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공주지역과 함께하는 글로벌 기업 '애터미'
공주지역과 함께하는 글로벌 기업 '애터미'
2025.03.14 대전일보
2013년 본사 공주시 이전, 2023년까지 누적 246억 원 지방법인세 납부
50만 명 이상 국내외 애터미 회원들 공주 방문,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
2019년 사랑의 열매에 미혼 한부모가족 기부자조언기금 100억 원 기부
공주시 정안면에 위치한 애터미 오롯 전경. 애터미 제공
충남 공주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애터미는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를 하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애터미에 따르면 2013년 본사를 공주시로 이전한 이후 임직원이 5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9년 완공된 신사옥과 식품 클러스터 '애터미오롯', 홍삼 전문 기업 '홍삼단' 등 계열사를 공주에 설립하며 공주지역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23년까지 누적 246억 원의 지방법인세를 납부하며 공주시 재정확충에도 기여하고 있다. 애터미파크와 애터미오롯으로 연간 50만 명 이상의 국내외 애터미 회원들이 공주를 방문, 공주시를 비롯한 주변 지역의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한상린 한양대학교 교수의 '유통산업 경제적 파급효과'에 따르면 애터미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약 3조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1조 원 등 4조 원이며, 1만 4500여 명의 취업유발효과를 가져왔다.
여기에 애터미의 나눔도 눈에 띈다. 기부금은 직접판매 업계는 물론 유통 산업, 더 나아가 한국 500대 기업을 통틀어서도 최고 수준이라는 게 애터미의 설명이다. 애터미의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1.8%로 애터미가 속한 유통업(0.06%)의 30배에 달한다. 애터미의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평균 1.8%를 달성, 국내 매출액 상위 유통기업 39개사 중 1위를 기록했다. 2023년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도 1.4%로 유통업은 물론 2023년 결산 매출 상위 500대 기업과 비교했을 때도 가장 높은 비중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터미의 나눔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9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생소맘(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맘(MOM)'이라는 이름으로 미혼 한부모가족을 지원하는 기부자조언기금 100억 원을 기부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인 컴패션(Compassion)과의 결연을 통해 만 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개로 1000만 달러(2021년)와 140억 원(2022년)을 기부했다.
사랑의 열매 생소맘(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맘) 100억 기부 장면. 애터미 제공
이밖에도 대전·세종·충남의 저소득·다문화·한부모 가정 지원, 고등학교 교육 기자재 및 장학금 지원, 노인·아동·장애복지시설을 위한 생필품 및 지원금 기부, 세종시 장애인콜택시 구입비 지원 등의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러한 애터미의 나눔 문화는 창업자 박한길 회장과 도경희 부회장 부부의 기독교 정신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박 회장은 2023년 11월 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의 첫 번째 회원으로 선정된 자리에서 "애터미를 창업하고 몇 달 만에 겨우 받은 첫 월급 200만 원에서 20만 원을 떼어 사무실 근처의 초등학교에 급식비를 지원한 것이 나눔의 시작"이라며 "쓰면 자산이고 남기면 유산이다. 버는 것은 기술이고, 쓰는 것은 예술이다. 저는 다 쓰고 죽는 인생 예술가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애터미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 장면. 애터미 제공
전 세계 26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인 애터미는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 2015년 국내 업계 2위로 뛰어올랐으며, 창업 10년 만인 2019년에는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주력 제품인 '애터미 헤모힘'은 한국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전 세계에서 연간 3000억 원 가까이 판매되며 누적 판매액 2조 원을 넘어섰다. 또 뷰티 브랜드 '앱솔루트'도 전 세계에서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며 해외에서만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2010년 애터미는 직접판매의 종주국인 미국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시장 개척에 집중했다. 2021년 해외시장에서의 매출이 1조 원을 넘기며 한국 내 매출을 추월, 글로벌 유통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2022년에는 토종 다단계 기업 최초로 미국의 직접판매 전문지인 '다이렉트셀링뉴스'가 발표하는 글로벌 직접판매기업 Top10에 포함됐다. 박한길 회장은 한국 최초로 '직접판매협회세계연맹(World Federation of Direct Selling Association, 이하 WFDSA)'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CEO Council'의 멤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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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본사 공주시 이전, 2023년까지 누적 246억 원 지방법인세 납부
50만 명 이상 국내외 애터미 회원들 공주 방문,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
2019년 사랑의 열매에 미혼 한부모가족 기부자조언기금 100억 원 기부
공주시 정안면에 위치한 애터미 오롯 전경. 애터미 제공
충남 공주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애터미는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를 하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애터미에 따르면 2013년 본사를 공주시로 이전한 이후 임직원이 5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9년 완공된 신사옥과 식품 클러스터 '애터미오롯', 홍삼 전문 기업 '홍삼단' 등 계열사를 공주에 설립하며 공주지역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23년까지 누적 246억 원의 지방법인세를 납부하며 공주시 재정확충에도 기여하고 있다. 애터미파크와 애터미오롯으로 연간 50만 명 이상의 국내외 애터미 회원들이 공주를 방문, 공주시를 비롯한 주변 지역의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한상린 한양대학교 교수의 '유통산업 경제적 파급효과'에 따르면 애터미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약 3조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1조 원 등 4조 원이며, 1만 4500여 명의 취업유발효과를 가져왔다.
