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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뇌와 생각하기 싫어하는 인간

조회수 929 촬영일(노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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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지혜를 만나는 시간 
인문학 산책

김경일 인지심리학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와 함께
인간 생각의 탐구를 통해 인간의 본질을 들여다보고 
자신을 성찰 해봄으로써 애터미 사업의 진정한 이유를 
찾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인간의 생각에 대한 탐구>

[26강] 부지런한 뇌와 생각하기 싫어하는 인간


“인간은 인지적 구두쇠”
-        셸리 테일러 Shelley E. Taylor

인지란 쉽게 말하자면 생각입니다. 인지적 구두쇠라 함은 '인간은 생각을 잘 하지 않으려는 존재'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무언가 정확한 답을 내거나 고민하면서 대답을 늦게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빠른 생각을 좋아하는 나쁜 습관 때문에 대안이 많은 걸 좋아하지 않는 특징이 나타납니다. 예컨대, 메뉴가 적은 식당이 음식을 고르는 것이 쉬워지며 쉽고 빠르게 결정하는 음식이 더 맛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즉 인간은 선택을 한다기 보다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을 기다린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생각을 멈추기 위해 우리는 ‘내가 그럴 줄 알았어” 최악의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어떠한 사건의 결과를 알고 있는 상황에서 마치 그 일이 발생할 것을 알고 있었던 것처럼 믿게 되는 인지적 오류인 사후확증편향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편향으로 보기에는 자신과 조직에 더 큰 피해를 주는데 기억의 왜곡과 재구성을 필요 이상으로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이 사후확증편향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자신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몰랐던 것, 예상 못 한 것들을 스스로 인정하는 순간 모르는 것을 알게 되고 그렇게 정보들이 유입이 되며 그 정보는 결국 자신의 것이 되면서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됩니다. 

정선상략(正善上略) -정직함과 선함이 최고의 전략이다-의 의미처럼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스스로를 인정하고 솔직히 이야기 하는 것은 정보화 사회의 정보를 가지는 기본적인 힘이 되며 
스스로를 함정에 빠뜨리지 않은 길이라는 걸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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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뇌와 생각하기 싫어하는 인간

세상의 지혜를 만나는 시간  인문학 산책 김경일 인지심리학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와 함께 인간 생각의 탐구를 통해 인간의 본질을 들여다보고  자신을 성찰 해봄으로써 애터미 사업의 진정한 이유를  찾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인간의 생각에 대한 탐구> [26강] 부지런한 뇌와 생각하기 싫어하는 인간 “인간은 인지적 구두쇠” -        셸리 테일러 Shelley E. Taylor 인지란 쉽게 말하자면 생각입니다. 인지적 구두쇠라 함은 '인간은 생각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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