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문화, 애터미를 이끄는 보이지 않는 힘
문화, 애터미를 이끄는 보이지 않는 힘
2015. 10. 27. 넥스트이코노미
제심합력의 정신으로 최고의 유통 기업 간다
올바른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일구어 내는 기업이 있다. 지난 2010년 다단계판매 업계에 등장한 이후 올해까지 매년 40~50%를 넘나드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애터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애터미의 기업문화를 단적으로 표현한다면 원칙 문화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애터미의 가장 밑바탕에는 원리원칙을 귀중히 여기고 어떤 상황에서도 이를 지켜야만 한다는 정신이 있다”며 “이 정신이 다양한 형태로 발현돼 지금의 애터미 문화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애터미의 기업문화로는 원칙중심의 문화, 동반성장의 문화, 나눔의 문화 등 세가지를 꼽을 수 있으며 이에 더해 애터미 사업자들을 하나로 묶는 제심합력의 문화가 있다. 이 네 가지 문화는 원리원칙을 지키는 문화로 귀일 된다. 원칙중심의 문화는 원리원칙을 지키는 문화가 애터미 내부적으로 발현된 문화이고 동반성장의 문화는 협력업체와의 관계에서 발현 된 것이며 나눔의 문화는 사회와의 관계에서 발현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심합력의 문화는 애터미 사업자들을 한데 묶어 집단지성을 발휘하게끔 만들어 준다. 따라서 원리원칙을 지키는 문화는 애터미를 애터미답게 만들어 주는 근간인 동시에 애터미의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미래의 발전성을 제고하는 애터미의 핵심가치인 셈이다.
제심합력의 문화는 쉽게 말한다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과 닿아있다. 애터미 사업자 개개인의 면면은 그리 특출할 것 없는 어쩌면 평범 이하의 사람들인 경우도 많다. 그런 사람들이 애터미라는 기업을 중심으로 한데 모여 애터미를 업계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이면에는 애터미 사업자들 사이에 깊게 뿌리내린 제심합력의 문화가 있다. 제심합력을 통해 애터미와 사업자들은 초유기체가 돼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집단지성을 만들어간다.
제심합력의 사례는 애터미의 해외 진출과정에서 살펴볼 수 있다. 애터미가 처음 미국 진출을 시작 했을 때 커다란 고민이 하나 있었다. 미국 현지에 가서 누군가가 사업설명회나 세미나를 이끌어가야 하는데 누구 하나 선뜻 나서는 사업자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 시장은 사업자 혼자 관리하기에는 제대로 된 기반이 없었다.
모두들 주저하고 있을 때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제심합력을 이야기하며 미국에 라인을 펼친 사업자만이 아니라 모든 리더 사업자가 함께 미국시장을 키우자고 말했다. 리더 사업자들은 그 말에 동의했고 애터미의 미국 진출은 성공적으로 수행 됐음은 물론 이후 캐나다와 일본을 비롯해 대만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 올해 해외 매출만 1000억원을 바라보기에 이르렀다. 제심합력의 문화가 없었다면 어쩌면 아직도 애터미는 미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을테고 일본이나 동남아 시장은 멀기만 했었을 지도 모른다.
또 다른 면을 살펴보자. 다단계판매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판매원에 대한 보상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다단계판매 기업들은 판매원에 대한 보상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그런데 애터미는 판매원의 수당에 상한선을 두고 있다. 그러면 다단계판매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 아닌가. 여기에는 지나친 부의 편중은 자본주의를 위태롭게 하듯 지나친 수당의 편중은 다단계판매를 위태롭게 한다는 원리가 숨어있다. 소수의 상위 판매원에 대한 수당이 많아질수록 다수의 하위판매원에 대한 수당은 적어질 수밖에 없다.
자신이 받는 수당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빈약하면 판매원을 그만 두고 다른 일을 찾아보게 된다. 이런 식으로 하위 판매 조직이 허물어지기 시작하면 마치 도미노처럼 위로위로 가면서 다단계판매 조직이 와해 되고 결국은 다단계판매 기업마저 폐업하게 된다.
