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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이코노미] 애터미, 기록에 기록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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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5. 05 넥스트 이코노미

애터미, 위기 때 더 높이 비상…실적 채운 감사보고서 발표
고객 성공 앞세운 박한길 회장 경영철학 빛나


소비자마케팅으로 비전을 제시해 온 애터미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며 최고 네트워크 기업임을 입증했다. 2022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애터미의 매출은 1조 4347억 원, 영업이익은 1353억 원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악재로 인한 국내외 기업들의 초라한 성적표와는 사뭇 대조적이다. 이는 예측 불가한 복합 경제 위기에서도 애터미의 마케팅이 흔들리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내실·외형 다 잡는 투트랙 전략
애터미가 그동안 강조했던 고객 최우선 경영방침은 팬데믹 때 더욱 빛났다. 2022년 외부 회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총매출액은 1조 4347억 원, 자산총액은 8270억 원으로 호실적을 보였다.
반면에 부채는 줄어, 재무건전성이 전기 대비 크게 개선됐음을 시사했다. 부채총액은 1143억 원으로 전기 1302억 원 대비 12% 이상 감소했으며, 부채비율과 유동비율은 각각 13.82%, 403%로 나타났다. 특히 유동비율이 전기 328% 대비 75%p나 상승한 부분이 눈에 띈다. 
유동비율은 기업의 현금 동원 능력을 판단하는 지표이자 재무구조 안정성을 측정하는 비율로 사용된다. 유동부채 대비 유동자산이 얼마나 있는지를 말한다. 유동자산이란 현금 및 현금등가물, 매출채권 등 기업이 1년 이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을 말하고 유동부채란 매입채무, 단기차입금 등 변제기간이 1년 미만인 단기부채이다. 
따라서 유동비율은 단기채무를 해소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업 능력이라고 보면 쉽다. 통상적으로 200%가 넘으면 안전하다고 평가한다. 애터미의 경우 그의 두 배가 넘는 403%로 유동비율이 매우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애터미가 외형의 성장뿐만 아니라 내실 다지기에도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더욱 깊이 내다보는 지표로는 당좌비율이 있다. 당좌비율은 유동 자산에서 재고 자산을 뺀 당좌 자산을 유동 부채로 나눈 값이다. 재고를 제외하는 만큼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더 깐깐하게 보는 것이다. 애터미는 당좌비율 역시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당좌비율은 361%로 코스피 1위인 삼성전자의 212% 보다 무려 149%p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애터미는 무차입 경영을 고수하고 있는데 이는 안정적인 재무 기조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다. 시장에선 빚이 아예 없거나 보유한 현금이나 현금성 자산이 부채보다 많은 경우를 무차입 경영이라고 말한다. 쉽게 말하면 사업 자금을 모두 회사 안에서 해결한다는 말이다.
이는 애터미의 창업 이념 가운데 첫 번째인 ‘생존’과 연결된다.
박한길 회장은 “기업이 망하는 것은 기업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해당 기업의 전후방에 연결돼 있는 모든 관계자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이다”며 “망하는 기업은 그 자체로 소비자와 사회, 나아가 국민 전체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망하는 것’을 경계해 왔다. 
따라서 애터미는 설령 망하더라도 주변에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무차입 경영 기조를 철저하게 지켜나가고 있다. 특히 네트워크마케팅 기업의 생존은 수많은 판매원들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애터미의 창업이념 ‘생존’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세계는 지금 ‘애터미타임’…글로벌 법인 성적표 ‘우수’
애터미의 질주는 국내에서만 머무르지 않았다.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눈을 밖으로 돌려 글로벌화 전략을 전개해 나갔다. 애터미가 성공을 확신하는 경쟁력은 제품의 우수성과 사업자 성공을 위해 하나로 통일된 시스템이다. ‘모두를 위한 하나, 하나를 위한 모두’를 모토로, 각 사업자별로 분화된 기존의 방식 대비 사업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을 돕도록 구성됐다. 해외 소비자들이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콘텐츠는 현지 시장을 빠르게 점령하기에 충분했다.
이는 감사보고서의 해외 법인 정보를 살펴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애터미는 지난해 중국과 미국, 대만, 말레이시아, 러시아에서 각각 1322억 원, 639억 원, 796억 원, 621억 원, 512억 원의 순매출액을 기록했다. 해외 법인 순매출액은 부가가치세와 후원수당이 제외된 수치이다.


