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가 안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상담과 돌봄, 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공간인데요. 개소식에 이필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2019년부터 한부모가족, 미혼모, 아동학대 피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원스톱 복지를 지원해 온 한생명복지재단이 안산에 거점을 마련했습니다.
재단은 13일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애터미 도경희 부회장,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 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가수 백지영 씨 등 6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센터를 운영하는 한생명복지재단의 이효천 대표는 “오늘은 그저 건물 하나가 완공된 날이 아니”라며 “한부모가족에 또 하나의 선택지가 생긴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효천 대표 / 한생명복지재단]
한부모가족에게 센터가 거점 기관 역할을 하면서 친정 역할도 해주면 대상자들의 삶 자체가 많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죠
[기자]
센터는 미혼모와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복지, 교육, 돌봄을 제공하는 원스톱 지원공간으로 설계됐습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360평 규모로 놀이방․도서관․체력단련실 등을 갖췄습니다. 상담부터 일상 돌봄까지 한 공간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애터미는 2019년 사랑의열매에 100억원을 기부했는데, 이때 조성한 기금 중 약 63억원이 이번 센터 건립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터미 도경희 부회장은 “어려운 이들이 센터에서 하나님 사랑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도경희 부회장 / 애터미]
오늘 우리가 완공한 것은 단순한 건물이 아닙니다 (이곳은) 벼랑 끝에 선 한 생명을 품어내는 따뜻한 보금자리이며 누군가에게는 다시 살아갈 용기를 주는 희망의 터전입니다
[기자]
이날 개소식에서는 재단의 지원을 받은 아이들이 축하공연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효천 대표 / 한생명복지재단]
아기 엄마가 찾아와서 초음파 사진 보여주며 ‘이 아이 낳고 싶다 도와 달라’ 한 것으로 시작했는데 그 아이가 태어나고 기어다니고 자라고 저희한테는 큰 동기부여가 되죠
[기자]
통합지원센터는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18년째 관련 사역을 이어온 이 대표는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한 사역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효천 대표 / 한생명복지재단]
소외계층 중에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들이 왔을 때 저희가 놓치지 않고 죽음을 생각했던 친구들이 살아나는 그런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CTS뉴스 이필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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