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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마케팅 문화담론

조회수 5,347 촬영일(노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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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27 넥스트이코노미

애터미 박한길 회장

문화는 어떤 집단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행동 양식이나 사고방식을 뜻한다. 문화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습득하는 것이다. 문화는 개개인을 집단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면서 기존의 행동 양식이나 사고방식을 교육함으로써 집단이 존속해 나갈 수 있게 만든다. 또 문화는 한 집단의 구성원이 그 집단의 문화를 거부하거나 새로운 문화를 추구할 때에는 때로는 보이지 않게, 때로는 드러내놓고 기존의 문화를 따르도록 압력을 가하며 심한 경우에는 집단에서 배제시키기도 한다.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건 싫건 자신이 속한 집단의 문화에 순응하게 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는 조금씩 변화한다. 때로는 기존의 문화에 순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때로는 다른 집단의 영향으로 변화해 간다.

문화에는 좋은 문화가 있고 나쁜 문화가 있다. 좋은 문화는 집단 구성원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자신들이 속한 집단을 안정시킨다. 나쁜 문화는 집단 구성원들이 서로를 견제하고 배척하면서 집단을 매우 불안정하게 만든다.

그리고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는 말처럼 나쁜 문화는 좋은 문화보다 전파력이 강하며 좋은 문화를 야금야금 잠식해 들어간다. 따라서 좋은 문화를 가지고 있는 집단은 나쁜 문화에 대해 항상 경계하고 대비해야 한다.

난데없이 웬 문화 타령인가 싶다. 하지만 네트워크마케팅이라는 산업에 종사하는 이상 네트워크마케팅이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유통업자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선진적인 유통방식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네트워크마케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최선의 방법은 좋은 네트워크마케팅 문화가 정착되는 길이다.

작금의 네트워크마케팅 문화는 결코 좋은 문화라고 할 수 없다. 개인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행위, 비양심적인 행동, 습관처럼 사용하는 은어,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말투, 몰상식한 발언 등을 스스럼없이 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나쁜 문화가 판을 치는 한 소비자들은 절대로 네트워크마케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멀리 하게 된다. 소비자에게서 멀어진 네트워크마케팅은 유통으로써의 본질을 잃어버린 한낱 머니게임에 지나지 않는다.

반대로 좋은 네트워크마케팅 문화는 소비자의 호응을 얻어 소비저변을 확대함으로써 유통으로써의 본분을 다하게 만든다. 좋은 네트워크마케팅 문화란 다름 아니다.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판매하고 원칙을 지키며 다 함께 상생하는 문화다. 쉽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아주 어려운 것도 아니다. 하고자 하면 누구나 다 할 수 있지만 당장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잘못을 고치는 것이 가장 잘하는 일인 것처럼 네트워크마케팅도 하루라도 빨리 나쁜 문화를 고쳐 좋은 문화로 바꾸는 것이 가장 잘하는 일이다. 모쪼록 2015년이 나쁜 네트워크마케팅 문화가 사라지고 좋은 네트워크마케팅 문화가 업계 전반에 자리 잡는 원년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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