애터미의 수당 상한은 바로 이러한 원리를 알고 하위판매원에게 좀 더 많은 수당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처다. 이렇듯 제심합력의 문화는 애터미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최고의 다단계판매 기업, 더 나아가 최고의 유통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힘이 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초 애터미는 특이문화 척결운동을 시작했고 그 일환으로 UCC 공모전을 시행했다. 특이문화 척결운동은 애터미에 스며들어온 다단계판매 전반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특이한 조직문화를 배척하고 원리원칙을 지키는 보편타당한 문화를 장려하는 운동이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듯 나쁜 문화는 끊임없이 좋은 문화의 틈새를 파고들어 변색시키려고 한다. 때문에 항상 경계하지 않으면 원리원칙을 지키는 문화도 퇴색해 버리고 만다. 원리원칙을 지켜나간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특이문화 척결운동은 애터미가 혹시라도 애터미 사업자들 사이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다단계판매 만의 특이한 조직문화를 뿌리 뽑고 원리원칙을 지키는 건전하고 보편타당한 문화를 뿌리내리게 하려는 애터미의 의지인 셈이다.
원칙을 지키는 것이 애터미 문화의 근간
소비자들이 외면하는 다단계판매는 그 자체로 성립할 수 없어
(박한길 애터미 회장 인터뷰)
Q. 애터미의 기업문화는 무엇인가
A. 애터미의 기업문화라고 하면 원칙중심의 문화, 동반성장의 문화, 나눔의 문화를 들 수 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이 세 가지 문화를 꿰뚫는 단 하나의 정신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원리원칙을 지켜나가는 정신이다. 애터미의 세 가지 문화는 원리원칙을 지켜나가는 정신이 각각의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발현된 것이다. 원칙중심의 문화는 애터미 내부적으로, 동반성장의 문화는 협력업체와의 관계에서, 그리고 나눔의 문화는 기업과 사회의 관계라는 상황에서 그에 알맞게 발현된 것이다.
모두가 원리원칙을 지키는 사회, 그것은 어쩌면 이상향에 그칠 수도 있지만 내가 지향하고 있는 사회다. 가진 자는 덜 가진 자와 나누고 강자는 약자를 돌보는 사회, 나눔에 겸허히 감사하고 돌봄에 기꺼워하는 사회는 얼마나 살기 좋은가. 적어도 애터미만큼은 구성원모두가 원리원칙을 지키는 사회로 만드는 것이 나의 꿈이자 목표다.
원리원칙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이기 때문이다. 원리원칙을 지키기보다는 나에게 이익이 되는지 여부를 먼저 따진다. 모두가 자신의 이익을 먼저 따지다 보면 세상은 갈등과 대립으로 채워지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것은 원리원칙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궁극적인 이기(利己)라는 점이다. 원리원칙대로 하면 갈등도 대립도 사라진다. 갈등과 대립이 없는 사회야말로 모두가 그토록 바라마지않는 행복한 세상이다.
Q. UCC공모전을 시행하는 목적은
A. UCC공모전 이전에 애터미는 특이문화 척결운동을 시작했다. 특이문화란 다단계판매 전반에 자리 잡고 있는 특수한 조직문화를 말한다. 이 다단계판매만의 조직문화는 일반인들이 다가가기 힘든 그야말로 별세계의 문화다. 이것을 없애기 위한 것이 특이문화척결운동이다.
그런데 이 특이문화가 왜 나쁜지 아무리 말로 설명해도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 그 세계에 속해 있으면 그러려니 하게 되고 그 세계에 속해 있지 않으면 나와는 관계없는 강 건너 불구경이 되기 때문이다. UCC공모전은 UCC를 만들면서 애터미 사업자들이 가상체험을 통해 특이문화의 나쁜 점과 왜 나쁜지를 직접 몸으로 익히게 하기 위함이다.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듯이 옆에서 백번을 보는 것보다 한번 해보는 것이 이해가 빠르다.
UCC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종의 역할극을 해야 한다. 역할극을 통해 특이문화를 실행해 봄으로써 보다 직접적으로 다단계판매의 특이문화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문제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얻은 경험은 백신처럼 실제 현실에서 특이문화를 접했을 때 이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Q. 다단계판매 사업자들은 개인적인 부를 창출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일률적인 문화를 강요하는 것은 불합리한 것 아닌가.
A. 문화는 강요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아니 강요하면 오히려 반발심이 생겨 더 멀어지게 된다. 그리고 그 이전에 일률적인 문화라고 하는 것부터 잘못됐다. 원리원칙을 지킨다는 것은 누구나 해야 하는 보편타당한 것이지 일률적인 문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보편타당한 원리가 다양한 형태로 발현돼 각각의 문화가 되는 것이다.
