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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터미와 나눔의 문화, 나눔으로 더 큰 비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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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3. 넥스트이코노미

나눔으로 더 큰 비전 만든다
기업도 사회의 한 구성원...나눔은 지혜가 아닌 소명



애터미가 나눔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애터미는 창사 이래 지금까지 매년 빠짐없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이는 애터미 스스로 사회 구성원의 하나임을 자각하고 균형 잡힌 사회로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소명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기업은 이윤추구를 넘어 사회라는 생태계 구성원 모두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나눔은 애터미의 기업문화를 이루는 중요한 축인 동시에 애터미가 지향하고 있는 사회 전체의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궁극적인 비전을 현실화하는 구체적인 행동 지침인 셈이다.

좀 더 따뜻한 사회를 위한 발걸음
현대사회는 냉혹하다. 경쟁에서 떨어지면 가차 없이 버려지기 때문이다.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기 보다는 단점을 파악하고 약점을 파고들어야 한다. 착하다는 또는 사람 좋다는 소리는 더 이상 칭찬의 말이 아니라 자기 것을 챙기지 못하는 사람들을 빙 돌려 말하는 것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공자는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않으면 군자(人不知而不? 不亦君子乎)라고 했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으면 낙오자라고 불린다. 적선지가(積善之家)는 필유여경(必有餘慶)이라고 했지만 이제는 적선지가(積善之家)는 필유파산(必有破産)이라고 고쳐도 이상할 것이 없다.

기업의 세계에서는 더욱 심해진다. 모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유행시켰던 말처럼 어찌 보면 일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 바로 기업의 세계다. 이러한 기업의 세계에서는 기업의 모든 활동이 기업의 생존에 필수적인 이윤창출을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라는 말도 장기적인 이윤창출을 위한 마케팅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CSR 활동을 통해 브랜드 가치도 높이고, 여론, 투자자, 주주 그리고 소비자의 호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기업의 생태가 나쁘다고는 할 수 없다. 기업은 이미 그 자체로 하나의 생명체와 다름없으며 한 기업이 파산하게 되면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 따라서 기업에게 살아남는 다는 것은 지상 최대의 명제가 되고 이의 수행을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생명줄인 이윤을 창출할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펼치고 있는 CSR 활동 역시 이러한 생각의 범주에서 보면 살아남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다. 그러나 설령 더 많은 수익을 위한 마케팅 수단이라고 해도 기업의 CSR 활동은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낫다. 그렇게 소비자의 호감을 얻기 위해 시혜(施惠)처럼 베풀어지는 CSR 활동이라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존재하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사회적 기업이라는 말이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 사회적 기업이란 쉽게 말해 기업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을 사회적 목적에 재투자하는 기업이다. 이는 이윤 추구를 최대의 가치로 두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기업들과 차별화된다. 이윤 추구를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을 하기 위해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을 가리키는 개념이다. 사회적 기업이라는 말이 생겨나면서 CSR을 뛰어넘어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라는 용어도 생겨났다. CSR은 기업이 얻은 수익의 일부를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는 것인데 반해 CSV는 처음부터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CSR보다 진화한 개념이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개념이다. 기업 활동 자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경제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애터미 기업 문화의 일부인 나눔의 문화는 애터미가 사회적 기업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드러낸다.
애터미가 실천하고 있는 나눔 활동은 더 많은 수익을 위한 마케팅의 일환이거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의무적인 활동이 아니라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기업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기업 철학에 그 근간을 두고 있다. 애터미의 나눔은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공유가치를 만들어 내는 활동이며 그 자체로 애터미의 존재 이유를 말해주는 도그마인 셈이다.




지속가능한 나눔
애터미는 창사 이래 지금까지 매년 빠지지 않고 나눔의 문화를 실천해 오고 있다.
애터미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단순 금액으로 약 31억 여원을 나눔 활동에 사용했다. 비록 많다고 할 수는 없는 금액이지만 기업의 입장에서 설립 초기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나눔 활동을 미뤄놓지 않고 실천해 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애터미가 그럴 수 있었던 것은 이익만 쫓는 여느 기업과 달리 사람을 목적으로 하고 사회 전체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기업 이념을 원칙으로 삼고 지켜왔기 때문이다.

애터미의 나눔 활동은 다양한 방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실행돼 왔다. 국내아동복지전문기관, 장애인 복지기관, 국제구호개발기구 등 다양한 종류의 기관에 정기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으며 깨끗하지 못한 식수로 인해 많은 질병에 노출되고 있는 캄보디아의 일부 소외지역에 우물을 건립하고 정수사업을 진행하는데 동참했다. 또한 우리사회가 보다 밝고 건강한 다문화 사회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5년간 한국다문화연구원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공공근로가 취약한 지역의 환경정화 활동,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애터미는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진행 됐던 나눔 활동을 좀 더 체계적이고 지속가능도록 시스템화 할 계획이다. 단순한 CSR 활동이라면 산발적이든 일회성이든 크게 문제가 될 이유는 없다. 그때그때 시의적절한 CSR 활동을 찾아 의무적으로 진행하고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기업과 사회가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단편적인 나눔 활동으로는 불가능하다. CSV는 지속가능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어야만 한다.
애터미는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나눔 활동을 시스템화 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애터미 관계자는 “복지재단 설립도 고려하고 있는 중”이라며 “애터미와 임직원은 물론 회원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애터미는 지난 1월 사내 봉사단인 ‘사랑나눔 봉사단’을 출범시켰다. 애터미 사랑나눔 봉사단은 애터미 본사가 위치한 공주지역을 중심으로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데 상당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공주에서 애터미는 다단계회사가 아니라 좋은 일을 많이 하는 회사로 불린다.

