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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터미, 중국 국제물류센터 건립…글로벌 유통 혁신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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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1. 05(수) 넥스트이코노미

5년 만에 누적 매출 2조 원 돌파…2030년 연매출 1조 원 목표


2025년 9월 중국 5주년 석세스아카데미 현장

애터미 중국 법인이 설립 5년 만에 누적 매출액 2조 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높은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온 애터미는 최근 물류센터와 브랜드센터 건립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단행하며 도약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2030년까지 연매출 1조 원 달성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공격적인 성장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애터미 중국 법인의 행보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 시장 중 하나인 중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애터미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애터미 중국 법인은 올해 5천억 원 돌파가 유력한 가운데, 누적 매출은 2조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애터미 중국 법인은 2030년까지 연매출 1조 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의 원동력은 제품 경쟁력에 있다.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전 카테고리에서 고른 판매 실적을 올리며 외형을 키우고 있다. 대표 건강기능식품 헤모힘과 글로벌 히트 상품인 친생유산균이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가운데, ‘애터미 오롯이 담은 유기농 발효 노니’, ‘애터미 올-케어 정수기’,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 라인’ 등이 현지 시장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애터미 오롯이 담은 유기농 발효 노니’는 중국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공략하며 전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시장에서 애터미의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 견인차 역할을 한 셈이다.

중국 법인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들은 연령을 불문하고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노니 제품과 헤모힘의 효과를 체감한 회원들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 손잡고 스마트 물류센터 개소


 중국에서 인기 있는 애터미 오롯이 담은 발효 노니


애터미 중국 국제물류센터 전경

이 같은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애터미는 지난 9월 23일, 중국 옌타이시에 국제물류센터를 개소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교육 및 영업 활동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제품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이라는 판단에서다.

애터미는 중국 진출 이후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산업 생태계 구축에 주력해왔다. 현재 조성 중인 애터미 건강산업단지는 제품 개발부터 생산, 유통, 체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이번에 개소한 국제물류센터는 이러한 생태계의 중추 역할을 담당한다. 

중국 시장 공략은 물론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삼성SD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자동화 및 디지털 기반의 첨단 물류 시스템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물류센터 구축은 애터미가 중국 시장에서 직접 판매 방식의 유통 혁신을 본격화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하고 회원 직배송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가격 경쟁력과 배송 신뢰도를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박병관 중국 법인장은 “물류센터 본격 가동으로 주문부터 배송까지 소요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재고 관리도 최적화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입지 선정에서도 전략적 고려가 돋보인다. 옌타이시는 중국 북부 해안의 주요 항구도시로, 베이징·톈진 등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내륙 물류는 물론 해상 물류 연계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특히 회원 대상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물류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고객 신뢰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총 부지 면적 2만㎡(약 6천 평)에 조성된 이 센터는 지상 4층 규모의 사무동과 각각 1만 2천㎡(약 3천 평) 규모의 창고동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중국 내수 물류뿐 아니라 GSGS(Global Sourcing, Global Sales) 전략에 따른 글로벌 수출 물류까지 전담 처리한다. 애터미는 이번 물류센터 개소가 물류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 향상을 통해 ‘절대품질, 절대가격’이라는 핵심 가치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 파트너로 선정된 삼성SDS는 자체 스마트 물류 플랫폼 ‘Cello Square’를 적용해 보관부터 작업, 출고, 검수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이를 통해 하루 최대 2만 박스 출고와 4400 팔레트 보관이 가능하다. 삼성SDS의 물류 시스템은 실시간 재고 추적과 자동화된 주문 처리로 오배송과 재고 오류를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AI 기반 수요 예측 기능을 통해 성수기 물량 증가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이번 국제물류센터 개소는 애터미의 중장기 비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가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는 물론, 향후 동남아·유럽 등 제3국 수출 확대를 위한 전초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물류 시스템 도입으로 배송 속도와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회원 만족도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애터미 중국 법인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류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브랜드 센터 내년 봄 오픈 예정


중국 국제물류센터를 둘러보고 있는 박한길 회장

물류센터와 함께 애터미 중국 법인이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분야는 브랜드 센터 건립이다. 브랜드 센터는 중국 시장에서 애터미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2024년 10월 시공을 시작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식 오픈은 내년 봄으로 예상된다.

브랜드 센터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종합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기획됐다. 애터미의 역사와 기업 문화를 담은 역사문화관을 비롯해, 대중적 가격의 프리미엄 제품을 뜻하는 '매스티지' 제품 철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품관이 마련된다. 또한 성공한 회원들을 기리는 명예의 전당과 개인 맞춤형 건강미용 상담실, 제품 연구개발(R&D) 시설, 대규모 세미나 공간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R&D 역량을 강화해 중국 현지에서 조달 가능한 원재료를 활용하고, 중국의 제조 경쟁력을 활용해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품질 경쟁력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GSGS와 글로컬리제이션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제물류센터와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외 수출의 전진기지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중국 법인은 이 브랜드 센터가 애터미의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소비자들에게 애터미의 기업 가치와 제품 철학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인 브랜드 로열티 구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법인의 이러한 다각적인 투자와 전략은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중국에서 애터미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법인은 중국 주요 언론사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장기 발전 방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병관 중국 법인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 전략을 강조하며, 투명한 소통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신뢰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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