개인의 부를 창출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라고 해서 원리원칙을 지키지 않고 자신의 부만을 챙기다보면 수많은 갈등과 대립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생긴 갈등과 대립은 조직 내부에 불신을 키우고 구성원들 서로가 반목하게 만든다. 그리고 종내는 조직이 와해되면서 개인적인 부의 창출은 고사하고 가지고 있는 것마저도 날려버리게 된다. 다시 말해 원리원칙을 지키면서 개인적인 부를 창출하라는 것이지 개인적인 부의 창출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원리원칙을 지키라는 것은 일률적인 문화의 강요가 아니라 최소한의 도리는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Q. 다단계판매의 조직문화가 어떻게 나쁜가?
A. 다단계판매의 조직문화가 왜 나쁜지는 안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바깥에서 보면 왜 나쁜지 어떻게 나쁜지 환히 보인다. 안에서 보이지 않는 것은 안에서만 사용하는 특수한 잣대로 보게 되기 때문이다.
다단계판매의 근간은 좋은 제품 좋은 가격에 사용하면서 이웃이나 지인에게 소개하고 소개받은 사람들이 그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면서 소개한 사람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형태다. 그런데 오로지 수당을 받기 위해 제품을 구매한다면 이는 다단계판매의 근간을 흐트러뜨리는 아주 나쁜 일이다. 밖에서 보면 수당을 받기 위해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어리석고 그 끝이 뻔히 보이는 무모한 짓이지만 안에서 보면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인줄 안다. 조직 내부 서열은 또 어떤가. 일반인들의 상식을 무시한 채 스폰서라는 이름으로 전근대적이고 제왕적인 서열을 강요한다. 다단계판매 조직 안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행해지고 있는 이러한 문화들은 다단계판매를 마치 안드로메다처럼 일반인들과 동떨어진 곳으로 옮겨 놓기 때문에 나쁜 것이다. 일반 소비자들이 외면하는 다단계판매는 그 자체로 성립할 수 없다.
Q. 애터미의 문화가 다단계판매 전반으로 확산 될 것이라고 보는지. 확산 된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고 또 그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 하는가.
A. 반드시 확산 된다. 왜냐면 앞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특이문화를 계속 가지고 가는 다단계판매 업체는 사라지고 애터미처럼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다가서는 다단계판매 기업만이 생존할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시간이 문제 되지는 않는다. 애터미는 얼마의 시간이 흐르던 어떤 상황이 닥치던 지금의 애터미 문화를 고수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애터미가 좀 더 빨리 성장하면 할수록 애터미와 같은 생각을 지닌 다단계판매 기업들이 많이 생길 것이고 그렇게 되면 애터미의 문화가 다단계판매 전반으로 확산되는 시간도 단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업문화, 구성원들의 행동양식 및 가치판단의 기준
격조 높은 다단계판매 문화로 일반인들의 인식 변화 유도해야
(이성연 애터미 경제연구소장)
Q. 기업문화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A. 기업문화란 ‘기업구성원들이 공유하고 있는 가치관, 신념, 사고방식, 관습, 관행, 규범, 이념, 전통, 행동패턴, 일하는 방법, 언어, 의식, 상징 등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개념’으로서 기업구성원들의 행동양식과 가치판단의 기준이 된다. 간단히 말하면 ‘기업구성원들이 공유하고 있는 가치관과 행동패턴’이다. 여기서 가치관은 신념, 관념, 사고방식, 규범, 이념, 전통, 의식, 상징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고, 행동패턴은 언어, 관습, 관행, 일하는 방법, 회사의 방침에 대한 반응, 상하관계 및 동료관계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 기업문화가 어머니이고 제반 제도는 자식이다. 기업이 아무리 선진적인 제도를 만들고 그럴싸한 구호를 내걸어도 기업문화가 뒷받침 해주지 않으면 공염불에 불과하게 된다.