애터미의 나눔 활동은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한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처럼 나와 내 가족, 친구와 이웃을 돌보는 것부터 시작해 점점 그 범위와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애터미 사랑나눔 봉사단도 지금은 공주 지역에 치중하지만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해 종내는 애터미 임직원과 회원 모두가 참여해 지구촌 전체를 아우르는 봉사단으로 키워갈 예정이다. 또한 ‘아이에게 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라’라는 말처럼 당장의 어려움만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피상적인 나눔보다는 어려움의 근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나눔을 펼치고자 하고 있다.
애터미가 나눔 활동을 통해 창출하고 있는 공유가치는 궁극적으로 보다 밝고 따뜻한 사회다. 또 아직도 부정적인 인식에 파묻혀 있는 네트워크마케팅에 대한 새로운 평가를 이끌어 내는 첫 번째 단추가 된다는 점에서 국내 네트워크마케팅 업계에 미치는 영향도 작지 않다. 네트워크마케팅도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에 한 몫을 할 수 있다는 사례가 되기 때문이다.

애터미의 CSV가 성공적으로 완수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진정성이다. 진정한 나눔은 물질적인 것만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배려의 마음까지도 같이 나누는 것이다. 진정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크고 요란한 활동보다는 작고 티나지 않아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경에서도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했으며 공자도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말라고 했다. 나눔은 사실 우리가 숨 쉬는 것처럼,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 누구한테 보여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나눔은 곧 채움
애터미의 목적은 나눔으로 만드는 더 좋은 세상



“나눈다고 하지만 사실 얻는게 더 많아요” 도경희 애터미 대표의 말이다.

내세울만한 일도 아니고 보여 줄 것도 없다며 인터뷰 요청을 한사코 거절하던 도경희 대표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만날 수 있었다. 애터미의 나눔 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도경희 대표의 첫인상은 수줍은 미소를 머금은 따스함이었다. 그래서인지 인터뷰는 딱딱하지 않게, 격의 없이 나누는 담소처럼 진행됐다.
“물질은 나누면 반으로 줄지만 마음은 나눌수록 더 따뜻해지고 더 커지게 돼요”도경희 대표는 나눔은 곧 채움이라고 했다. 수익을 나누고 노력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면 그 나눠진 자리에는 행복한 마음이 채워진다.

애터미 사내 봉사단인 ‘사랑나눔 봉사단’이 출범했을 때 그닥 마음 내켜하지 않는 직원들도 더러 있었지만 한번 두번 나눔에 동참한 뒤에는 오히려 솔선수범하는 경우도 생겼다. 시작은 어려워도 나누면 채워지고 그 가운데 행복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멈출 수가 없어진다.
도경희 대표는 “나눔이란 그 자체가 소외된 이웃뿐만 아니라 직원과도, 이웃과도, 기업과 사회와도 서로서로 채워주는 작업”이라며 “나눔을 통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애터미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애터미는 나눔을 기업문화의 하나로 삼고 있다. 설립 초기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변에 있는 이웃들부터 작지만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해 왔다. 도경희 대표는 “내가 가진 것이 작으면 작은 대로 작게 시작하면 된다”며 “나중에 더 많이 더 크게 나눠야지 하고 생각하면 끝내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눔의 본질은 나누려고 하는 마음이다. 나누려는 마음만 있으면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어쩌다 한번 크게 기부하는 것은 나누려는 마음보다는 과시하려는 욕망이 앞서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나눔도 의미는 있지만 바람직하지는 않다.
“이제는 체계화 된 시스템이 필요한 것 같아요”애터미가 성장함에 따라 나눔의 크기도 같이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 작게 시작했을 때에는 가까운 주변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것으로 족했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해졌다. 이에 도경희 대표는 복지재단 설립을 포함해 애터미 회원들을 위한 장학기금 등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그녀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하는데 쉽지 않은 부분”이라며 “애터미의 근간인 회원 복지 향상까지도 함께 아우르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근 애터미는 석세스아카데미 행사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며 임직원들은 물론 회원들에게 나눔의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도경희 대표는 “나눈다는 것 자체는 서로의 배려와 사랑”이라며 “사랑을 나눠 줌으로써 행복이 채워진다. 나누는 것은 곧 채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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