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신사옥 ‘애터미 파크’에서 새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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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9. 넥스트이코노미

공주에 새 보금자리 마련…5년 내 해외 매출 1조원 돌파해 세계적인 유통 기업 대열에 합류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유통기업 애터미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애터미는 지난 26일 박한길 애터미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애터미 회원, 그리고 손권배 공주시 부시장,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 등 10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준공식을 열고 세계적인 유통 기업으로 비상할 것을 천명했다.
박한길 회장의 경영철학이 녹아든 애터미의 새 보금자리 ‘애터미 파크’의 구석구석과 향후 비전 등을 살펴봤다.

좋은 기업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지난 2009년 업계에 진출한 애터미(대표 박한길)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짧은 기간임에도 애터미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터미는 ‘절대품질 절대가격’ 전략을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고속 성장을 해왔다. 지난 2009년 매출액 250억원, 2010년 84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애터미는 매년 30~4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구가했다. 지난 2015년에는 전년 대비 35% 성장한 697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뉴스킨코리아와 한국허벌라이프를 제치고 업계 2위 자리에 등극했고 2016년 7784억원, 2017년 9016억원의 매출에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올해에도 이러한 성장세는 이어져 1조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국내 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호령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미국을 시작으로 현재 세계 13개국에 진출해 있는 애터미는 전 세계 회원 수만 500만명에 달하고 지난해에는 동종업계 최초로 7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해외 매출액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미국에 진출한 첫해 약 46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한 애터미는 이듬해인 2011년 일본과 캐나다 법인을 오픈하면서 매출액도 2배가 넘는 121억여원을 달성했다. 이후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대만과 싱가포르·캄보디아·필리핀·말레이시아·멕시코·태국·호주·인도네시아·러시아 등에 차례로 진출하면서 해외 매출액도 2800억원으로 늘어났다.
2010년 46억원에 불과했던 해외 매출액이 무려 60배나 늘어나면서 창립 10년 만에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 발돋움 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애터미의 주력제품인 헤모힘은 지난해 매출 1800억원을 기록하는 등 10년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했고 한국콜마와 공동 개발한 ‘특화전달기술’을 적용한 화장품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도 지난해 88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애터미가 최근 충남 공주에 신사옥을 마련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구심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애터미 파크, 사람과 사람·지역사회가 소통하는 공간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에 자리한 애터미 신사옥 ‘애터미 파크’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4413㎡(4360평) 규모로 건축됐으며 세련된 외관과 자연친화적 조경시설 등을 갖춰 공주의 랜드 마크가 되고 있다.
자연과 도시, 지역사회와 회사가 자연스럽게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건물 내외부에 녹색공간을 풍부하게 조성한 것은 물론 유리와 단열벽체 두께를 조정해 자연 채광을 극대화하면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특징적인 것인 ‘소통과 힐링’이라는 키워드 아래 지역사회와 기업, 임직원 사이에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든 점이 특징이다. 북카페와 수영장, 식당 등으로 꾸며진 애터미 파크 1층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개방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장애인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려주는 ‘히즈빈스 커피’ 등 편의시설도 입점해 있어 외부인들의 약속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층부터 4층까지는 애터미 직원의 복지공간과 사무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 공간은 일반적인 업무 공간이 가진 의미에서 탈피해 직원들이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무 공간은 자유좌석제를 도입해 칸막이로 막혀 있던 직원 간 소통을 강화했다. 실제 애터미 관계자는 “그동안 팀끼리만 소통하다가 자유좌석제가 시행되면서 타 부서 사람들과 가까이서 일을 하다 보니 다른 팀 문화도 알게 되고 일하는 방식이나 업무 내용도 파악할 수 있어 조직문화 융화, 정보 공유가 원활해졌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애터미 파크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이색적인 회의 공간’이다. 농구공 모양의 스툴과 농구 골대를 설치된 ‘슬램덩크 회의실’과 회의실 전체가 볼풀로 이뤄진 ‘볼풀 회의실’, 회의실 의자를 그네로 이뤄진 ‘그네 회의실’, 캠핑을 온 듯 캠핑 의자에 앉아 회의할 수 있는 공간, 변기 모양의 의자로 구성된 회의실 등 인위적 요소가 가득한 업무 공간 내에 힐링 요소를 도입함으로써 일상의 여유를 주는 동시에 직원들 간의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뤄지도록 구성한 것이다. 젊고 활기찬 기업문화가 일의 능률을 높이고 조직 만족도도 끌어낼 수 있다는 박한길 회장의 경영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눈에 띄는 것은 회의실만이 아니다. 건물 중심부에 2층과 3층을 잇는 ‘미끄럼틀’과 전자 게임기나 아날로그 게임기 등으로 놀이 공간도 갖춰져 있어 마치 놀이터에 온 듯한 느낌으로 줬다. 실제 준공식이 있던 날 참석한 회원들이 미끄럼틀을 타고 2층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공간들은 애터미가 일터라고는 하지만 성과를 중시하지 않고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일하는 놀이터가 됐으면 하는 박한길 회장의 바람이 담겨 있다.
이밖에도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며 운동을 할 수 있는 헬스장과 여성 임직원들을 위한 별도의 배려 공간인 레이디스 라운지, 헤어 살롱 등 직원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도 갖췄다.