기업문화는 기업구성원들의 가치체계와 행동패턴에 결정적 영향을 주므로 기업문화의 성격에 따라 기업성과는 물론 기업의 흥망성쇠가 좌우될 수 있다. 따라서 리더는 바람직한 기업문화가 정착되도록 인위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물론 기업문화는 하루아침에 형성된 것이 아니고 오랜 시간을 거쳐 정착된 것이므로 쉽게 변화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업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형성된 문화에 안주하게 되면 그 기업은 퇴영하게 되고 결국 소멸하게 될 것이다.
Q 왜 기업문화를 중시하는가?
A. ‘문화는 어머니이고 제도는 자식’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한 사회의 제도는 그 사회의 문화의 반영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말이다. 어떤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법률, 예술, 교육, 노사관계, 기업경영, 군사제도, 예절, 친족관계 등 모든 시스템과 제도는 그 사회의 문화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만일 선진국에서 아무리 좋은 제도나 법규를 들여와도 그 사회의 문화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또 같은 제도나 법규도 문화가 상이하면 그 성과도 다르게 된다.
다단계판매에 대한 국민들의 태도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는 격조 높은 다단계판매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다단계판매 업체들이 보여준 저질문화로는 국민들의 태도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이런 맥락에서 다단계판매의 역사를 새로 쓴다는 각오로 정도경영을 하고 있는 애터미는 당연히 기업문화를 중시하고 격조 높은 고급문화를 창조하는 데 힘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Q. 애터미 기업문화는 어떤 것이 있는가?
A. 애터미가 지향하는 기업문화는 원칙중심의 문화, 동반성장의 문화, 그리고 나눔의 문화이다. 이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실현되지 않는다면 초일류 기업은커녕 생존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다.
‘원칙중심, 동반성장, 나눔의 문화’는 도덕적 차원의 덕목이기에 앞서 생존차원의 철학이다. 이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 기업의 생존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다. 따라서 애터미의 3가지 핵심적인 문화는 매우 현명한 선택이다.
Q. 제심합력이란 무엇인가?
A. 제심합력(齊心合力)이란 ‘많은 사람들이 같은 마음으로 힘을 합함’, 또는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합하여 함께 노력함’을 뜻한다. 제심합력은 초유기체를 가능하게 하고, 초유기체는 집단지성을 발현한다. 애터미라는 조직의 각 구성원들이 멋대로 행동하지 않고 제심합력의 마음으로 조직의 룰에 따라 체계적으로 행동하면 집단지성을 발현할 수 있게 된다. 집단지성은 집단 중 가장 우수한 개체의 능력보다 우수하다. 한마디로 ‘우리는 나보다 낫다’는 것이다.
Q. 획일적인 기업문화는 오히려 다양한 사고의 소통을 방해하지는 않는가?
A. 문화는 강요한다고 만들어지거나 퍼져나가거나 정착되는 게 아니다. 또 흘러들어오는 문화, 대중들에게 스며들고 퍼져나가는 문화를 강제로 막는다고 막아지는 것도 아니다. 고급문화는 한마디로 인류 보편적 가치를 내포하고 실현하는 문화이다. 고급문화가 정착된 선진사회일수록 언론출판의 자유, 의사소통의 자유가 보장된다. 저급문화가 판치는 후진사회일수록 통제가 심하고 소통이 이루어지지 못한다.
애터미가 창달하려는 문화는 다단계판매 업계를 풍미하고 있는 특이문화를 척결하고 사회통념에 반하지 않고 나아가 인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 문화다. 이는 본질적 가치에 해당하는 덕목들이기에 오히려 다양한 사고의 소통을 촉진한다고 할 수 있다.
Q. 발전적인 기업문화 창달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가?
A. 지금까지 적잖은 다단계판매 기업들이 어느 수준에서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을 걷다가 유명무실해지거나 사라져버리는 것은 보편적 가치는 외면한 채 경제적 가치만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그 어떤 기업도 보편적 가치를 외면한 채 경제적 가치만을 추구하게 되면 반드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치명적 데미지를 입게 된다.
애터미는 ‘영혼을 소중히 여긴다, 생각을 경영한다, 믿음에 굳게 선다, 그리고 겸손히 섬긴다’는 보편적 가치를 사훈 차원으로 선언하고,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그 실천을 위해 본사 임직원 및 사업자들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 애터미는 ‘원칙중심의 문화, 동반성장의 문화, 나눔의 문화’를 애터미 문화의 3대 핵심요소를 규정하고 이를 힘차게 실천해 나가고 있다.