여기에 애터미의 나눔도 눈에 띈다. 기부금은 직접판매 업계는 물론 유통 산업, 더 나아가 한국 500대 기업을 통틀어서도 최고 수준이라는 게 애터미의 설명이다. 애터미의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1.8%로 애터미가 속한 유통업(0.06%)의 30배에 달한다. 애터미의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평균 1.8%를 달성, 국내 매출액 상위 유통기업 39개사 중 1위를 기록했다. 2023년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도 1.4%로 유통업은 물론 2023년 결산 매출 상위 500대 기업과 비교했을 때도 가장 높은 비중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터미의 나눔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9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생소맘(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맘(MOM)'이라는 이름으로 미혼 한부모가족을 지원하는 기부자조언기금 100억 원을 기부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인 컴패션(Compassion)과의 결연을 통해 만 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개로 1000만 달러(2021년)와 140억 원(2022년)을 기부했다.
사랑의 열매 생소맘(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맘) 100억 기부 장면. 애터미 제공
이밖에도 대전·세종·충남의 저소득·다문화·한부모 가정 지원, 고등학교 교육 기자재 및 장학금 지원, 노인·아동·장애복지시설을 위한 생필품 및 지원금 기부, 세종시 장애인콜택시 구입비 지원 등의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러한 애터미의 나눔 문화는 창업자 박한길 회장과 도경희 부회장 부부의 기독교 정신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박 회장은 2023년 11월 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의 첫 번째 회원으로 선정된 자리에서 "애터미를 창업하고 몇 달 만에 겨우 받은 첫 월급 200만 원에서 20만 원을 떼어 사무실 근처의 초등학교에 급식비를 지원한 것이 나눔의 시작"이라며 "쓰면 자산이고 남기면 유산이다. 버는 것은 기술이고, 쓰는 것은 예술이다. 저는 다 쓰고 죽는 인생 예술가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애터미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 장면. 애터미 제공
전 세계 26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인 애터미는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 2015년 국내 업계 2위로 뛰어올랐으며, 창업 10년 만인 2019년에는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주력 제품인 '애터미 헤모힘'은 한국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전 세계에서 연간 3000억 원 가까이 판매되며 누적 판매액 2조 원을 넘어섰다. 또 뷰티 브랜드 '앱솔루트'도 전 세계에서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며 해외에서만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2010년 애터미는 직접판매의 종주국인 미국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시장 개척에 집중했다. 2021년 해외시장에서의 매출이 1조 원을 넘기며 한국 내 매출을 추월, 글로벌 유통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2022년에는 토종 다단계 기업 최초로 미국의 직접판매 전문지인 '다이렉트셀링뉴스'가 발표하는 글로벌 직접판매기업 Top10에 포함됐다. 박한길 회장은 한국 최초로 '직접판매협회세계연맹(World Federation of Direct Selling Association, 이하 WFDSA)'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CEO Council'의 멤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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