지역경제 부흥 마중물 되다
무엇보다 이번 애터미 파크 완공에 따라 애터미가 지역경제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터미의 합력업체인 충남에 위치한 한국콜마·콜마비앤에이치와 함께 성장하며 지역균형 발전의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실제 애터미가 터전을 잡은 공주시는 저출산과 인구 유출로 해마다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시에 따르면 공주시의 인구는 지난 1965년 12월말 20만 4207명에 이르렀으나 공주시와 공주군이 분리된 1986년에는 15만 3258명, 시군이 통합된 1995년 12월말에는 13만 8202명이었다. 그러던 것이 2005년 12만 9489명으로 12만명대로 추락했고 2010년에는 이보다 4559명이 감소한 12만 4930명으로 줄었다.
특히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같은해 7월 말에는 11만 8004명으로 줄었다. 이는 공주시의 3개면 21개리 5846명이 세종시에 편입됐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러한 인구의 감소는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시내 중심가의 상가들이 주인을 찾지 못해 수년 혹은 몇 개월째 문을 닫고 있는가 하면, 남아있는 상인들도 장사가 안 돼 울상을 짓고 있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인구의 감소가 이쯤에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인근에 최고의 명품 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세종시로의 전출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애터미가 공주에 터전을 잡으면서 지역사회 활성화에 큰 공로를 하고 있다. 실제 애터미는 지난 2013년 공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신바람 공주 활기찬 미래 건설에 기여한 공로로 공주시로부터 ‘으뜸납세자’로 선정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는 애터미 사랑나눔 달리기 ‘애터미 런’을 진행, 행사를 통해 모인 성금으로 저소득 소외계층 및 장애인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공주시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씨앗 통장과 공주시 각 읍면동 푸드뱅크의 냉장고 설치 등에 성금을 기부했다.
무엇보다 애터미 파크가 완공되면서 전 세계에 있는 500만 애터미 회원들이 공주를 방문,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책기조와도 맥을 같이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애터미 관계자는 신축 사옥의 완공에 따라 애터미의 국내 및 해외 회원의 본사 투어와 각종 회원 관련 행사 등으로 인해 연간 10만 여명 이상이 공주를 방문, 약 100억원의 경제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추산했다(1박2일 기준, 1인당 숙박비 등으로 10만원 사용). 이는 애터미가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수록 글로벌 유통 기업의 본거지로서 공주시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와 함께 애터미가 공주시 보물농공단지에 조성하고 있는 식품클러스터 ‘애터미 오롯’이 올 하반기 완공되면 수백여개의 새로운 일자리와 함께 인구 유입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맛과 건강을 책임지는 식품기업 ▲연구 개발 전문 식품기업 ▲자체 경쟁력을 확보한 우수기업을 표방하는 애터미 오롯은 기술보유 전문회사와 레시피 보유 식품회사, 기술의뢰 기업 등 역량있는 중소기업들을 한데 묶어 우수한 식품을 연구 개발하고 이를 제품화하게 될 애터미 오롯 공장은 4~6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며 제품 생산에 필요한 설비 시설, 식품연구소 등도 함께 들어 서게 본격 가동이 시작되면 대규모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장애인 직접고용이 가능한 단순 조립 라인을 구성하고 장애인 기숙사 및 편의시설을 완비하는 등 사회적기업의 면모도 갖춰나갈 계획이다.
김정섭 공주시 시장은 애터미 파크 준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애터미 파크는 우리 공주의 새로운 랜드 마크가 됐다”며 “공주시와 애터미가 협력해 기업과 도시가 동반성장하는 모범사례로 회자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애터미가 공주의 기업으로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무대에서도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은 “좋은 상품과 서비스는 물론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애터미는 위대한 기업”이라며 “공주의 애터미가 세계적인 기업이 돼 국위선양과 함께 공주시의 이름도 세계에 더 많이 알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애터미는 이번 신사옥을 발판삼아 글로벌 유통 강자로 우뚝 서겠다는 각오다. 박한길 회장은 “애터미는 공주시에서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졌고 이번 애터미 파크에서 세계 초일류 유통 기업으로 비상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글로벌 경기 위축과 저성장 시대가 도래 하면서 기업을 둘러싼 위험과 도전은 날로 거세지고 있다. 대외 환경의 빠른 변화 속에서 100년을 지속하는 기업을 만든다는 것은 매우 힘든 과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초우량 대기업도 일순간에 망하고 있다. 소니와 GM같은 글로벌 기업이 흔들리는 모습이 이 같은 사실을 반증해 주고 있다.
네트워크마케팅 기업도 마찬가지다. 국내 네트워크마케팅의 역사를 살펴보면 성장에 날개를 단 듯 급성장하던 기업들이 사라진 건 한순간이었다. 따라서 기업규모가 커질수록 관심을 기울여야할 요소들이 많고 특히 위험신호를 잘 파악해야 한다. 기업을 위기에 빠뜨릴 요인들은 쉽게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시스템 뿐만 아니라 ‘예측 가능한 성장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같은 혁신을 이뤄 내기 위해서는 시간과 공간, 인간의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애터미 파크는 애터미에게 공간의 변화를 통한 조직 구성원간 수평적 소통과 자율적 토론의 활성화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선제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하며 예측 가능한 성장 시스템’이 되고 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애터미가 회원과 임직원, 합력업체들이 모두 함께 발전을 이뤄 10년, 20년 후가 아닌 100년, 200년 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
 