대륙이나 국가를 가르지 않고 고른 실적을 거둔 점이 눈에 띄며, 중국과 일본,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매출뿐만 아니라 순이익도 높아 현지화에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 법인의 순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12%가 넘는 점은 주목할 만하며, 일본 법인 역시 9%가 넘는 순이익률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화 전략은 속도를 붙여 지난해 세계 시장 7위인 브라질과 최근 떠오르고 있는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에도 현지 법인을 세우고 새롭게 영업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독일에 법인등록을 마치고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독일의 시장 규모가 유럽에서 가장 큰 만큼 영향력이 적지 않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초에 최초를 더한 혁신…유통의 롤모델 되다
이처럼 국내외로 성공 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애터미의 혁신이다.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요소를 하나씩 개선해 나간 것이 적중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전담 배송 서비스 ‘라스트마일’이다.
라스트마일은 오직 애터미 회원들에게 애터미 제품만 담아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보통 물류 단계에서 이뤄지는 간선 상하차가 생략되는 형태로, 제품손상에 대한 염려를 낮추고 배송 시간을 단축했다. 이러한 노력은 모두 고객 만족을 위한 것으로, 시스템 혁신을 통해 안정적인 배송이라는 경쟁력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애터미는 라스트마일의 시행을 위해 전국에 3곳의 풀필먼트 센터를 건립, 전담 배송 터미널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부산과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 5개 광역시와 주변 10개 도시에서 전담 배송을 시작해 5월부터는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다. 라스트마일의 성공을 발판으로 향후 친환경 배송 등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도 갖고 있다.
이러한 애터미의 고객중심 경영은 정부로부터 그 우수성을 인정받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하는 ‘2022년 CCM 우수 인증기업 포상 수여식’에서 2022년 소비자중심경영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공정거래위원장의 표창을 받았다. 이는 다단계판매업계 최초 CCM 인증에 이은 최초 우수 기업 표창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다단계판매업계는 애터미의 CCM 최초 인증 이후 암웨이가 2022년에 두 번째로 인증을 받았으며, 피엠인터네셔널이 올해 CCM 인증을 위한 TFT를 발족하는 등 애터미의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다.

* 2016년~2022년 감사보고서 기준


애터미는 수여식에서 소비자중심경영을 통한 후생 증대 및 소비자 체감 성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아울러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제도 발전과 확산에 공헌한 공로도 함께 인정받아 ‘올해의 CCM 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애터미의 소비자중심경영 인증과 관련해 “네트워크마케팅의 문제점 줄이고 모범이 되는 우수사례 기업”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애터미의 중심에는 언제나 소비자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비자중심경영을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넘어 소비자들이 옹호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한길 회장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
애터미의 성장은 창업자 박한길 회장이 강조하는 나눔의 정신과 함께한다. 박 회장은 항상 ‘영혼을 소중히 여기며, 생각을 경영한다. 믿음에 굳게 서며 겸손히 섬긴다’는 애터미 사훈을 언급하며, 사람은 언제나 수단이 아닌 궁극의 목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박 회장의 이러한 나눔 철학은 경영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애터미는 지난해 총 225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은 2.09%이고, 영업이익 대비로 계산하면 18%에 달하는 높은 수치이다.
이는 직판업계뿐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 모두와 비교해도 최고 수준이다. 국내 시총 200대 기업들의 기부금이 매출액 대비 평균 0.2%인 것을 감안하면 10배가 넘는 수치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기업의 ESG 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흐름과도 맞아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2년 연속 2%가 넘은 점은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애터미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애터미는 실천하는 나눔으로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한편, 기업의 가치도 함께 높이고 있다.
지난해 8월, 박 회장 사재 70억 원과 애터미의 70억 원 총 140억 원을 국제 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에 기부하며 세간을 놀라게 했다. 이미 지난 2021년에 120억 원을 컴패션에 기부한 바 있으며, 2022년 상반기에도 60억 원을 기부했었다. 여타 후원금을 제외하고 컴패션에 대한 후원금만 300억 원을 넘는다. 
컴패션은 애터미의 후원금을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태국 등 애터미가 진출한 국가와 그 외에 아시아, 중남미의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컴패션을 통해 어린이 1천 명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연간 6억 원의 후원금을 별도로 기부한다.
박 회장의 이러한 행보는 애터미가 진출한 국가에서 한국과 네트워크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영업하고 있는 외국계 기업의 기부금 비중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대만과 말레이시아의 기부마라톤 ‘애터미런’, 중국의 벽지학교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 해외법인 역시 사회공헌 활동에 진심을 보이고 있다.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한 애터미의 모습은 민간 사절단으로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애터미는 풍요로움을 쌓아두는 기업이 아니라 필요한 곳으로 흘려보내는 기업이다”며 “물질적인 궁핍으로 고통 받는 수많은 영혼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 애터미가 해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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