애터미가 이런 보편적 가치를 중요시하고 추구해 나가는 이상 애터미는 장기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제심합력의 정신으로 최고의 유통 기업 간다
올바른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일구어 내는 기업이 있다. 지난 2010년 다단계판매 업계에 등장한 이후 올해까지 매년 40~50%를 넘나드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애터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애터미의 기업문화를 단적으로 표현한다면 원칙 문화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애터미의 가장 밑바탕에는 원리원칙을 귀중히 여기고 어떤 상황에서도 이를 지켜야만 한다는 정신이 있다”며 “이 정신이 다양한 형태로 발현돼 지금의 애터미 문화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애터미의 기업문화로는 원칙중심의 문화, 동반성장의 문화, 나눔의 문화 등 세가지를 꼽을 수 있으며 이에 더해 애터미 사업자들을 하나로 묶는 제심합력의 문화가 있다. 이 네 가지 문화는 원리원칙을 지키는 문화로 귀일 된다. 원칙중심의 문화는 원리원칙을 지키는 문화가 애터미 내부적으로 발현된 문화이고 동반성장의 문화는 협력업체와의 관계에서 발현 된 것이며 나눔의 문화는 사회와의 관계에서 발현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심합력의 문화는 애터미 사업자들을 한데 묶어 집단지성을 발휘하게끔 만들어 준다. 따라서 원리원칙을 지키는 문화는 애터미를 애터미답게 만들어 주는 근간인 동시에 애터미의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미래의 발전성을 제고하는 애터미의 핵심가치인 셈이다.
제심합력의 문화는 쉽게 말한다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과 닿아있다. 애터미 사업자 개개인의 면면은 그리 특출할 것 없는 어쩌면 평범 이하의 사람들인 경우도 많다. 그런 사람들이 애터미라는 기업을 중심으로 한데 모여 애터미를 업계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이면에는 애터미 사업자들 사이에 깊게 뿌리내린 제심합력의 문화가 있다. 제심합력을 통해 애터미와 사업자들은 초유기체가 돼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집단지성을 만들어간다.
제심합력의 사례는 애터미의 해외 진출과정에서 살펴볼 수 있다. 애터미가 처음 미국 진출을 시작 했을 때 커다란 고민이 하나 있었다. 미국 현지에 가서 누군가가 사업설명회나 세미나를 이끌어가야 하는데 누구 하나 선뜻 나서는 사업자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 시장은 사업자 혼자 관리하기에는 제대로 된 기반이 없었다.
모두들 주저하고 있을 때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제심합력을 이야기하며 미국에 라인을 펼친 사업자만이 아니라 모든 리더 사업자가 함께 미국시장을 키우자고 말했다. 리더 사업자들은 그 말에 동의했고 애터미의 미국 진출은 성공적으로 수행 됐음은 물론 이후 캐나다와 일본을 비롯해 대만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 올해 해외 매출만 1000억원을 바라보기에 이르렀다. 제심합력의 문화가 없었다면 어쩌면 아직도 애터미는 미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을테고 일본이나 동남아 시장은 멀기만 했었을 지도 모른다.
또 다른 면을 살펴보자. 다단계판매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판매원에 대한 보상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다단계판매 기업들은 판매원에 대한 보상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그런데 애터미는 판매원의 수당에 상한선을 두고 있다. 그러면 다단계판매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 아닌가. 여기에는 지나친 부의 편중은 자본주의를 위태롭게 하듯 지나친 수당의 편중은 다단계판매를 위태롭게 한다는 원리가 숨어있다. 소수의 상위 판매원에 대한 수당이 많아질수록 다수의 하위판매원에 대한 수당은 적어질 수밖에 없다.
자신이 받는 수당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빈약하면 판매원을 그만 두고 다른 일을 찾아보게 된다. 이런 식으로 하위 판매 조직이 허물어지기 시작하면 마치 도미노처럼 위로위로 가면서 다단계판매 조직이 와해 되고 결국은 다단계판매 기업마저 폐업하게 된다.