애터미의 나눔, 공주시의 지역복지 발전 큰 힘 


김영선 공주시 복지정책과장 

Q. 현재 공주시의 복지 현황과 문제점은 무엇인가?
공주시의 인구는 약 10만 7000명 정도로 이중 1만여명이 기초생활수급자이다. 수급 자격에 따라 생계·의료·주거·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공주시의 재정자립도는 16% 수준으로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때문에 민간 기업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Q. 공주시의 복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애터미가 도움이 되고 있나?
애터미는 공주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2013년 공주에 터를 잡은 이후 매년 빠짐없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성금을 비롯해 생필품 등까지 현재까지 20억원이 넘는 사회환원을 실천했다. 아동복지관이나 장애인 복지 시설 등에 정기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으며 특히 공주시 장애인복지관 차량구입비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을 기탁,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전용 서틀버스를 도입할 수 있었다. 

Q. 공주시 복지 향상을 위해 향후 어떤 부분에 애터미가 협력하면 좋을까?
애터미의 나눔은 이미 공주시의 지역복지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기 때문에 애터미에 더 이상 바라는 것이 없다. 현재도 애터미는 박한길 회장님의 철학을 바탕으로 장애우들이 직업정신을 가지고 자립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 있다. 이처럼 시에서는 하지 못하는 일들을 이미 기업에서 나서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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