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대만 직소세기 6월호] 애터미, 아시아 2위 직접판매 기업, 글로벌 확장 지속
[대만 직소세기 6월호] 애터미, 아시아 2위 직접판매 기업, 글로벌 확장 지속
2024. 06. 01 대만 직소세기 6월호
艾多美:亞洲第二大直銷公司
持續擴張全球版圖
2009年成立的韓國艾多美(Atomy)公司,以不到10年的時間就衝上全球百大;2018年並以年營業額13.5億美元的佳績,在《直銷世紀》全球百大跨國直銷公司榜單中,排名第10,僅次於另一家韓商科威(Coway),是亞洲第二大直銷公司。2023年成長到17.1億美元,排名第8。
成立的第二年,艾多美就大膽跨足海外,第一站即挑戰全球最大的直銷市場美國,在美國站穩腳跟後,隔年(2011)進一步擴展到日本、加拿大,2014年來到台灣,到目前為止,除非洲外,艾多美已插旗全世界27個市場,除了直銷熱區,也進軍包括土耳其、哈薩克、烏茲別克、蒙古,以及南半球的巴西、澳洲、紐西蘭等,會員人數超過1500萬。其中台灣、俄羅斯和中國,年營業額均超過1000億韓元(台幣:韓幣=1:39),整個海外市場的營業額加總超過1.2兆韓元,全球總業績超過2兆韓元。

▲艾多美董事長朴韓吉認為,直銷就是要讓人以更實惠的價格,取得更好的產品。
把乾毛巾也擰出水來
艾多美的成功,首要歸功於其核心價值——「絕對品質,絕對價格」,意即在相同的價格下提供更好的品質,相同品質的產品可以用更低廉的價格取得;這句Slogan鑲嵌在每個艾多美人的心版上,琅琅上口,念茲在茲。
不同於一般社會大眾對直銷產品的印象,艾多美自成立以來即堅持走「大眾精品」(Masstige=Mass+Prestige)路線,以消費者為中心,「這個策略不論走到哪個市場都不會改變,」創辦人兼董事長朴韓吉強調:「直銷的真正目的是,以更實惠的價格,提供更好的產品。」

▲科瑪(Kolmar BNH)是韓國最大的化妝品與保健品OEM、ODM廠,也是艾多美最主要的合作夥伴。
要迎合「大眾」,就必須價格合理;要符合「精品」,就必須品質精良。這兩個看似相對的概念,卻在艾多美完美融合,關鍵在成本管控。
在創立艾多美之前,朴韓吉曾任職於汽車零組件公司,並擔任過化妝品廠的廠長,在製造業浸淫了17年,嫻熟生產流程的每個環節,尤其是對成本的掌握,他笑說:「在以前從事的行業,我常說,即使是乾毛巾我也能擰出水來(控制成本),經營流通事業之後,我發現這根本是一條濕毛巾。」
為了在提升品質的同時,降低或維持產品價格,必須達到規模經濟。艾多美堅持「一品一社」策略,每款產品只選擇一家供應商合作,合作廠商有了穩定的產量保底,也就更願意投注心力在產品研發、增加設備、提高品質、提升產量等作為上。

