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길 회장,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11대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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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길 회장이 제11대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KDSA, 직판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월 1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27차 정기총회에서 회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이날 직판협회 총회에는 아모레퍼시픽 이우동 10대 회장과 한국암웨이 등 40여 회원사들이 참석했다. 

박한길 직판협회 신임 회장은 “직접판매는 초연결사회에 가장 적합한 유통 산업”이라고 강조하고 “직접판매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박한길 회장은 특별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부상하고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와 경쟁할 수 있는 것이 직접판매 산업이라며 “지난 10년동안 성공적이며 모범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애터미의 경험과 노하우를 회원사들에게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 시스템 구축, WFDSA와 연계한 해외시장 데이터베이스 공유, K-Product 글로벌 확산 등의 향후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박한길 회장은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직접협회를 이끌 예정이다.
 
박한길 회장 직접판매산업협회 회장 취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11대 회장 박한길입니다.
지난 1988년 설립해 오는 4월이면 서른한 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되는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는 우리나라 직접판매 업계를 대변하면서 업계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이렇듯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직판협회의 회장이라는 중임을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럽지만 한편 어깨가 무거움을 느낍니다. 지금까지 훌륭하게 직판협회를 이끌어 오신 역대 회장님들 및 회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최근 직접판매는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초연결과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직접판매는 과연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저는 4차 산업혁명이야말로 직접판매에게는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직접판매 산업이야말로 가장 인간적인 유통산업이기 때문입니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를 기업에서 고객으로의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향으로 흐르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 기업은 고객을 단순히 제품 판매의 대상으로 보아서는 안 됩니다. 제품의 개발과 생산, 품질관리, 그리고 판매에 이르기까지 함께하는 같은 편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객을 위해서는 때때로 비효율도 기꺼이 감수한다는 진정성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객을 수익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함께하는 동반자로 여기는 것은 바로 직접판매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많은 사람들은 인공지능으로 인한 직업의 상실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단순노동은 물론이거니와 의사나 변호사, 회계사, 심지어는 그림을 그리고 작곡을 하고 글을 쓰는 인공지능까지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IBM의 왓슨은 의사보다 정확한 처방을 내리고 팩트에 기반하는 단신기사들은 기사봇에 맡기는 언론사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듯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 전반에 있어서 직업을 잠식해 나가고 있지만 직접판매를 대체하기에는 아직도 역부족입니다. 어쩌면 인공지능에 대항해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사람의 직업 가운데 하나가 바로 직접판매일 것입니다.
또한 초연결사회는 직접판매에게 커다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초연결은 직접판매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직접판매원들이 요즘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인플루언서가 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우리의 인플루언서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 플랫폼에는 소비자들의 발품 손품을 덜 수 있도록 믿고 쓸 수 있는,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정보들이 담겨 있습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오가며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옹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유통산업이 바로 직접판매 유통입니다, 

저는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회장으로써 한국의 직접판매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여 지원할 것입니다. 
이제 전 세계의 모든 시장은 각각의 개별 시장이 아닌 단 하나의 시장, 글로벌 원마켓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아마존은 미국의 유통기업이고 알리바바는 중국의 유통기업이라는 말은 통하지 않습니다. 이 둘은 그냥 글로벌 유통기업입니다. 우리 직접판매도 한국의 직접판매가 아닌 세계의 직접판매가 되어야 합니다. 삼성의 TV가, 엘지의 세탁기가 전 세계를 주름잡듯 직접판매도 전 세계를 주름잡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글로벌 원마켓으로 접근하고 공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협회 차원에서 회원사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해외 진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세계 각국의 직접판매 시장의 데이터베이스를 연결, 회원사들의 빠르고 편리하게 시장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온 애터미의 해외진출 경험 및 노하우도 공유할 생각입니다.  
이와 함께 국내 직접판매 시장의 파이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통법학회 등 학계와의 협업을 통해 직접판매의 이론적 토대를 단단하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판매 업계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완화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자율규제위원회를 활성화시켜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직접판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참으로 공교롭게도 제가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회장이 된 올해가 바로 애터미의 열 번째 생일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애터미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닦아 놓은 직접판매를 기반으로 커다란 성장을 이룰 수 있었고 오는 3월엔 새로운 사옥으로 이사를 하게 됐습니다. 저는 애터미가 절대품질 절대가격을 비롯해 협력사에 대한 즉시결제, 일품일사원칙, 소비자들에 대한 무조건 100% 반품 및 환불제도 등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것들을 과감하게 시행함으로써 업계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켰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자랑입니다만 애터미의 사옥에는 애터미가 이만큼 성장해 온 배경인 애터미의 철학과 일하는 방식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수영장과 승마장 등 임직원의 휴식과 힐링을 위한 공간은 물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자유좌석제와 임직원의 자유로운 업무추진을 위한 무결재시스템 등 애터미의 일하는 방식을 콘셉트로 건립되었습니다. 애터미의 신사옥에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을 초청하려 합니다. 바쁘시겠지만 잠시 짬을 내어 애터미의 집들이에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가 명실 공히 직접판매 업계를 선도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아울러 그간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를 이끌어주셨던 선배 회장님등 이하 모든 회원사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 드리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한국직접판매협회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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