애터미의 수당 상한은 바로 이러한 원리를 알고 하위판매원에게 좀 더 많은 수당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처다. 이렇듯 제심합력의 문화는 애터미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최고의 다단계판매 기업, 더 나아가 최고의 유통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힘이 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초 애터미는 특이문화 척결운동을 시작했고 그 일환으로 UCC 공모전을 시행했다. 특이문화 척결운동은 애터미에 스며들어온 다단계판매 전반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특이한 조직문화를 배척하고 원리원칙을 지키는 보편타당한 문화를 장려하는 운동이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듯 나쁜 문화는 끊임없이 좋은 문화의 틈새를 파고들어 변색시키려고 한다. 때문에 항상 경계하지 않으면 원리원칙을 지키는 문화도 퇴색해 버리고 만다. 원리원칙을 지켜나간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특이문화 척결운동은 애터미가 혹시라도 애터미 사업자들 사이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다단계판매 만의 특이한 조직문화를 뿌리 뽑고 원리원칙을 지키는 건전하고 보편타당한 문화를 뿌리내리게 하려는 애터미의 의지인 셈이다.
원칙을 지키는 것이 애터미 문화의 근간
소비자들이 외면하는 다단계판매는 그 자체로 성립할 수 없어
(박한길 애터미 회장 인터뷰)
Q. 애터미의 기업문화는 무엇인가
A. 애터미의 기업문화라고 하면 원칙중심의 문화, 동반성장의 문화, 나눔의 문화를 들 수 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이 세 가지 문화를 꿰뚫는 단 하나의 정신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원리원칙을 지켜나가는 정신이다. 애터미의 세 가지 문화는 원리원칙을 지켜나가는 정신이 각각의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발현된 것이다. 원칙중심의 문화는 애터미 내부적으로, 동반성장의 문화는 협력업체와의 관계에서, 그리고 나눔의 문화는 기업과 사회의 관계라는 상황에서 그에 알맞게 발현된 것이다.
모두가 원리원칙을 지키는 사회, 그것은 어쩌면 이상향에 그칠 수도 있지만 내가 지향하고 있는 사회다. 가진 자는 덜 가진 자와 나누고 강자는 약자를 돌보는 사회, 나눔에 겸허히 감사하고 돌봄에 기꺼워하는 사회는 얼마나 살기 좋은가. 적어도 애터미만큼은 구성원모두가 원리원칙을 지키는 사회로 만드는 것이 나의 꿈이자 목표다.
원리원칙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이기 때문이다. 원리원칙을 지키기보다는 나에게 이익이 되는지 여부를 먼저 따진다. 모두가 자신의 이익을 먼저 따지다 보면 세상은 갈등과 대립으로 채워지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것은 원리원칙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궁극적인 이기(利己)라는 점이다. 원리원칙대로 하면 갈등도 대립도 사라진다. 갈등과 대립이 없는 사회야말로 모두가 그토록 바라마지않는 행복한 세상이다.
Q. UCC공모전을 시행하는 목적은
A. UCC공모전 이전에 애터미는 특이문화 척결운동을 시작했다. 특이문화란 다단계판매 전반에 자리 잡고 있는 특수한 조직문화를 말한다. 이 다단계판매만의 조직문화는 일반인들이 다가가기 힘든 그야말로 별세계의 문화다. 이것을 없애기 위한 것이 특이문화척결운동이다.
그런데 이 특이문화가 왜 나쁜지 아무리 말로 설명해도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 그 세계에 속해 있으면 그러려니 하게 되고 그 세계에 속해 있지 않으면 나와는 관계없는 강 건너 불구경이 되기 때문이다. UCC공모전은 UCC를 만들면서 애터미 사업자들이 가상체험을 통해 특이문화의 나쁜 점과 왜 나쁜지를 직접 몸으로 익히게 하기 위함이다.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듯이 옆에서 백번을 보는 것보다 한번 해보는 것이 이해가 빠르다.
UCC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종의 역할극을 해야 한다. 역할극을 통해 특이문화를 실행해 봄으로써 보다 직접적으로 다단계판매의 특이문화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문제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얻은 경험은 백신처럼 실제 현실에서 특이문화를 접했을 때 이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Q. 다단계판매 사업자들은 개인적인 부를 창출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일률적인 문화를 강요하는 것은 불합리한 것 아닌가.
A. 문화는 강요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아니 강요하면 오히려 반발심이 생겨 더 멀어지게 된다. 그리고 그 이전에 일률적인 문화라고 하는 것부터 잘못됐다. 원리원칙을 지킨다는 것은 누구나 해야 하는 보편타당한 것이지 일률적인 문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보편타당한 원리가 다양한 형태로 발현돼 각각의 문화가 되는 것이다.