▲艾多美總部的成功學院,現場擠滿5000人。
來自全球的產品也銷往全球
而在「絕對品質,絕對價格」的大旗下,艾多美進軍海外的另一個行銷策略是GSGS(Global Sourcing Global Sales),也就是從世界各地收集符合要求的產品,再透過艾多美的全球銷售網行銷出去;各個海外分公司不僅可以嚴選當地的優質產品在地銷售,還可以將這些產品出口至海外。隨著艾多美進軍的國家越多,就有更多的市場和供貨方納入這個銷售網中,全球的消費者也都可以透過艾多美網路買到所需的「大眾精品」。
目前全球艾多美有15%的業績是來自GSGS產品,2023年GSGS的業績成長了10%,連帶海外的營業數字也取得成長。朴韓吉表示:「台灣市場表現特別突出,GSGS業績佔了將近40%。」包括夾心海苔燒、精油貼布、銀離子柔濕巾、泡泡染髮乳、環保衛生紙、Ace牛樟飲、苦瓜萃取複方膠囊、有機白米等數十項產品,都是從台灣艾多美輸出行銷全球。
至於流著艾多美血液的明星產品,首推「煥力飲」(HemoHIM),這款旗艦產品是韓國第一款被個別認證為免疫增強功能的健康機能食品,由韓國原子能研究院(KAERI)的專利成分製成。在台灣翻譯成「蜂蜜飲」的HemoHIM一度停售,在會員引頸企盼下,於5月中以調整配方後的「煥力飲G」重新登場,預期將帶起一波銷售熱潮。

▲「煥力飲」(HemoHIM),是艾多美的旗艦產品。
成功學院完整複製成功心法
為了幫助會員凝聚共識、複製成功心法,「成功學院」(Success Academy)是艾多美培訓的一大利器,每月1次,2天1夜,在全球市場各自展開。在韓國總部舉辦的成功學院,規模最為盛大,5000人的會場座無虛席,除了當地會員,還有不少遠道而來的海外會員,為此,大會也提供了包括中、英、日、泰、西班牙語、柬埔寨語等多種語言的同步翻譯服務。
同步口譯之外,還有同步轉播,為的是方便無法來到現場的會員,可以就近在教育中心觀看直播。
台灣是全球第10大直銷市場,成立10年的台灣艾多美,是第一個達到1,000億韓幣銷售額的海外市場(2017年),從韓國的角度來看,台灣是前進東南亞及印度洋、太平洋的關口。朴韓吉說:「台灣的傑出表現,對艾多美來說意義重大,我們在台灣市場的目標是打進前三名。」
做為跨國企業,艾多美逐年在地球上圈地,但68歲的朴韓吉願景更大、豪情更盛:「我希望有朝一日,直銷企業可以超越阿里巴巴、亞馬遜等大型流通業,我們會繼續努力!」
[KOR]
애터미: 아시아 2위 직접판매 회사
글로벌 확장 지속
2009년에 설립된 한국 기업 애터미는 설립 10년 만에 글로벌 톱 100 직접판매 기업에 진입했다. 2018년 애터미는 연 매출 13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의 세계 100대 글로벌 직접판매 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직소세기> 보도에서는 10위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아시아 기업으로서는 한국 기업 '코웨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직접판매 기업이다. 2023년에는 매출이 17억 1천만 달러로 성장하며 8위로 올라섰다.
설립 2년차 애터미는 세계 최대 직판 시장인 미국에 도전장을 내밀고, 이듬해 2011년에 일본, 캐나다에 진출했으며, 2014년에는 대만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현재 애터미는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세계 27개 시장에 진출했으며, 회원수는 1500만 명을 넘는다. 특히 대만, 러시아, 중국에서는 연 매출이 각각 1,000억 원(한화)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해외 시장 매출은 1조 2천 억 원을 넘고, 글로벌 총 매출은 2조 원을 돌파했다.

