정돼 있어 해외 매출액만 5000억원을 돌파하고 해외회원 수도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성장 속도라면 향후 5년 안에 국내외 매출이 5조원을 넘어서고 해외매출이 국내 매출을 머지않아 따라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헤모힘, 단일제품 업계 최다 판매 



이와 더불어 등록회원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애터미 회원 수는 331만8669명으로, 국내 네트워크마케팅 업계 역사상 처음으로 회원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창립 첫해 5만8176명이던 회원 수가 10년새 80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증가세라면 올해에는 회원 수 400만명을 넘어설 것이란 예측이다.   

특히 후원수당을 수령한 판매원은 34만2742명으로 전체 판매원의 약 10%만이 후원수당을 지급받았다. 방문판매법상 다단계 판매가 하위 판매원 모집 및 후원수당 수령을 본질적인 요소로 규정하고 있음을 비춰봤을 때 하위 판매원이 없는 판매원 또는 후원수당 수령액이나 물품구입액이 없거나 상대적으로 소액인 판매원 등을 ‘소비 회원’으로 구분한다면 애터미는 약 90%가 소비자인 셈이다. 뿐만 아니라 사업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반품률 또한 애터미가 국내 네트워크마케팅 업체 중 가장 낮았다. 

애터미의 2017년 반품률은 0.12%로, 같은 기간 상위 20개 업체의 평균 반품률 2.27%보다 현저히 낮았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100% 환불 교환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도 반품률이 연평균 0.24%에 그친다는 점이다. 

애터미의 기록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애터미의 건강기능식품인 ‘헤모힘’은 지난 2017년 기준으로 업계 최고인 1691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며 4년 연속 1000억대 매출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누적판매액만 7742억원에 달할 정도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에는 연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고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화장품 ‘스킨케어 6시스템’ 역시 436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누적판매 3948억원을 기록했으며 ‘애터미 칫솔’도 ‘1초 칫솔’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누적판매량 1억개를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  

소비자 중심 마케팅 패러다임 제시 
애터미가 이 같은 위상을 떨칠 수 있게 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좋은 상품을 싸게 판매한다’는 유통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애터미는 싸고 질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유통의 기본이란 이념으로 제품의 가격 거품은 빼고 품질은 높이는 데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회사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유통비용을 최소화하고 판매원들이 이웃들에게 제품을 알려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으로 가격 거품을 걷어내고 있다. 

이렇게 절약된 마케팅 비용은 판매원들에게 수당으로 돌려준다. 이렇다 보니 애터미의 제품군들은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결국 소비자의 이익을 우선하는 ‘절대품질 절대가격’ 철학으로 소비 기반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사업자의 성공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소비자의 이익보다 사업자의 성공을, 소비 기반 확보보다 사업 기반 확충을 우선시했던 기존 네트워크마케팅의 틀을 깨며 ‘소비자 중심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로 인해 애터미를 벤치마킹하는 기업들까지 생겨나고 있다. 

앞으로 애터미가 맞이하게 될 10년은 지금까지의 10년보다 훨씬 더 빠르고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다. 4차 산업 혁명으로 국내 유통환경의 변화가 가속되고 있고 저출산·고령화, 경기불황, 가계부채 문제 등 국내 경제의 불안요소도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와 혁신을 마주하고 있는 시점에서 애터미가 최우선 가치로 추구해나가야 할 가치는 ‘소비자’이다. 지금처럼 소비자들의 바람과 소비자들의 필요, 소비자들의 소망, 소비자들의 꿈에 기인한 애터미만의 ‘레이스’를 펼친다면 지난 10년은 향후 10년의 초석이, 앞으로의 10년은 100년의 초석이 될 것이다.
 
인터뷰 


어원경 (사)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부회장

'한국형 네트워크마케팅' 수출하는 기업 되길
어원경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부회장은 애터미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제품력'과 '가격경쟁력'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어원경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부회장은 "심혈을 기울려 품질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어떻게 하면 가격을 최대한 낮출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의 애터미를 있게 만들었다"면서 "이러한 고민이 있었기에 품질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고 한국을 대표하는 네트워크마케팅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향후에는 애터미가 사회적 기업의 면모를 갖춰나가 네트워크마케팅의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는 역할을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산업연구소 개설 등을 통해 앞으로 네트워크마케팅 산업이 가야할 길을 제시하고 인적판매의 장점 등을 부각해 알릴 수 있는 연구에 힘써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기반을 다져 '한국형 네트워크마케팅'을 세계에 수출하고 국민으로써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 환원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어원경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부회장은 "애터미로 인해 산업적인 측면에서 산업 전체가 좋아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애터미가 긍정적인 이미지로 성장하는 것, 그 자체로 네트워크마케팅 산업의 이미지가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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