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직접판매 유통기업 애터미가 지난 3월 발생한 영남지역 산불 유가족에게 47억원 규모의 위로 지원금을 지원했습니다.
이 외에도 한부모가정 지원, 취약계층 지원 등 애터미의 누적 기부액은 1300억원에 달하며 나눔경영의 표본이 되고 있습니다.
이지안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애터미가 지난 3월 발생한 영남 지역 산불 진화 희생자 유가족에게 47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애터미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산불로 인명 피해를 본 공무원와 산불진화대원, 헬기조종사를 대상으로 희생자에게는 5억원, 중상자 2억원, 경상자 2천만원 등 총 47억 원 규모의 위로 지원금을 지원키로 했습니다.
이번 위로금은 애터미가 지난 3월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100억원 중 일부로 마련됐습니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 저와 같은 국민들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감동하고 감사하는 그런 마음을 모두가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또 그런 노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 자리가 마련된 것 같습니다.]
이번 지원은 재난현장에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한 취지로, 공공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영역을 민간이 함께 보완하고자 하는 뜻이 담겼습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당장의 생계비 지원이 필요한 지역들이 많은데 그런데에는 절차가 느리기 때문에 그때그때 바로 현장에 지원을 한다던가 정부가 하지 못하는 일들을 하는 것에 저희가 힘을 쏟고 있습니다.
유가족에게는 희생자들의 헌신에 대한 존경의 뜻을 담아 감사패도 함께 전달됐으며, 전달 대상자 가운데는 창녕군 산림녹지과 소속으로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안타깝게 숨진 30대 젊은 공무원도 포함됐습니다.
[강길수 / 故강진우 희생자 유가족: 생각도 못한 이런 자리에 자리에 직접 뵙고, 여러모로 감사하고 회장님 뜻을 깊이 새기면서 어려웠던 것을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애터미는 창립 이후 꾸준히 나눔경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누적 기부액은 1300억원으로 최근 3년 평균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이 2%로 국내 500대 기업 중 1위를, 또 국내 기업 전체를 통틀어 최고 수준입니다.
아울러 2019년 한부모가정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에 100억 원을 기부했는데, 이 기부금으로 올 10월에 경기도 안산시에 국내 최초의 미혼한부모가족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애터미가 나눔과 동행으로 ESG경영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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