▲애터미 박한길 회장은 "직접판매는 더 나은 제품을 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한다
핵심 전략은 '절대 품질, 절대 가격'
애터미의 성공은 무엇보다도 '절대품질, 절대가격'이라는 핵심가치에 있다. 이는 동일한 가격에 더 나은 품질을 제공하고,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의미다. 이 모토 아래 끊임없이 제품을 연구하고 판매하고 있다.
일반적인 직접판매 제품에 대한 인식과 달리, 아토미는 설립 초기부터 '대중 명품' 노선을 고수하며 소비자 중심의 전략을 펼쳤다. 박한길 회장은 "이 전략은 어느 시장에 가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직접판매의 진정한 목적은 더 나은 제품을 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콜마BNH(Kolmar BNH)는 한국 최대의 화장품 및 건강식품 OEM·ODM 공장이며 애터미의 주요 협력사이다.
‘대중’을 만족시키려면 가격이 합리적이고 품질이 우수해야 한다. 이 두 가지 상반된 개념을 애터미미는 완벽하게 결합했으며, 그 핵심은 바로 비용 관리에 있다.
애터미 창립 전, 박한길 회장은 자동차 부품 회사와 화장품 공장장을 거쳐 제조업에서 17년간 몸담았다. 생산 과정의 모든 단계를 익히고, 특히 비용 관리에 능숙했다. 박한길 회장은 "이전에 종사했던 업계에서는 (비용 절감을 위해) '마른 수건에서도 물을 짤 수 있다'고 자주 말하곤 했다"며, "유통 업 역시 젖은 수건에서 물을 짜는 일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품질을 높이면서 제품 가격을 낮추거나 유지하려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한다. 애터미는 '일품일사' 전략을 고수하며, 각 제품마다 한 개의 공급업체만 선택해 협력한다. 이를 통해 협력 업체는 안정적인 생산량을 보장받고, 제품 개발, 설비 투자, 품질 향상 및 생산량 증대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

▲15,000명의 인파로 가득 찬 애터미 본사의 석세스아카데미
GSGS, 글로벌 소싱, 글로벌 판매 전략
절대 품질, 절대 가격'이라는 전략 아래, 애터미의 또 다른 마케팅 전략은 GSGS(Global Sourcing Global Sales)이다. 전 세계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해 애터미 글로벌 판매망을 통해 판매하는 것이다. 각 해외 지사는 현지의 우수 제품을 엄선해 현지에서 판매할 뿐만 아니라, 해외로 수출할 수도 있다. 애터미가 더 많은 지역에 진출할수록 더 많은 시장과 협력사가 애터미 판매망에 포함되며, 전 세계 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필요한 '대중 명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아토미의 전 세계 매출 중 15%는 GSGS 제품에서 비롯된다. 2023년에는 GSGS 매출이 10% 성장해 해외 매출도 증가했다. 박한길 회장은 "대만 시장의 성과가 특히 두드러지며, GSGS 매출이 거의 4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대만 애터미에서 전 세계로 수출되는 주요 GSGS 제품으로는 샌드위치 김, 에센셜 오일 패치, 은 이온 소프트 물티슈, 버블 염모제, 친환경 화장지, 우장지 음료수, 여주캡슐, 유기농 쌀 등이 있다.
아토미의 대표 제품인 '헤모힘'(HemoHIM)은 한국 최초로 면역 기능 개선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 한국 원자력연구원(KAERI)에서 개발한 특허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대만에서는 '헤모힘'이 일시적으로 판매 중단되었으나, 회원들의 기대 속에 5월 중 '헤모힘 G'로 재출시되어 판매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애터미 대표 제품, 헤모힘'(HemoHIM)
석세스아카데미, 성공 노하우 전수의 장
애터미는 회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공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석세스아카데미'(Success Academy)를 운영한다. 석세스아카데미는 월 1회 1박 2일로 운영되며 전 세계에서 진행된다. 한국 본사에서 개최하는 석세스아카데미는 규모가 가장 크며, 현장의 약 5000석의 좌석이 가득 차고, 전 세계 해외 회원도 방문한다.
이를 위해 석세스아카데미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태국어, 스페인어, 캄보디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동시 통역되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회원들을 위해 다원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만은 글로벌 10대 직접판매 시장 중 하나로, 설립 10년차인 애터미 대만은 2017년 해외 진출 법인 중 최초로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했다. 대만 시장의 성과는 애터미가 동남아시아 및 인도양, 태평양 등으로 진출하는 유통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박한길 회장은 "대만의 눈부신 활약은 애터미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대만 시장엥서 톱3 기업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 애터미는 매년 세계 각지에 진출하고 있지만, 박한길 회장은 더 큰 비전을 갖고 있다. 언젠가 직접판매 기업이 알리바바, 아마존 등과 같은 거대 유통업체를 넘어서는 것이다. 그때까지 애터미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艾多美:亞洲第二大直銷公司
持續擴張全球版圖
2009年成立的韓國艾多美(Atomy)公司,以不到10年的時間就衝上全球百大;2018年並以年營業額13.5億美元的佳績,在《直銷世紀》全球百大跨國直銷公司榜單中,排名第10,僅次於另一家韓商科威(Coway),是亞洲第二大直銷公司。2023年成長到17.1億美元,排名第8。
成立的第二年,艾多美就大膽跨足海外,第一站即挑戰全球最大的直銷市場美國,在美國站穩腳跟後,隔年(2011)進一步擴展到日本、加拿大,2014年來到台灣,到目前為止,除非洲外,艾多美已插旗全世界27個市場,除了直銷熱區,也進軍包括土耳其、哈薩克、烏茲別克、蒙古,以及南半球的巴西、澳洲、紐西蘭等,會員人數超過1500萬。其中台灣、俄羅斯和中國,年營業額均超過1000億韓元(台幣:韓幣=1:39),整個海外市場的營業額加總超過1.2兆韓元,全球總業績超過2兆韓元。