개인의 부를 창출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라고 해서 원리원칙을 지키지 않고 자신의 부만을 챙기다보면 수많은 갈등과 대립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생긴 갈등과 대립은 조직 내부에 불신을 키우고 구성원들 서로가 반목하게 만든다. 그리고 종내는 조직이 와해되면서 개인적인 부의 창출은 고사하고 가지고 있는 것마저도 날려버리게 된다. 다시 말해 원리원칙을 지키면서 개인적인 부를 창출하라는 것이지 개인적인 부의 창출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원리원칙을 지키라는 것은 일률적인 문화의 강요가 아니라 최소한의 도리는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Q. 다단계판매의 조직문화가 어떻게 나쁜가?
A. 다단계판매의 조직문화가 왜 나쁜지는 안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바깥에서 보면 왜 나쁜지 어떻게 나쁜지 환히 보인다. 안에서 보이지 않는 것은 안에서만 사용하는 특수한 잣대로 보게 되기 때문이다.
다단계판매의 근간은 좋은 제품 좋은 가격에 사용하면서 이웃이나 지인에게 소개하고 소개받은 사람들이 그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면서 소개한 사람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형태다. 그런데 오로지 수당을 받기 위해 제품을 구매한다면 이는 다단계판매의 근간을 흐트러뜨리는 아주 나쁜 일이다. 밖에서 보면 수당을 받기 위해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어리석고 그 끝이 뻔히 보이는 무모한 짓이지만 안에서 보면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인줄 안다. 조직 내부 서열은 또 어떤가. 일반인들의 상식을 무시한 채 스폰서라는 이름으로 전근대적이고 제왕적인 서열을 강요한다. 다단계판매 조직 안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행해지고 있는 이러한 문화들은 다단계판매를 마치 안드로메다처럼 일반인들과 동떨어진 곳으로 옮겨 놓기 때문에 나쁜 것이다. 일반 소비자들이 외면하는 다단계판매는 그 자체로 성립할 수 없다.
Q. 애터미의 문화가 다단계판매 전반으로 확산 될 것이라고 보는지. 확산 된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고 또 그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 하는가.
A. 반드시 확산 된다. 왜냐면 앞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특이문화를 계속 가지고 가는 다단계판매 업체는 사라지고 애터미처럼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다가서는 다단계판매 기업만이 생존할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시간이 문제 되지는 않는다. 애터미는 얼마의 시간이 흐르던 어떤 상황이 닥치던 지금의 애터미 문화를 고수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애터미가 좀 더 빨리 성장하면 할수록 애터미와 같은 생각을 지닌 다단계판매 기업들이 많이 생길 것이고 그렇게 되면 애터미의 문화가 다단계판매 전반으로 확산되는 시간도 단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업문화, 구성원들의 행동양식 및 가치판단의 기준
격조 높은 다단계판매 문화로 일반인들의 인식 변화 유도해야
(이성연 애터미 경제연구소장)
Q. 기업문화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A. 기업문화란 ‘기업구성원들이 공유하고 있는 가치관, 신념, 사고방식, 관습, 관행, 규범, 이념, 전통, 행동패턴, 일하는 방법, 언어, 의식, 상징 등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개념’으로서 기업구성원들의 행동양식과 가치판단의 기준이 된다. 간단히 말하면 ‘기업구성원들이 공유하고 있는 가치관과 행동패턴’이다. 여기서 가치관은 신념, 관념, 사고방식, 규범, 이념, 전통, 의식, 상징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고, 행동패턴은 언어, 관습, 관행, 일하는 방법, 회사의 방침에 대한 반응, 상하관계 및 동료관계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 기업문화가 어머니이고 제반 제도는 자식이다. 기업이 아무리 선진적인 제도를 만들고 그럴싸한 구호를 내걸어도 기업문화가 뒷받침 해주지 않으면 공염불에 불과하게 된다.
기업문화는 기업구성원들의 가치체계와 행동패턴에 결정적 영향을 주므로 기업문화의 성격에 따라 기업성과는 물론 기업의 흥망성쇠가 좌우될 수 있다. 따라서 리더는 바람직한 기업문화가 정착되도록 인위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물론 기업문화는 하루아침에 형성된 것이 아니고 오랜 시간을 거쳐 정착된 것이므로 쉽게 변화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업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형성된 문화에 안주하게 되면 그 기업은 퇴영하게 되고 결국 소멸하게 될 것이다.