▲艾多美董事長朴韓吉認為,直銷就是要讓人以更實惠的價格,取得更好的產品。
把乾毛巾也擰出水來
艾多美的成功,首要歸功於其核心價值——「絕對品質,絕對價格」,意即在相同的價格下提供更好的品質,相同品質的產品可以用更低廉的價格取得;這句Slogan鑲嵌在每個艾多美人的心版上,琅琅上口,念茲在茲。
不同於一般社會大眾對直銷產品的印象,艾多美自成立以來即堅持走「大眾精品」(Masstige=Mass+Prestige)路線,以消費者為中心,「這個策略不論走到哪個市場都不會改變,」創辦人兼董事長朴韓吉強調:「直銷的真正目的是,以更實惠的價格,提供更好的產品。」

▲科瑪(Kolmar BNH)是韓國最大的化妝品與保健品OEM、ODM廠,也是艾多美最主要的合作夥伴。
要迎合「大眾」,就必須價格合理;要符合「精品」,就必須品質精良。這兩個看似相對的概念,卻在艾多美完美融合,關鍵在成本管控。
在創立艾多美之前,朴韓吉曾任職於汽車零組件公司,並擔任過化妝品廠的廠長,在製造業浸淫了17年,嫻熟生產流程的每個環節,尤其是對成本的掌握,他笑說:「在以前從事的行業,我常說,即使是乾毛巾我也能擰出水來(控制成本),經營流通事業之後,我發現這根本是一條濕毛巾。」
為了在提升品質的同時,降低或維持產品價格,必須達到規模經濟。艾多美堅持「一品一社」策略,每款產品只選擇一家供應商合作,合作廠商有了穩定的產量保底,也就更願意投注心力在產品研發、增加設備、提高品質、提升產量等作為上。

▲艾多美總部的成功學院,現場擠滿5000人。
來自全球的產品也銷往全球
而在「絕對品質,絕對價格」的大旗下,艾多美進軍海外的另一個行銷策略是GSGS(Global Sourcing Global Sales),也就是從世界各地收集符合要求的產品,再透過艾多美的全球銷售網行銷出去;各個海外分公司不僅可以嚴選當地的優質產品在地銷售,還可以將這些產品出口至海外。隨著艾多美進軍的國家越多,就有更多的市場和供貨方納入這個銷售網中,全球的消費者也都可以透過艾多美網路買到所需的「大眾精品」。
目前全球艾多美有15%的業績是來自GSGS產品,2023年GSGS的業績成長了10%,連帶海外的營業數字也取得成長。朴韓吉表示:「台灣市場表現特別突出,GSGS業績佔了將近40%。」包括夾心海苔燒、精油貼布、銀離子柔濕巾、泡泡染髮乳、環保衛生紙、Ace牛樟飲、苦瓜萃取複方膠囊、有機白米等數十項產品,都是從台灣艾多美輸出行銷全球。
至於流著艾多美血液的明星產品,首推「煥力飲」(HemoHIM),這款旗艦產品是韓國第一款被個別認證為免疫增強功能的健康機能食品,由韓國原子能研究院(KAERI)的專利成分製成。在台灣翻譯成「蜂蜜飲」的HemoHIM一度停售,在會員引頸企盼下,於5月中以調整配方後的「煥力飲G」重新登場,預期將帶起一波銷售熱潮。

▲「煥力飲」(HemoHIM),是艾多美的旗艦產品。
成功學院完整複製成功心法
為了幫助會員凝聚共識、複製成功心法,「成功學院」(Success Academy)是艾多美培訓的一大利器,每月1次,2天1夜,在全球市場各自展開。在韓國總部舉辦的成功學院,規模最為盛大,5000人的會場座無虛席,除了當地會員,還有不少遠道而來的海外會員,為此,大會也提供了包括中、英、日、泰、西班牙語、柬埔寨語等多種語言的同步翻譯服務。
同步口譯之外,還有同步轉播,為的是方便無法來到現場的會員,可以就近在教育中心觀看直播。
台灣是全球第10大直銷市場,成立10年的台灣艾多美,是第一個達到1,000億韓幣銷售額的海外市場(2017年),從韓國的角度來看,台灣是前進東南亞及印度洋、太平洋的關口。朴韓吉說:「台灣的傑出表現,對艾多美來說意義重大,我們在台灣市場的目標是打進前三名。」
做為跨國企業,艾多美逐年在地球上圈地,但68歲的朴韓吉願景更大、豪情更盛:「我希望有朝一日,直銷企業可以超越阿里巴巴、亞馬遜等大型流通業,我們會繼續努力!」
[KOR]
애터미: 아시아 2위 직접판매 회사
글로벌 확장 지속
2009년에 설립된 한국 기업 애터미는 설립 10년 만에 글로벌 톱 100 직접판매 기업에 진입했다. 2018년 애터미는 연 매출 13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의 세계 100대 글로벌 직접판매 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직소세기> 보도에서는 10위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아시아 기업으로서는 한국 기업 '코웨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직접판매 기업이다. 2023년에는 매출이 17억 1천만 달러로 성장하며 8위로 올라섰다.
설립 2년차 애터미는 세계 최대 직판 시장인 미국에 도전장을 내밀고, 이듬해 2011년에 일본, 캐나다에 진출했으며, 2014년에는 대만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현재 애터미는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세계 27개 시장에 진출했으며, 회원수는 1500만 명을 넘는다. 특히 대만, 러시아, 중국에서는 연 매출이 각각 1,000억 원(한화)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해외 시장 매출은 1조 2천 억 원을 넘고, 글로벌 총 매출은 2조 원을 돌파했다.