Q 왜 기업문화를 중시하는가?
A. ‘문화는 어머니이고 제도는 자식’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한 사회의 제도는 그 사회의 문화의 반영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말이다. 어떤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법률, 예술, 교육, 노사관계, 기업경영, 군사제도, 예절, 친족관계 등 모든 시스템과 제도는 그 사회의 문화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만일 선진국에서 아무리 좋은 제도나 법규를 들여와도 그 사회의 문화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또 같은 제도나 법규도 문화가 상이하면 그 성과도 다르게 된다.
다단계판매에 대한 국민들의 태도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는 격조 높은 다단계판매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다단계판매 업체들이 보여준 저질문화로는 국민들의 태도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이런 맥락에서 다단계판매의 역사를 새로 쓴다는 각오로 정도경영을 하고 있는 애터미는 당연히 기업문화를 중시하고 격조 높은 고급문화를 창조하는 데 힘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Q. 애터미 기업문화는 어떤 것이 있는가?
A. 애터미가 지향하는 기업문화는 원칙중심의 문화, 동반성장의 문화, 그리고 나눔의 문화이다. 이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실현되지 않는다면 초일류 기업은커녕 생존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다.
‘원칙중심, 동반성장, 나눔의 문화’는 도덕적 차원의 덕목이기에 앞서 생존차원의 철학이다. 이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 기업의 생존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다. 따라서 애터미의 3가지 핵심적인 문화는 매우 현명한 선택이다.
Q. 제심합력이란 무엇인가?
A. 제심합력(齊心合力)이란 ‘많은 사람들이 같은 마음으로 힘을 합함’, 또는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합하여 함께 노력함’을 뜻한다. 제심합력은 초유기체를 가능하게 하고, 초유기체는 집단지성을 발현한다. 애터미라는 조직의 각 구성원들이 멋대로 행동하지 않고 제심합력의 마음으로 조직의 룰에 따라 체계적으로 행동하면 집단지성을 발현할 수 있게 된다. 집단지성은 집단 중 가장 우수한 개체의 능력보다 우수하다. 한마디로 ‘우리는 나보다 낫다’는 것이다.
Q. 획일적인 기업문화는 오히려 다양한 사고의 소통을 방해하지는 않는가?
A. 문화는 강요한다고 만들어지거나 퍼져나가거나 정착되는 게 아니다. 또 흘러들어오는 문화, 대중들에게 스며들고 퍼져나가는 문화를 강제로 막는다고 막아지는 것도 아니다. 고급문화는 한마디로 인류 보편적 가치를 내포하고 실현하는 문화이다. 고급문화가 정착된 선진사회일수록 언론출판의 자유, 의사소통의 자유가 보장된다. 저급문화가 판치는 후진사회일수록 통제가 심하고 소통이 이루어지지 못한다.
애터미가 창달하려는 문화는 다단계판매 업계를 풍미하고 있는 특이문화를 척결하고 사회통념에 반하지 않고 나아가 인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 문화다. 이는 본질적 가치에 해당하는 덕목들이기에 오히려 다양한 사고의 소통을 촉진한다고 할 수 있다.
Q. 발전적인 기업문화 창달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가?
A. 지금까지 적잖은 다단계판매 기업들이 어느 수준에서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을 걷다가 유명무실해지거나 사라져버리는 것은 보편적 가치는 외면한 채 경제적 가치만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그 어떤 기업도 보편적 가치를 외면한 채 경제적 가치만을 추구하게 되면 반드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치명적 데미지를 입게 된다.
애터미는 ‘영혼을 소중히 여긴다, 생각을 경영한다, 믿음에 굳게 선다, 그리고 겸손히 섬긴다’는 보편적 가치를 사훈 차원으로 선언하고,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그 실천을 위해 본사 임직원 및 사업자들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 애터미는 ‘원칙중심의 문화, 동반성장의 문화, 나눔의 문화’를 애터미 문화의 3대 핵심요소를 규정하고 이를 힘차게 실천해 나가고 있다.
애터미가 이런 보편적 가치를 중요시하고 추구해 나가는 이상 애터미는 장기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