▲애터미 박한길 회장은 "직접판매는 더 나은 제품을 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한다
핵심 전략은 '절대 품질, 절대 가격'
애터미의 성공은 무엇보다도 '절대품질, 절대가격'이라는 핵심가치에 있다. 이는 동일한 가격에 더 나은 품질을 제공하고,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의미다. 이 모토 아래 끊임없이 제품을 연구하고 판매하고 있다.
일반적인 직접판매 제품에 대한 인식과 달리, 아토미는 설립 초기부터 '대중 명품' 노선을 고수하며 소비자 중심의 전략을 펼쳤다. 박한길 회장은 "이 전략은 어느 시장에 가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직접판매의 진정한 목적은 더 나은 제품을 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콜마BNH(Kolmar BNH)는 한국 최대의 화장품 및 건강식품 OEM·ODM 공장이며 애터미의 주요 협력사이다.
‘대중’을 만족시키려면 가격이 합리적이고 품질이 우수해야 한다. 이 두 가지 상반된 개념을 애터미미는 완벽하게 결합했으며, 그 핵심은 바로 비용 관리에 있다.
애터미 창립 전, 박한길 회장은 자동차 부품 회사와 화장품 공장장을 거쳐 제조업에서 17년간 몸담았다. 생산 과정의 모든 단계를 익히고, 특히 비용 관리에 능숙했다. 박한길 회장은 "이전에 종사했던 업계에서는 (비용 절감을 위해) '마른 수건에서도 물을 짤 수 있다'고 자주 말하곤 했다"며, "유통 업 역시 젖은 수건에서 물을 짜는 일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품질을 높이면서 제품 가격을 낮추거나 유지하려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한다. 애터미는 '일품일사' 전략을 고수하며, 각 제품마다 한 개의 공급업체만 선택해 협력한다. 이를 통해 협력 업체는 안정적인 생산량을 보장받고, 제품 개발, 설비 투자, 품질 향상 및 생산량 증대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

▲15,000명의 인파로 가득 찬 애터미 본사의 석세스아카데미
GSGS, 글로벌 소싱, 글로벌 판매 전략
절대 품질, 절대 가격'이라는 전략 아래, 애터미의 또 다른 마케팅 전략은 GSGS(Global Sourcing Global Sales)이다. 전 세계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해 애터미 글로벌 판매망을 통해 판매하는 것이다. 각 해외 지사는 현지의 우수 제품을 엄선해 현지에서 판매할 뿐만 아니라, 해외로 수출할 수도 있다. 애터미가 더 많은 지역에 진출할수록 더 많은 시장과 협력사가 애터미 판매망에 포함되며, 전 세계 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필요한 '대중 명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아토미의 전 세계 매출 중 15%는 GSGS 제품에서 비롯된다. 2023년에는 GSGS 매출이 10% 성장해 해외 매출도 증가했다. 박한길 회장은 "대만 시장의 성과가 특히 두드러지며, GSGS 매출이 거의 4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대만 애터미에서 전 세계로 수출되는 주요 GSGS 제품으로는 샌드위치 김, 에센셜 오일 패치, 은 이온 소프트 물티슈, 버블 염모제, 친환경 화장지, 우장지 음료수, 여주캡슐, 유기농 쌀 등이 있다.
아토미의 대표 제품인 '헤모힘'(HemoHIM)은 한국 최초로 면역 기능 개선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 한국 원자력연구원(KAERI)에서 개발한 특허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대만에서는 '헤모힘'이 일시적으로 판매 중단되었으나, 회원들의 기대 속에 5월 중 '헤모힘 G'로 재출시되어 판매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애터미 대표 제품, 헤모힘'(HemoHIM)
석세스아카데미, 성공 노하우 전수의 장
애터미는 회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공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석세스아카데미'(Success Academy)를 운영한다. 석세스아카데미는 월 1회 1박 2일로 운영되며 전 세계에서 진행된다. 한국 본사에서 개최하는 석세스아카데미는 규모가 가장 크며, 현장의 약 5000석의 좌석이 가득 차고, 전 세계 해외 회원도 방문한다.
이를 위해 석세스아카데미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태국어, 스페인어, 캄보디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동시 통역되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회원들을 위해 다원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만은 글로벌 10대 직접판매 시장 중 하나로, 설립 10년차인 애터미 대만은 2017년 해외 진출 법인 중 최초로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했다. 대만 시장의 성과는 애터미가 동남아시아 및 인도양, 태평양 등으로 진출하는 유통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박한길 회장은 "대만의 눈부신 활약은 애터미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대만 시장엥서 톱3 기업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 애터미는 매년 세계 각지에 진출하고 있지만, 박한길 회장은 더 큰 비전을 갖고 있다. 언젠가 직접판매 기업이 알리바바, 아마존 등과 같은 거대 유통업체를 넘어서는 것이다. 그때까지 애터미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